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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강의
2009.05.24 15:59

9회 세미나 후기입니다.

조회 수 707 추천 수 0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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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인사 드린 쉬플리n 입니다.

 

어제 다들 잘 들어 가셨는지요?

 

ㅠㅠ 사실, 전.... 체력이 저질이라... 5시 정도 되었나...

휘파람님이랑 계속 로드에서 픽업 연습하다가.... 결국 gg 쳐 버렸네요.

머리는 자려고 계속 떨어지고만 있는데... 몸은 부들부들 떨며 잠깨려 하고...ㅠ

 

 

우선.... 세미나...

군성님이 처음에 이단님이 오시기전 간략하게 진행을 소개해서 그닥 부담은 없었습니다.

처음에 강의 들으신 분들은 많이 지루하실 거다 라는 말에 특히 주목해서,

실제 강의를 들을 때 그것을 감안하고 들어서, 좀 집중이 잘 되었던 듯 합니다. ^^;;

워낙 픽업 경험 무 라서 뭐랄까, 강의를 들으면서는 전체적인 아웃트라인 조차 그리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를 테면, 수능식으로 "경제"라는 시험을 치기 위해,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기본 개념만 익힌 거라고 할까요?

그래서 그 개념을 익히고 나서 비로소 문제 풀이 할 때, 전체적으로 시험이 이렇게 나오는 거구나 하며 숲을 볼 줄

알게 되는 것처럼,... 현재는 기본 개념 연마 단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세미나 부분에서는... 정말 오랜 시간 동안 강의해주신 이단님께 감사드립니다.

 

뒷풀이.....

뒷풀이에서는 사람이 많았던지라, 자리 잡기가 참 힘들었네요. 하지만 어떻게 해서 자리는 잡혀 졌고,

처음에는 약간 서먹서먹 하다가 몇 잔 빨고 나니, 다들 얘기가 조금씩 물 오르게 되고...

특히 게임! 이 게임할 때 대박이었습니다..ㅋ;;

픽업 연습 게임의 일환으로 진행된 게임이 생각해 보니 무척 재미있었네요.

그리고.... 역시 뒷풀이에서 기억 남는 것은 제가 픽업 연습한 것일테죠?

 

어제는 약간 두서 없이 갔다온 경험을 얘기해 제대로 전달 못한 감이 없잖아 있네요.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일단 주변을 돌아다녔습니다.

그리곤... 물론 다른 님이 가셨던 테이블은 피했구요. 그렇게 3번 돌다가... 화장실 한 번 가서 옷 매무새 고치고...

다시 나와 점찍어둔 자리로 이동. 여자set3 인데, 다들 사나운 포스가 느껴지더군요. 그래도...

저: 안녕하세요. 저 게임에서 져서 그러는 데 소주 한 잔 주시면 안 될 까요?

set3 중 1녀: ?...?

set3 중 다른 여자: ?....!

그러면서 그 다른 여자사람이 소줏잔 찾다가 비워진 거 잡아다가 한 잔 주시네요...

그걸 받아먹은 후....

 

헐... 저... 뭔거죠? ㅠㅠ 암 말 없이 그냥 나와 버렸습니다. 그래서 실패....

 

서둘러 도움을 요청했습니다.ㅠ(아뒤를 까먹어서... 모자쓰신 형님이신 걸로 기억)

그 님 한테 점찍어 달라고 부탁드렸고, 결국 2set  테이블 중 1명을 찍어 셨어요.

 

그리곤... 제가 다가가서...

저: 안녕하세요.

여자: 안녕하세요.

저: 죄송한데 제가 게임에 져서 소주 한 잔 주세요. ^^

 그러시니.. 웃으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여자사람이

여자: 저흰 이 잔에 줄건데요.

이잔이라.... 물컵을 의미했습니다...ㄷㄷ;;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저: 예. 그 잔에 주세요. 근데 그거 마실테니 제 부탁 한 가지 들어주시죠.

여자: 마냥 웃고 계심니다..

상대편 여자: 야, 너 갈려고? 진짜?

그러다가 소줏병을 들어 진짜 그 물컵에 붓습니다. 하지만....

물컵 밑에 파인 부분에서 처음으로 올라가는 부분까지 따라 주시더군요.

일단 제가 화끈하게 마신 후...

 

저: 제 부탁은 제 테이블에 가시는 겁니다.

상대편 여자: 야, 너 갔다 안 오는 거 아냐?

여자: 근데 그쪽 몇 살이세요?

저: 예? .... 몇 살로 보이세요?

여자: 저희 보다 어려 보이는 데요?

상대편 여자는 웃고 계시네요.

 

약간 생략하고...

 

저: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데요?

여자& 상대편 여자: ㅎㅎㅎㅎㅋㅋㅋ 저 34인데요?  그쪽은요?

저: 27 이요...( 34 듣고나서 괜히 24라고 하면 좀 그러니까 20대 후반으로 나이 불렀습니다.)

이러다가... 주접주접하다...

 

일단 테이블로 델구 왔구요. 거기서 러브샷 한 잔 하고... 헐! 게임 벌칙인 테이블 델구 와서 러브샷 후 연락처 받기인데,

연락처는 못 받았네요...;;;

=================================

즐거운 실습시간...

