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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 지상최강의 수컷 2 - MBA스탭 검은구름에게 배운 첫 픽업  

 

[2009년 4월 - 24세 픽업입문 3개월]

 

 

픽업을 알게된후 맨처음 한것은 여자들과 눈마주치기 였다.

쉽지는 않았지만 계속 반복하다보니 눈마주치기가 가능해졌고

3개월동안 기초지식을 외우며 심리에 관한 책을 읽었다.

바디랭귀지를 연습과 운동을 하며 기초를 다졌다.

 

이제는 온라인에서 고수들의 글만 읽으며 감탄할것이 아니라 책속에 있는 내용들이 진짜 현실에서는 어떻게 되는지

직접 체험해야 할때 였다. 

 

집에 있는 옷을 뒤적이기 시작했다. 집에 있는 옷중 최상의 옷들만 골라서 꾸몄다.

머리에 왁스를 바르고 나름대로 최선의 코디를 한후 심호흡을 했다.

 

"자!  과연 픽업의 세계는 어떠한가 오늘 한번 제대로 느껴보자!!"

 

픽업이란 무엇인가...  그동안 구겨 넣은 정보들을 머리속에서 정리해가며 가볍게 워밍업을 했다..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마치 신세계에 들어가는것처럼 기분이 설래였다.

내가 살아온인생에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 미지의 세계인것이다.

 

 

드디어 강남역에 도착했다.

 

강남에 온것 자체가 처음이다. 항상 집근처만 돌아다녔지 강남에 올일은 한번도 없었다.

강남은 뉴스에나 나오는곳이였다.  

 

내가본 강남역은 의외로 넓지 않았다. 도로 안쪽으로 들어가니 강남역의 중심이 되는 길이 쭉 나있었고 그 양옆에

클럽의 불빛이 번쩍였다.

 

그 주위로 화려한 옷을 입은 여자들이 힐을 신고 당당한 걸음걸이로 돌아다녔다.

이쁜여자가 한둘 보이기 시작했고 자세히 보니 한둘정도가 아니라 이쁜여자 천지였다.

 

어리버리하게 강남구경을 하는 동안 누군가 다가와서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오늘 만나기로 한 군자가 온것이다.

 

비니 모자에 까만 피부, 동그랗고 작은 얼굴. 

오밀조밀하게 입체적으로 생겼으며 긴속눈썹이 인상적이였다. 

 

우리는 간단한 인사를 나눴고  초면인지라 어색한 공기가 흘렀다.  

 

그는 팔짱을 끼며 닫힌 바디랭귀지를 했으나 시종일관 겸손한 태도를 취했다.  

 

저는  AFC[여자에대해 아무것도 모르는남자]  입니다   그가 말했다.

 

 

"저는 얼굴이 AFC에요" 라고 응수를 했다. AFC가 겸손의 표시 인것 같았고

실제로 여자에게 인기 없는것이 얼굴때문이라고 생각했기에 진심도 담겨있었다.

 

"하울님 이너게임 잘되시나요.." 그가 말했다.

       

나는 손으로 얼굴을 가르키며  말했다    "지금 웃고 있는게 이너게임 입니다.."

 

"실전은 쉽지 않아요"

그는 살짝 쓴 미소를 짓더니  뼈있는 한마디를 했다.

 

군성님과 대화를 나누던중 회원 한분이 지나가셨고 간단한 인사를 나눴다.

그는 작은키에 우스꽝스러운 흰자켓을 입고있었는데 피곤에 지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아이디를 듣고 보니 오래 활동한 회원이였다.

 

그때 나머지 두명의 맴버가 도착했다. 검은구름과 더블비 등장~

 

순간적으로 신음이 흘러나왔다.

 

검은 구름의 기운이 전해진것이다.한마디로 포스가 장난아니였다.

 

검은구름.  그의 옆에있는 내가 알수 없는 아우라에 눌려버리는 기분이였다.

