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까지 와서 한숨자고, 여러가지 생각을 좀 쉬다가 이제서야 후기를 올립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정리하는 것도 참 힘드네요..^^;)
닉네임 씩씩한이라고 소개했는데, 기억하시는 분 있으신지 모르겠어요.
이전과 달리 많은 인원이 참가한 세미나였습니다 -
공식적인 실습도 없어졌고 말이죠.
세미나는 전체적으로 교재의 이론을 설명하는 식으로, 이론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론 적인 것들은 책만으로도 충분히 얻을 수 있는 것이겠지만,
세미나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은, 이단님의 경험담과 책에서 다루지 않았던 얘기들이었죠.
또한 대한민국 최고 PUA를 눈으로 직접 본다는 것은 책으로 접하는 것 이상입니다.
무의식적인 행동, 어조, 음색, 바디랭귀지, 풍기는 분위기는 글로써는 전달할 수 없는 것입니다.
실제로 그랬죠. 상상한 것 이상이었습니다.
특별 게스트로 참석해주신 녹기사님 역시 보통분이 아니시더군요.
클럽의 사진만으로도 남다르셨는데, 실제로 뵌 당당한 모습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군성님, 쉬플리n님 등 운영진 및 이단님의 친구분들로 보이는 분들도 역시 남달랐습니다. 정말로.
(종사하는 부분이 교육관련한 부분이어서 그런지, )
사실 강의에 있어선 많이 실망한 것이 사실입니다. 대한민국의 공교육 & 사교육을 받고 자란 사람답게,
요점만 콕콕찝어 재미있게,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마치 수강때 마다 매진된다는 메x스터디의
유명학원강사처럼요. 분필도 집어던지고, 유머도 섞고, 다들 공감하는 교육체제비판도 하면서 말이죠.
이내 그런 생각을 지우게 된 것이, 최고의 PUA가 강의까지 최고일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머털이 역시 무관심한 도사님 아래서 물긷고, 집안일 등 허드렛일 하며 108요괴를 물리쳤죠.
모든 대학교수님들이 강의를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각자의 전공 분야에서는 최고인 분들이시죠.
그리고 주눅드셨다면서~ 이야기 잘하시네요^^
팅기는 타켓을 귀엽게 보기도 하고~
눈에띄는 성과가 기대됩니다.
카스트로폴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