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 지상최강의 수컷 4 - 문자&전화와의 전쟁!
[2009년 5월 - 24세 픽업입문 4개월]
태어나서 처음으로 딴 번호였지만 살리지 못하고 엉망진창인 문자를 보내서 끝이났다.
그런데 그녀가 바빠서 핸드폰 확인을 못했다며 문자를 보내온것이다.
그야말로 기사회생! 아직 끝나지 않았다!
어떻게 해야 에프터(만남)으로 연결할것인지 고심했고 몇가지 방법을 정했다. 또한
공룡알 ,군자,본능,작업전설에게 순서대로 전화를 걸어 어떻게 할지 조언을 구했다.
멘토들의 의견은 공통적으로 전화를 걸어보라는것이다.
그녀와 문자를 다시 이어나간후 바로 전화 했다!
띠리리링~~ 벨소리가 울리며 벨소리 이상으로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콩닥 콩닥~]
[전화한번 거는게 이렇게 떨린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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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내용
"안녕하세요~~ 전화 한번 걸어보고 싶어서 했어요"
건대녀: "블라블라.."
하울:살짝 말 놔도 되죠.. <--- 마최커라는 책에서 말하길 어느정도 인지를 추가하면 상대는 혼란을 일으켜 yes)
건대녀: 내
하울: 갑자기 전화해서 어색하지... <--gap 이론 감정의 차이를 줄이자
건대녀: 응... (그녀의 공감)
하울: 그럼 실제로 만나면 될꺼 같은데..
그녀는 과연그럴까 라는 뉘양스의 말을 했다.
하울:이번주에 마침 ㅇㅇ 미술관 가려고했는데 혼자 가는것 보다는 둘이 났잖아?
그녀가 어디냐고 물었다.
하울:한성대 입구 혜화역... (여자의 집과 가까운곳)
로드녀: 가깝내..
하울:주말에 뭐해 심심 하게 ㅋㅋ 시간 되지?ㅎㅎ만나자.. <--동의 구하지 않고 이어서 말함..)
그녀는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드디어 첫 에프터가 잡힌것이다!
그후 문자를 매일 한통씩만 보내며 약속일 까지 기다렸다.
그런데. 이럴수가. 에프터를 하루 남겨놓고 연락이 두절된것이다.
전화를 받으면 엡터 성공한것이라고들 하던데. 결국 실패 했다.
최악의 기분에 컨디션도 최악이 되었다.이런것을 내상이라고 하는것일까?
하지만 이대로 주저 앉아 있을수는 없었다.
NLS(신경언어유혹)카페 정모에 가서 기분 전환하기로 하고 가방을 챙겨 밖으로 나갔다. 이미 끝났일. 잊는것이 상책이다.
온라인 상에서 유명세를 떨치던 NLS카페 운영자 스톰러브를 만났다. 첫인상은 굉장히 편안한 느낌이였고 탤런트 김재원을 닮았다.
MBA사람들과는 정반대의 느낌이다. 검은구름이 다크포스였다면 스톰러브는 빛의 포스이다. 그는 평소에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있는데 무표정을 하고 있어도 편안한 느낌이고 웃어도 편안한 느낌인 독특한 인상이였다.
말이 정모지 그곳의 운영자는 세미나 보다 상세하게 알려주고 질문에 친절하게 대답해줬다.
그동안 책으로만 보았던 NLP의 비밀이 어느정도 풀렸다. 즐거웠던 정모 시간이 끝나고
다시 건대로드를 뛰러 나갔다! 다시한번 재도전!!. 막차시간이 다되어 간단한 게임 형식으로 하기로 정하고
두명의 AFC회원들과 로드를 시작했다.
오늘의 전략은 자신감 + 미소!!
1구 스트라익
악조건의 외모를 갖으신 여성분 께서 강하게 거절의 의사를 표현하셨다. 왠만한 고HB보다 무서웠다.
2구 스트라익 ~~
무서운 친구가 계속해서 방해하며 타겟녀를 끌고 사라졌다.
지난번 로드보다 더 자신감 있어지고 느린 바디랭귀지에 미소를 추가했는대도 불구하고
반응이 좋지 않았다. ["옷을 후질근 하게 입고와서 그런것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즘 군자가 말을 걸었다
"밸트는 하셨나요? 어딜가도 항상 준비되어있어야죠."