 

검은 색 셔츠와 검은 바지를 입고 있었고  부리부리한 눈매, 적당하게 큰키 왁스로 잘 정돈된 머리가 돋보였다.

그의 미소에서는 알수 없는 자신감이 흘러 나왔다.

 

 

더블비님은 평범한 외모의 퍼니한 스타일로 컨샙이 확실해보였다  

 

그와 간단한 대화를 나누며 번화가를 걷고 있던중 검은구름님이 보이지 않았다.

 

 "어? 검은 구름님은 어디있죠?"

 

"어프로치 갔어요" 더블비가 말했다.  

 

[헉.. 도대체 언제갔단말인가] 역시 검은구름은 범상치 않은 사람이였다.

 

더블비와 픽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군자님이 어떤 사람과 앉아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우리는 그에게 다가갔다.

 

알고 보니 그사람은 특이한 필레를 올려 MBA를 떠들썩하게 만든 작업전설이였다.

 

역시 예상대로 그는 아저씨같이 살이찐 외모에 거무칙칙한 추리닝 야구 모자를 쓰고 있었다.

실제로도 그의 나이는 30에 가까운것으로 들었다. 그의 눈빛은 약간 충열되어있었으며 광적인 느낌이 마저 들었다.

 

그는 우리에게 일상생활의 사소한것부터 만남의 순간까지 쉴세없는 노하우들을 쏟아냈다.

 

그러다 지나가는 여자들을 보며 혼자 중얼거렸다.

 

자세히 들어보니 그녀들의 바지 메이커,구두 헤어 스타일 바지위로 살짝 보이는 속옷의 종류 까지

계속해서 그녀들의 정보를 작은목소리로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또 어떤 대화내용을 중얼거리기 시작했는데 바로 위층 테라스에서 들리는 대화소리를

분석하고 있었다. 자세히 들어보니 대화소리가 들리기는 했다.

 

더블비는 작업전설을 가만 놔두지 않고 계속해서 그에게 질문세례를 퍼부었다.

 

 

조금 뒤에 검은구름이 도착하였고

 

하울 군자 검은구름 더블비 작업전설이 모두 모이게 되었다

 

그런데 이야기 하고 있는 도중에도 검은 구름은  주위 상황을 보고 있었다

 

마치  네셔날 지오 그레픽에서 독수리가 고개를 왔다 갔다 하며 사냥감을 찾는 느낌이였다.

 

그의 눈빛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볼수 있었다.

 

그때 그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지나가는 여자 한번 골라보세요"

 

길거리를 지나다니는 여자 중에 가장 괜찮은 여자 2명을 골랐다. 그두명중 더나은 여성을 지목했다.

최대한 이쁜여자를 지목하기 위해 집중을 해서 고른것이다.

 

검은구름은 지목하자 마자 바로 어프로치들어갔다.

 

지금 이표현을 오버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정말로 독수리가 뛰어드는것처럼 슝~~~ 하고 날아갔다..

 

 

검은구름은 타겟과 같이 걸으며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그후  한손에 폰들고 반대손에 백든여자에게 갔고 다음으로 검은옷 여자에게 갔다.

3명정도 연달아 어프로치를 한것이다.  

 


 "하울님도 뛰셔야죠" 검은구름이 말했다.

 

[헉;;;] 숨이막혀왔다. 생에 첫 어프로치인것이다.

 

 

 

game1

 

지정해준 여자에게 다가가서 말을 걸었다

 

결과는 실패 ;;;

 

맘에든다고 단순하게 말한것 같았는데 여자가 거절하였다.

 

왠지 내가 여자라도 거절 했을것 같다. 두번째로 지나가는 2set(두명의여자) 에게 다가갔다.

 

가다가봤는대 맘에 든다 라는 식으로 말하였다.  여자가 의심의 적어 하며 믿지  못하겠다는 식으로 말했다.

