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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 지상최강의 수컷 8 - 드디어 생애최초의 여자친구가 생기다! 上

 

 

 

 

 

[2009년 8월 - 24세 픽업입문후 7개월]

 

 

"걱정하지마. 너에게 맞는 짝이 나타날꺼야"

 

이런 위로를 들은 적이 있었다. 정말 순진하게 이말을 믿고 계속 기다려왔다.

그러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심지어 맞는 짝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놓쳤다.

 

시간의 문제가 아닌것이다.

 

시간은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못했다. 단지 올바른 방법과 올바른 능력 만이 필요할 뿐.

 

픽업입문 7개월째. 아무런 성과도 나오지 않았다. 여러장소에서 픽업을 시도해봤지만 번호 몇개 따고 전부 연락이 끊겨버렸다.

 

그것이 7개월 동안의 성적표다.  그때쯤. 작업전설형님이 조언을 해주셨다.

 

 

"하울아. 픽업판은 와꾸야. 너같이 와꾸 안되는애가 무식하게 들이대기만 하면 결국 자괴감만 생기고 자신감만 상실한다."

 

"동호회를 가봐. 번호따고 만나봐야 뭐해. 만나서 아무것도 못하는데. 차라리 여자 많은 장소에가서 그들과 어울리며 대화스킬을 키워"

 

"그게 훨씬 나을거다."

 

 

작업전설 형님의 말은 일리가 있으나 선듯 믿겨지지 않았다. 나뿐만 아니라. 픽업적 사상에 물들어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렇다.

그러나 말을 듣고 하라는 대로 하면 묘하게도 결과가 나오기에 그 말을 듣지 않을수가 없었다.  

 

이번에도 내키지는 않았지만 시키는 대로 하기로 했다.

 

네이버 동호회를 검색하여 취향에 맞는곳 하나를 선정하였다.

 

모임공지가 올라왔고 방송출연에 협조해 달라는 내용이였다. 이미 모임에 참여하기전에 인지도를 쌓아놨고 공부하고 있는 분야가

방송촬영에 도움이 될수 있다고 하여 카페 메니져가 직접 와달라는 부탁을 해왔다.

 

["좋다! 한번 가보자!"]

 

서울을 벗어나 경기도 지역이라 멀기도 햇지만 방송촬영을 해본적이 없어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그 장소에 도착했다.

 

그곳에는 파마머리를 한 여자애 ,꼬마, 메니져 , 이름 모르는 회원, 이렇게 네명이서 있었다.

 

점심시간이였는데. 도착하자마자 의자에 앉아 웃으면서 동호회 회원들에게 말을 걸며 친해지려고 했다.

 

그때 파마머리를 한 여자가 농담을 던지며 나에게 말을 걸었다.

 

그녀는 계속 농담을 던졌고 그 농담이 재미있어서 나도 농담으로 맞받아쳤다.

 

그러다 그녀는 손으로 하는 간단한 게임을 시도하며 나에게 참여를 유도 했다.

 

10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가까워진 우리는 어느세 유치한 게임을 같이 하는 사이가 됬다.

 

유치하지만 게임이 재미있고 그녀가 던지는 농담도 너무 재미있었다. 뭐랄까. 정신이 없었고 즐거운 기분만남았다.

 

그러한 기분속에서도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 여유로운 미소와 아이컨택 그리고 바디랭귀지를 유지하려 노력했다.

 

5분뒤 그녀는 갑자기 핸드폰을 뺏더니 밖으로 나갔다. 그상황이 당황스럽고 핸드폰을 찾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야.. 핸드폰 내놔.."

 

유리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는데 그녀는 심각한 표정을 하며 벽에 기대어 서있었다.  장난치던 모습과는 정반대의 분위기였다.

 

그녀는 나에게 몇가지 질문을 했고 간단한 이야기를 나누며 한동안 밖에서 서있었다. 그떄 머리속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지금 여기서 뭐하는거지?"]

 

그녀는 핸드폰을 돌려줬고. 다시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왔다.  그곳에 있던 사람은 우리가 밖에서 이야기 하다 같이 들어오자

 

약간 이상하게 처다보는것 같기도 했다.

 

이윽고 촬영을 시작 시간이 다되어. 촬영장소로 가기 위해 차에 올랐다. 그런데 핸드폰을 보니 배터리가 없었다.

 

그녀가 가져간 것이다. 도착하여 그녀와 잠시 다투어 베터리를 빼앗아 왔다.

 

촬영할때 내가 도와준것은 길거리에 지나다니는 사람을 보고 뭐하는 사람인지 어떤 성격인지 맞추는 것을 보여줬다.

 

로드의 경험이 있기에 방송카메라가 돌아감에도 절대 떨지 않고 진행했다. 반면에 운영자는 어려서 그런지 카메라에 적응하지

못하고 벌벌 떨며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가는 여자에게 다가가 몇가지 신상을 맞췄고 다음으로 지나가는 남자 3명중 가운데 남자에 대한 신상을

맞추자. 촬영스탭과 동호회 친구들이 신기해했다.

 

촬영중간에 그녀가 전화를 걸어와 장난을 쳤다. 처음 핸드폰을 빼앗아 갔을때 자신의 번호를 저장한 뒤 통화버튼을 누른것이다.

 

촬영이 모두 끝난후 인사를 하고 각자 집으로 흩어졌다. 집으로 가는길에 생각해보니 아줌마 빠마가 인상적이였고.

큰키에 커피색 피부,탄력있는 몸매 ,큰고 동그란 눈, 날렵한 턱선. 생각해보면 이쁜 얼굴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처음에는 그녀가 있었다는것에 대한 의식이 없었었다.

 

그녀가 장난을 걸어오지 않았더라면 그녀의 매력을 알지 못했을 것이다.

 

집에 도착하여 문자게임을 진행했다. 그녀는 알수없는 이상한 매력을 갖고 있었다. (HB6.8 + 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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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터 2011.08.24 01:38
    오랫만이네요ㅎ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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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울 2011.08.24 01:5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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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경 2011.08.24 02:35
    하울님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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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울 2011.08.24 11:03
    반갑습니다. ㅋㅋ 칼럼진 소개 부탁드려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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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 2011.08.24 09:46
    ㅎㅎ 여자가 먼저 접근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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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울 2011.08.24 11:04
    그렇습니다. 여자 PUA?
  • ?
    정도 2011.08.24 10:49
    저기 나온 가명(?)들은 실제로 다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시는 분들맞죠? ㅎㅎ 잘보고갑니다
  • ?
    하울 2011.08.24 11:0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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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ndaz 2011.08.25 14:57
    어떤 취미를 가지셨는지 궁금하네요^^

    지나가는 사람의 신상을 알아맞추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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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울 2011.08.25 15:37
    직업이 최면상담사 라서 그랬는지 동호회에서 방송촬영 협조를 부탁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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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셀러레이터 2011.08.25 16:05
    짧아용. 기다란 다음편을 위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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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울 2011.08.25 23:59
    감사합니다. 빨리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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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로하 2011.09.15 09:33
    하울님 이모티콘이 인상적이에요 에벌래인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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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울 2011.09.15 11:43
    최고의 맹독을 갖은 독사입니다. 겉으로는 귀엽고 아름답게 생겨서 방심하게 만들지만 무시무시한 공격성과 강력한 매력의 독을 갖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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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ki 2011.09.18 02:15
    미쓰에이 민... 팔 하나 없는줄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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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울 2011.09.18 10:36
    헉.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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