 

여기서는 딱 2번 했습니다. 한 번은 클럽 안에서, 다른 한 번은 로드에서...

저는 2인조로 휘파람 님이랑 같이 다녔습니다.

근데....ㅠㅠ 근데...;;!

 

진짜 말 걸 자신감은 하늘을 찔렀지만, 대체..아니 대체... 어떻게 루틴을 말해야 할 지 정말 망설였습니다.

제가 말씀드린대로 픽업 경험이 아예 없어서, 루틴 자체가 제로 상태였기 때문에

그냥 망설이고만 있었습니다. ==> 아마 정말 생기초 루틴은 생각해내서 말을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아무튼... 클럽 안....

 

왠지모르게 클럽에 금방 들어온 거 같은 2set

고민끝에 다가가

저: 안녕하세요 금방 오셨나 봐요?

여자: 예... 일 끝나고 금방왓어요.

 

저: 여기 더운 거 같은데 바깥에 물 마시러 가시죠.

여자: 저 여기 일 끝나고 바로 와서요.

 

뭔가 어색하게 제가 말을 꺼낸 거 같네요. 지금 시점에서 보니까....

금방 왓는데, 나갈 순 없겠더군요...;;;;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나오고....

 

로드에서....

 

저 멀리에 3set 이 보이네요.

서둘러 다가가서... 근데 3set  다가간 순간 포스가 느껴지네요...?

 

저: 안녕하세요

3set: .... 딴 데 신경 쓰고 있는....

저: 지금 제 일행이랑 같이 있는데, 시간 되세요?

3set 중 제가 말 건낸 처자: (고개 계속 떨구고 있는....)

또 다른 처자: (어떤 색히냐 하는 식으로 한 번 쳐다보고 먼산...)

마지막 남은 처자; ( 옆사람이 한 거보고 자기도 까고 싶은 건지

                             바로 쳐다보고 고개 떨구는...)

그걸 보고 나서 전 알았다 하고 그냥 나왔네요.

 

근데 이 로드의 픽업에서 이단님이 언급하신 말들 중 한 가지가 생각나더군요.

hb가 높은 여자들 중에서는 고단수가 많다. 주변에서 많은 픽업을 받았기에 금방 보고서

눈치를 챌 것이다

 

라는 말이요....;;

진짜 로드에서 그거 한 번 경험하고 나니, 진짜 뼈져리게 와 닿네요...ㄷㄷ;;;

 

 

끝으로...

 

진짜 제가 개선해야할 점은, 그래도  aa 극복이네요. 특히 여기서는 제가 오프닝이 좀 필요한 거 같다고 생각되요.

처음에 건내는 말이 아무 것도 기억 안나니, 당연 가기도 망설여지니까....;;;

그래도...! 노력하면 된다고 믿습니다. 일단 이론을 충분히 습득하려 노력하면서 실전에 써먹으면 안 될게 없다고 봅니다!

글구.... 오늘 이단님이 한 번 더 하신다길래, 전 오늘 꼭 참석해봐야 겠습니다.

사실... 이단님은.... 진짜 오시자 마자 여자가 달라 붙더군요.... 정말 ㅎㄷㄷ 했습니다.

지구 내부 자기장처럼 그냥 달라붙더군요. 진짜 차이를 확실히 느꼈습니다..;;

 

  • ?
    피카소 2009.05.24 17:17
    어제 일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홈런치실줄알았는데..ㅋㅋ
  • ?
    ShipleyN 2009.05.24 17:26
    ^^;;; 너무 과한 칭찬이심니다.. ^^;; ㅠ 사실, 오프닝이 참, 너무 어색해서리....ㅠ 많은 연습이 필요할 듯 해요. 피카소 님도 화이팅이요!!!
  • ?
    swizz 2009.05.24 17:04
    ㅋㅋ 개새되지않는 그날까지 화이팅!!
  • ?
    ShipleyN 2009.05.24 17:27
    감사합니다.! 님도 화이팅!!
  • ?
    소닉 2009.05.24 17:17
    아 오늘 꼭가야겠다 ㅎㅎ 이따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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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ipleyN 2009.05.24 17:27
    아... 어제 고딩분...ㅎㅎ 올 저녁에 보도록 하죠...ㅎㅎ
  • ?
    0.00.00 00:00
    삭제된 덧글입니다.
  • ?
    ShipleyN 2009.05.25 12:00
    형두요...ㅋㅋ 담에 꼭 같이 달려요! ㅋㅋ
  • ?
    러브스왓 2009.05.25 12:35
    진짜 피곤했나보네 ㅋㅋ
  • ?
    군성 2009.05.25 13:52
    ㅎㅎ 세미나 후기를 더 늦게보네요. 저땜에 조금이나마 마음이 편해지셨다니 다행입니다.
  • ?
    알랭피트 2009.10.20 01:44
    잘봤습니다..ㅎㅎ
  • ?
    금돌이 2010.11.11 00:39
    ^_^
  • ?
    곰탕 2010.11.11 0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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