마지막 3구! 이번에도 스트라이크이면 쓰리 스트라이크 아웃 되는 상황이다.
마음의 결의를 다지고 같이하는 두명의 회원님에게 이렇게 말했다.
"마지막 3번째는 선구안으로 제대로 골라서 무조껀 전화 받겠습니다"
전봇대 옆에 서있는 두명의 여자를 보았다. 어딘가 바쁘게 지나다니는 주변의 여자들에 비해 여유로워 보였다.
타겟은 작고 귀여운 스타일의 HB: 5.5
정확히 3초룰에 입각하여 다가갔다.
하울: 저기요.. 친구 분에게 말을 걸수 있을까요?
타겟녀의 친구: 내?
그녀는 기분 나쁜 표정을 지었지만 그래도 자리를 비켜줬다. 남은것은 눈을 꿈벅꿈벅 뜨고 있는 타겟녀
타겟녀: ...
눈을 꿈벅 꿈벅 뜨고있다... (NLP용어로는 패턴 인터럽트 상태)
하울: "친구 만나러 지나가다 봤는데"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말을 다시 이어갔다.
"그쪽 스타일이 좋아 보여서요"
그린렌턴이 알려준 시간제약과 단어선택을 이용하여 오픈해보았다.
그녀는 받아들이지 않으며 뭐가 스타일이 좋냐고 따지고 물었다.
하울: 스타일 좋은데요.. 친구들에게 인기 많을꺼 같은데..
그녀는 계속해서 의심간다는 표정을 지었다.
하울: 느낌이 좋아요.
준비된 멘트가 다 떨어지자 급격하게 무너지며 우물쭈물 거렸다.
순간적으로 싸한 분위기가 느껴짔다. 다시 느낌을 바꿔 친해지고 싶다고 말하며 진심을 전달하였다.
그녀는 망설였지만 핸드폰을 꺼내서 주며 동내오빠 같은 바디랭귀를 취했다.
번호를 받은뒤 웃으며 바디랭귀지로 폰을 가르키고 연락 받으라고 말했다.
느린 바디행귀지를 취하며 편안한 분위기로 몰고 갔다. 다행히 효과가 있는듯
그녀의 표정이 풀어지며 분위기가 훨씬 자연스러워 졌다.
물론 번호를 받긴 하였지만. 준비한 멘트가 떨어지면 할말이 없어지는 것을 보완해야만 한다.
이제 문자게임으로 상황은 넘어갔다.
-문자-
하울:놀랐나요 ㅎㅎ
하울: 하울이에요 반가워요 ^ㅁ^ㅎㅋ
11시 11분
미미(가명):아 예...^^;;
하울:어색 어색?ㅋ
괜찮아요ㅎ
미미:저 나이가.....??
하울:24세
그쪽은...
음...
스물하나?
미미:스물이요^^~
하울:스무살이면 별자리가 뭐야
난 게자리 ㅎ
미미:저도 개자리 ㅋㅋ
하울:오옷 신기하내~ㅎ
하울:오늘 친구랑 재미있게 놀아ㅎ
12시 43분
미미:밧델이 없어서 답장이느렸네요
바로 전화 들어갔습니다.
하울:안녕?
미미: 내..
하울:전화 걸어보고 싶어서.
잘 들어갔어?
미미:잘들어갔어요
건대는 자주 가는편?ㅎㅎ
그녀는 자주 가는 편이라 말을 했다.
나중에 문자한다고 말하는 그녀
하울:음..심심할때 연락하구..
미미:내.
-전화통화 종료-
그후로 문자와 전화 모두 연락 두절 되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너게임만으로는 안되는것 같았다.
대화를 못하면 분위기도 이상하고 나뿐만 아니라 상대방도 좋은 느낌을 받지 못한다.
긴장해서 대화를 못했다기 보다 정말로 할말이 이정도 밖에 없었다. 대화능력이 이것밖에 안되서는 답이 없다.
대화능력을 키워야한다.
또한 번호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문자와 전화에서 다 망하고 있다. 가장 시급한것은 문자&전화
바로 폰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