 

나는 그런 사람 아니다.. 라는식의 제스쳐를 하며 친하게 지내자고 하였다

싸이 일촌도 하자하며 타겟녀에게 몇년생이냐고 물어본뒤. 옆의 친구에게도 물어보았다.

 

그녀는 hb5 옆의 친구는 4점 정도 되어보였다.  

 

이쁘지 않아 칭찬을 많이 듣지 못해 그런지 의심이 많았고. 내가 한말도 너무 뻔해서 납득을 하지 못하는것 같았다. 

 

최대한 밝은 미소지으며  표정을 통해 그런사람이 아니라는 뉘양스를 취했다.

 

이번에 어프로치 하면서 느낀것은 나의 스타일이

바디 랭귀지의 비율이 많다는것을 알게되었다.

 

그렇게 처음으로 전화번호를 받았다. 그녀들이 노래방에 들어간다고 하길래  같이 가려 하였으나

 검은구름이 기다리고 있어서 들어가지 못하고 검은구름에게 다시 돌아갔다. 

 

 

"왜 그러셨어요.. 들어간다음에 문자보내시지.."

검은 구름이 안타깝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아 그렇구나.. ;; 몰랐네]

  

계속 아쉬움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고 다음 어프로치에 영향을 미쳤다.  

 

[잊자 잊어...잊어버리자!]

 

그런데 여자에게 가서 무슨말을 할지 생각은 나지 않아 검은구름에게 물어보았다.

 

 "오프너 없습니다..그냥 말거세요" 씸플하면서도 단순한 조언이였다.

 

이번엔 내 외모가 어떤지 물어보았다.

 

" 그런거 없어요.. 들이 대는겁니다 "

이번에도 씸플하면서도 단순하게 대답했다.

 

만약 직접 뛰지 않았으면 그말의 의미를 몰랐을것이다

그러나 검은구름과 같이 한번 뛰어보니 무슨뜻인지 알수 있었다.

 

들이댐의 미학 그것은  남자다운 자신감과 포스를 키워나가는 과정인 것이다.

자신감있게 들이대는거 자체가 높은가치의 상징인것이다.   

 

"유럽의 PUA인 배드 보이와 비슷한 스타일이시내요.." 내가 말했다.

 

"그런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수긍하는 검은구름 역시 다른사람도 마찬가지로 느꼈던것 같다.

 

 

이번엔 작업전설님에게 평가를 부탁드렸고 AA가 없다는 칭찬을 들은 후에 몇가지 지적사항을 들었다 

다음으로 헤어스타일이 안좋다면서 논현동에 가면 호빠전용 미용실이 있다는 정보를 들었다.  

 

 

로드(길거리 어프로치)를 마치며 생각한점은

여태까지 내가 노력하고 생각하던점들이 정확히 맞아떨어져 가던 중이라는 것이였다.

 

첫째로 그동안의 이너게임 수련이 헛된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실 AA가 없을 내가 아니였다.. 과거 픽업을 모르던 시절 친구와 장난식으로 한 어프로치에서

차에 치이는 듯한 공포감을 느꼈을 뿐만아니라. 여자와 대화시 생각대로 되지 않으면 집에 돌아왔을때

정신적 탈진을 느꼈었기 때문이다.

 

이번 는 약간의 떨림은 있었으나 모든게 재미있었고 정신적 타격이 없었다.

 

떨려서 말을 더듬는 버릇도 고쳤고 자연스런 스마일을 유지 할수 있었다

 

 

 

 

둘째로 기본을 쌓았던 베이스1 프로젝트를 끝내고 베이스2프로젝트로 진입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상황을 자꾸 놓치는 낮은 지적 능력, 부실한 몸 등등.. 기본이 너무나 부족했다

 

 

이제 장소를 옮겨 검은구름과 강남엔비로 장소를 옮겼다. 하지만 실망스럽게도 민증분실로 들어갈수가 없었다.

