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일 토요일 세미나 뒷풀이 이야기 입니다.
먼저 8시 반쯤 엔비 옆에 배터지는 집이란 술집에서 회원님들과 이단헌트님과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이단헌트님이 회원들 개개인에게 개인적으로 잘 안되는 내용에 대해서 상담해주며 대략 3시간정도 있다가 11시 반에 강남엔비로 들어갔습니다.
시험이끝난 금요일의 강남엔비는 시장 바닥이었습니다.
사람도 너무 많고 이상한 애들도 많고 이단헌트님 피곤하셨는지 조금 쉬시더군요
일단 같이간 회원들이랑 나눠져서 부비부지 하면서 놀았습니다.
그날 물량이 풍부해서 그런지 시험이 끝나니 다들 정신을 놔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부비부비 좀하다보니 별노력안해도 번호 받고 키스까지 하는것도 너무 쉽더군요.
그렇게 저도 정신놓고 놀다보니 어느덧 4시가 넘어서 아 피곤하다 지벵 가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입구쪽에서 헌트님이 어떤 타겟이랑 대화 하시길래 근처에 갔습니다. 배우려고
작업에 방해될까봐 너무 가까이까진 못가서 대화 내용을 못들은게 아쉬웠는데
실제로 보니깐 놀라웠습니다. 여자애를 귓속말 몇마디에 눈빛을 변하고 만들고 완전 즐거워 죽겠다는 표정으로 만드는데 몇분 아니 몇십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저런게 픽업이구나..(전 제대로 된 픽업이란걸 실제로 본 게 처음이었거든요) 하고 있었는데
쪼금 있더니 또 따른데서 더 괜찮은 HB한테 접근했습니다.
처음 여자애 HB도 높긴 높았지만 제가 두번째로본 타겟은 완전 고 HB였습니다. 존재자체로 옆에 있는 남자를 괜히 기죽이는 그런
제가 그날 같이 놀던 저 HB애들하고는 HB가 완전 다른 여자었습니다.
전 그렇게 높은 HB한테는 다가가지를 못하겠었습니다.
낮은 HB들한테도 까인 기억이 많아서;;
여튼 그동안의 저의 뇌에 박혀있던 상식으로는 그런 HB들은 1. 남자들이 잘 다가가지도 않는다. 2. 어쩌다 괜찬은 남자가 다가가도 조낸 도도한척 튕긴다. 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애들은 그냥 저런애들이 있는갑다 하고 도전 자체도 안해보던 애들이있는데 헌트님이 성큼성큼 다가 가시;더군요..
설마 쟤네도 쉽게 넘어올까? 이런 생각하고 있었는데
결론만 말씀 드리자면 여자애가 귀속말 몇마디 듣더니 또 눈빛이 변하더군요..
클럽이 너무 시끄럽고 작업 방해할까봐 가까이 못가서 대화 내용을 못들은게 한스러웠습니다.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도대체 무슨말을 했길래 그 도도한척 하던 여자애가 그렇게 즐겁고 해맑은 표정으로 순식간에 바뀌는지
조금있더니 외국여자애 하고도 대화 하시던데
대화가 자연스럽고 외국여자애가 좋아하길래 전 그 여자애가 한국말을 할 줄알아서 한국말로 대화가 진행되는줄 알았습니다.
확인 해보니 그 외국 아가씨는 영어로 말하고 있더군요..
헌트님이 실력 보여주시다가 통화 하시길래 밖에 나왓습니다.
PUA가 실제로 픽업하는걸 어제 실습때 처음 봤습니다.
완전히 다른 내가 되어봐야 된다는걸 세미나때 배웠던 내용이 생각났습니다.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을까.. 반신반의한 생각이 들었지만 한번도 되보지 못한 내가 되지 않는다면 PUA가 될수 없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잊지못할 실습이었어요~! ㅋ 수고하셨습니다. 이단헌트님 그리고 그날 같이 달렸던 닐, 두리, 군성 등등(기억이 안나서 죄송) 회원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