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퍼컨퍼런스에 참가해서 운좋게 코원님의 전투화에 담청된 신자입니다.
우선 제비뽑기로 당첨이 되니 정말 기분이 좋네요.
집에 오자마자 코원님 전투화를 제일 먼저 신어봤어요.
굽높이만 16센치..ㅎㄷㄷ
첨에 손에 들고 볼때에는 너무 높은게 아닌가, 내 발싸이즈는 생각도 하지 않고 준대로 받아가지고만 왔는데...
과연 내 발에 맞을까????
그래서 당연히 맞나 안맞나, 과연 어떤 느낌일까 하는 호기심에 급하게 신어봤죠. 결과는????
제가 사이즈가 165인데, 딱 맞더군요. 굽높이 때문에 딱 맞은거 같기도 하고...
우선 디자인부터 분석을 해 볼까 합니다.
디자인은 사진으로 보시는 것고 같이 무난합니다. 촌스럽지 않고, 그렇다고 투박하지 않은 깔끔한 디자인.
크기는 첨에 봤을때에는 상당히 커 보였는데, 막상 신어보니깐 그렇게 크다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그리고 바지로 어느 정도 가려지니깐
별로 티가 안나더라구요.
굽높이는 16센치 입니다. 그런데 바지를 입으면 이게 잘 티가 안나요ㅋㅋ 유심히 보지 않고는 잘 모르겠다는게 주변인의 평가입니다.
무게는 일반 구두보다 살짝 무겁습니다. 저는 16센치라고 해서 조선시대 신던 나막신 정도로 무거울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가볍더군요.
그래서 신고 걸어보고 뛰어봤는데, 발에 딱 달라붙어서 그런지 움직일때에는 무겁다는 느낌을 잘 못느끼겠더라구요.
색상은 사진에서 처럼 검정색입니다. 그래서 무난한 듯 합니다.
가죽을 만져봤는데, 상당히 부드러워요. 이게 무슨 가죽으로 만든 건지 모르겠는데, 튼튼하게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만져보고 신어보고 드는 생각이...
신을 신고 미끄러움 테스트를 해 봤씁니다. 제가 좀 꼼꼼합니다ㅋㅋ
미끄럽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트위스트 춤이 잘 안되더군요ㅠㅠ 주변에 빙판길이 없어서 빙판길에서는 테스트를 못해 봤네요. 그게 조금 아쉬움.
착용감은 상당히 뛰어납니다. 다른건 솔직히 모르겠는데, 착용감이 가장 맘에 듭니다. 굽이 너무 높아서 불편할 줄 알고 약간의 불안감이 없잖아 있었는데, 착용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발바닥의 편안한 정도는 발바닥에 밑창이 깔려 있어서 그런지 발바닥도 편안했습니다.
그리고 굽이 높기 때문에 신경 쓰이는 부분이 발목부분.
신 앞쪽에 끈과 끈끈이 조임(?) 덕분에 발목을 꼭 감싸고 있어서 발목도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끈끈이 조임(?)이는 아이디어 상품인가요??
그래서 일부러 발목을 꺾어 봤습니다. 그런데 잘 안 꺾이더군요ㅋㅋ
그리고 중요한 바지와의 매칭. 제가 스타일쪽에 지식이 미천하여 뭐라고 말을 못하겠네요. 암튼 주변 사람들의 말로는 이쁘답니다.
신고 걸어본 느낌은 착용감이 좋아서 그런지 편안했습니다. 이거 신으니깐 키가 185가 되는건데. 키가 185인 사람이 걸을때 기분이 이런 기분이구나 라는걸 느꼈네요ㅎㅎ
계단을 오르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해 봤는데, 이것도 크게 불편함을 못 느끼겠더군요. 굽이 너무 높아서 계단 오를때는 괜찮은데, 내려갈때는 약간의 공포감...키가 너무 크니 무서울때가 있구나ㅠㅠ
그리고 신을 신고 뛰어 봤어요. 굽이 높아서 불안할 줄 알았는데, 쿠션이 좋아서 재미있더군요. 갑자기 농구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ㅋㅋ
제가 코원님 전투화를 신어보고 느낀 총평은 '내가 신고 있던 신발이 16센치 높아졌어요' 입니다. 즉, 착용감이 좋아서 편안했고, 그래서 활동하는데는 별 불편함을 못느끼겠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내가 평소에 신던 신발이 16센치 높아진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요.
암튼 제가 운이 좋아서 이번에 당첨된거 같네요. 코원님의 전투화를 신게되어 무척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달리라는 뜻으로 알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열불나게 달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