 

검은구름또한 나이가 어린 편이라 일행이란 핑계로 들어가지 못했고 또한번 픽업에서 기본적인 지적능력이 

왜 중요한지 실감할수 있었다.

 

이대로 포기 할수 없다는 생각에 검은양복을 입은 문지기에게 계속 대화를 걸며 클럽출입에 대한 밑밥을 깔아 놓았다.

 

밖에서 혼자 죽치며 우울함 속에 잠겨있는데 검은구름이 클럽에서 나왔다.

그는 여자와 클럽에서 키스를 했는데 그녀가 더 있지 않고 그냥 나갔다고 말해줬다.

 

나는 몹시 놀랐다. ["클럽에서 처음보는 여자와  키스를 하는게 가능하단 말인가."]

 

더블비님과 대화도중 해적 열쇠 꾸러미를 바지에 달고 있는것을 보고 물어보았다.

 

"이게 뭔가요 "

 

우리집 열쇠 라고 대답하는 더블비. 너무 재미있었다.마구 웃었다.  

 

목걸이에 반지 3개를 한그는 눈에 띄는 장신구들을 하고 있었다.

 

로드를 하고 있던 군자가 우리에게 돌아왔고 다시 군자와 함께 강남엔비진입을 시도했다.  

 

결과는 성공!!! 친구와 함께 작은 클럽에 딱한번 들어간적이 있었지만 메이져 클럽인 강남엔비를 보니

 

입이 딱 벌어졌다. 수컷과 암컷들간의 치열한 교미 싸움이 벌어지고 있었다.  전쟁터 그자체.

 

우선 상황 파악겸.. 클럽의 내부를 몇바퀴를 돌았다.

 

전체적으로 남자들의 등치가 컸고 몸빵에서 밀리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그곳에서

작은 몸집이지만 뿔태 안경쓰고 재미있는 말로 여자의 번호를 따는 남자들이 보였다. 

 

나도 가만히 있을수는 없었다. 여자에게 접근 부비 시도 하려했지만 심리적 거리감이 느껴져서 시도하지 않았다.

 

무조껀 들이댈수는 있는데 그것은 의미가 없는것 같았다. 마치 내가 약한 수컷처럼 느껴졌다.

 

검은구름이 나를 불렀고 강남엔비에서 나와 바로 옆에 있는 할렘으로 들어갔다

 

그곳은 엔비와는 분위기가 달랐다. 우선 사람이 적었고  외국인들 천지였다.특이하게

봉이 있었고  사이드에는 쉴곳이 마련되어있었다. 흑인들이 득실됬으며 순수하게 춤을 즐기는 여자들이 인상적이다.

 

한바퀴 빙 돌며 어프로치 하는 검은구름. 조금있다가 그는 한 여자를 지정해주었고 어프로치를 시도했다.

 

 

game2

 

준비없는 애드립 맨트에  여자가 깜짝 놀란다.

 

놀랄것 없다는 식으로 같이 제스쳐 취해주며 말걸었지만 완전히 거절 당했다.

 

여자의 HB등급이 높았고 그래서 그런지 확실히 거절당했다.

 

우리는 다시 할렘에서 나와 엔비로 들어갔고 몇가지 지적사항을 들었다.

 

"하울님은 일단 춤이 문제이시구요.. 바디랭귀지에서 뒤로 물러선점이 좋지 않았어요

자신감도 부족해보였구요."

 

아 그렇구나..  너무 여자를 공손하게 대했다.   

 

밑도끝도 없어 보이는 남자다운 자신감의 포스와  여자를 너무  공손하게 대할 필요는 없다는것을 깨닳았다.

 

시간은 흘러 새벽 4시가되었고 더블비님과 같이 클럽게임을 뛰었다. 

 

그때 군자가 여자와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갔다.

 

솔직히 놀랐다.말도 별로 없고.. 바디 랭귀지도 닫혀있었는데

어느세 아이솔레잇 시켜 여자 손을 잡고 나오는 모습을 보며 조용하게 있지만 할거 다하시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다.

 

역시 MBA의 스탭은 달랐다.

 

밴치에서 여자와 이야기 하는 군자에게  접근하였다 . 확인해보니 여자의 외모는 6정도.

 

["아;;.. 저렇게 되는 날이 올수 있을까.."] 부러웠다.

 

 

game3

 

메이드(합석)를 할 타겟을 정해준 더블비.

 

 

"클럽에서 나오신건가요? 같이 노실래요?"

다가가서 말을 건냈다.

 

완전하게 무시하는 그녀들. 그때 더블비가 다가와 말을 했다.  

 

" 설마 그냥 노실래요 라고 하신건가요;;"

 

 

내.. 그냥 아는말이 없어서 그렇게 했어요

 

"yes나 no를 할수 없는 말을 하셔야죠

 저기 게임에 져서 벌칙으로 3분 동안 말하다 오기 걸렸는대요 라는 식으로 말하면..

 괜찮아요.. 할경우.. 옆에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거죠.. 친구처럼"

 

 그는 효율적이고도 자연스러운 방법위주로 많이 알고 있었다. 그리고 기본적인 메소드를 확실히 적용할줄

 아는 친구였다.

 

 

 

game4

 

클럽이 끝물이 다 되어가자..

메이드 하기위해 더블비가 어프로치 상대를 다시 정해줬다.  

 

이번에는 오프너를 알려줬다

 

"여자에게 가서 친구분 번호를 받고 싶다고 말하세요"

 

어프로치 시도!!

 

그녀는 웃으며 번호를 주라고 긍정적으로 받아주었다.

타겟녀는 웃으며 망설 였으나 번호를 주었다.

 

그후 손으로 상대를 가르키고 폰을 가르킨다음 나를 가르키며 바디랭귀지를 구사했다.  

 

하지만 나중에 문자를 보내보았으나 응답이 없었다.

 

 

다음에는 태닝하고 섹시한 춤을 추는 여자를 지정해주었다.

"저여자에게는 번호를 받을수 있을거에요" 더블비는 확신에 찬 표정으로 말을했다.

 

 

["아... 저런 여자를 어떻가지?"] 두려움이 몰려왔다.

 

그렇지만 두려움을 참고 다가갔다. 결과는?  의외의 번호get

 

 

다시 돌아가 놀란 표정으로 어떻게 알았냐고 더블비에게 물어보았다.  

 

"노출을 하고 저러는 여자는 유혹받고 싶다는거에요" 씸플하게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다시 말을 이어갔다.

 

"다시가서 일행 있냐고 물어본뒤 끝나고 같이 놀자고 말해보세요"

 

멘트를 전해들은 나는 사기 충전해서 다가갔다.  

 

그때 흑인이 끼어 들어 그녀에게 말을 걸고 있었다.  나는 무슨 용기가 났는지 흑인을 가로막고

끝난후 같이 놀자며 그녀에게 말을 건냈으나 실패 하였다.

 

더블비가 와서 상황이 어땠는지 물어보았다.

 

 "네거티브 몰라요? 항상 고자세..  같이 놀자그러면 여자가 선택권을 쥐게 되잖아요..

같이 온 친구 있냐 그러면  혼자 온거 같은대(친구 없어 보인다는) 이런식으로 네그 "

 

충고를 듣고 다시한번 생각해보았다.기본적으로 항상 고자세를 취해야 한다는 말이 와닿았다.

      

 

 

game5

 

강비가 끝나고 날이 밝았다..

 

편의점에 들어가 오렌지 팩에 들은 쥬스를 사는 더블비

"하울님도 하나 살래요?"

 

오렌지쥬스  팩을 하나 샀을때 그는 편의점 뒷편으로 갔다.

 

["거긴 왜 가지?"]

 

따라가보니 여자 한명과 친구가 편의점 테이블에서 쉬고있었다

 

더블비는 그녀 옆에 앉아 말을 걸기 시작했고  

편한 친구 느낌으로 일상적인 말들을 했다. 이제 윙플레이는 해야 할때  

더블비 타겟녀 옆에 앉았다. 

 

 

여자가 이거 줄까요 라며 가방에서 무슨 엠보싱된 물체를 꺼냈다..

방석이라고 한다.

 

이야기는 흐르고 흘러 야구장 이야기까지 나오자 어떻게 해서든 말을 꺼내야 한다는 생각에

입을 열었다.

 

"그런곳은 남친이랑 가는건데"

 

더블비 타겟녀: 친구랑 갔어요

 

더블비: 여기 있잖아요 남자..  

 

그는 네그를 날린뒤   빨리 번호를 따려 시도하였다..

 

여자가 거부.

 

 

나는 "잘쓸깨요 '라고 말하며 방석을 집어들고 자리를 떳다.

 

 

사실 더블비님은 왠종일 기분이 안좋았다.

 

물어보니

 

원래 기복이 있는 스타일에 컨디션이 안좋다고 한다...

 

모든 상황이 종료된뒤.. 집에 가는대.. 그분은 일하러 나간다고 했다.

 

대단했다.

 

 

군자는 타겟녀와 술집에 있다는 문자가 왔다.

 

검은구름은 어찌됬는지 모르겠다.

 

 

생애최초의 픽업은 치열한 전투였고 끝이났다.

 

검은구름과 군자 더블비 작업전설님 외에도 인기를 끌고 있는 조니댑과 600님까지 보게 되었다.

 

조니댑은 매우 잘생겼고 스타일이 눈부셨다. 600은 키큰 선수 느낌이였다.

600은 뭐가 그렇게 화가 났는지 분노에 가득찬 표정을 짓고 조니댑은 옆에서 웃고 있었다.

 

새가 되었다고 한다.  

 

벌써 해는 중천에 걸려있고 집에 가기 위해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성과는 번호 3개 였지만 모두 연락이 안됬다,

 

이것이 처음 픽업을 한 결과였다.  그러나 결과보다는 모든것들이 신기했고 즐거웠으며 재미있었다.  

  • ?
    액셀러레이터 2011.08.01 03:16
    점점 흥미로워 지네요, 재밌게 보고갑니다. ^^
  • ?
    하울 2011.08.01 11:57
    감사합니다.^^
  • ?
    Ruby소년 2011.08.01 09:32
    이제 진짜 픽업의 세계로 들어가는 거군요


    여자 이쁘지 않아 칭찬을 많지 못해 그런지 의심이 많았고


    오타같아요~
  • ?
    하울 2011.08.01 11:57
    수정하겠습니다~
  • ?
    염혹 2011.08.01 11:28
    와우 ㅋㅋㅋ 흥미진진!
  • ?
    하울 2011.08.01 11:57
    크크
  • ?
    센터 2011.08.01 15:14
    엔진 스타트 ^ _ ^
  • ?
    하울 2011.08.01 23:41
    고고!!
  • ?
    폭풍 2011.08.09 19:16
    ㅎㅎ 그래도 처음인데도 aa없이 잘 하신듯. 근데 실제 픽업에 뛰어들기 전에 평상시에 이너게임을 어떻게 해오신 건가요? 궁금하네요.
  • ?
    하울 2011.08.10 12:03
    아이 컨택연습 계속 하다가 이제 여자눈 똑바로 처다볼수 있다 싶으면 센터링 연습 계속합니다. 이런식으로 하나의 마인드셋이나 이너게임에 필요한것들을 클리어 하면서 중첩시키는 방식으로 이너게임연습을 했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큰 고생없이 필드에 적응할수 있었죠 ^^
  • ?
    amog_luke 2012.02.16 01:41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ㅋㅋ
    간만에 정주행중이에요
  • ?
    하울 2012.02.16 10:25
    감사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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