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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2] 지상최강의 수컷 5 - 이론공부에서 실전으로!   

 

 

 

 

 

 [2009년 6월 - 24세 픽업입문후 5개월]

 

 

에프터(만남) 취소된 내상은 만만치 않았다.  물먹은 수건처럼 축져서 힘이 없다 의욕도 없다. 

 

원래 에프터를 했어야 하는 그날에 시크릿라운지의 회원이였던 슈퍼소닉에게서 전화가 왔다.

 

슈퍼소닉이란 친구는 19살이였는데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픽업을 했다.

 

뿐만아니라 그냥 하는것을 넘어 아주 열심히 활동했다. 그런 모습들이 개인적으로는 대견해 보였다.  

 

많은 분들이 미성년자가 이쪽길에 뛰어든것에 부정적인 시각을 갖는데 내가 경험한 바로는 그렇지 않다.

 

첫째로 자기개발이기 때문에 생각하는것이 건전해지고 생산적으로 바뀐다.

 

둘째로 현실을 파악하게 되고 공부의 중요성을 더 강하게 느낀다. 실제로 19살이였던 회원을 몇번 만났는데 중요시기에

 

픽업을 잠시 끊고 열심히 공부해서 자신들이 원하는 대학으로 모두 진학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마음만 앞서다 어정쩡하게

 

보내는것에 비해 그들은 달랐다. 이미 사회를 경험하고 현실을 봤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부보다 어려운 픽업의 세계를 경험했기에

 

그들은 그렇게 할수 있었던것이다.   

 

 

 

우리는 코엑스에서 만났다. 코엑스는 실내와 실외가 절묘가게 조화되고 상가나 음식점들이 있어.

깔끔하면서도 밝은 느낌의 필드였다. 게다가 밴치에 앉아있는 사람도 많아 여유가 느껴졌다.

 

우선 간단한 이야기를 하며 친해지는 시간을 갖기 위해 던킨 도너츠에 들어가 이야기를 나눴다.

 

그의 표정은 밝고 의욕이 넘쳤다. 마치 신세계를 처음 발견한 소년처럼 들떠 있었다. 외모는 작은 키에 이국적인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치아쪽이 좋지 않아 안타깝게도 좋은 외모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피부도 좋고

표정이 좋은 호감형 인상이다.  그는 MBA에 대해 정신없이 이야기 하고 있었다.

 

MBA의 탐크루즈의 세미나에 갔는데 운이 좋게도 세미나가 끝나고 직접 배워볼수 있는 시간을 갖었다는 것이다.

어프로치 하며 피드백 받고 마인드셋이나 바디랭귀지를 배웠다고 한다. 특히 그는 마인드셋에 대해 많은것을 느낀것 같았다.

 

픽업에 대한 이야기는 시간가는줄 모르고 이어졌고 2차로 일본식 식당에 갔다.

 

밥을 먹으며 서로에 대한 간단한 피드백을 나눴다. 그가 해준 피드백은 웃을때 눈근육의 움직임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에게 말을 거는 것에대한 이야기를 해줬다.  다음날 피드백을 통해 바뀐 미소를 보여줬는데

친구가 크게 공감하며 훨씬 나아졌다고 말해줬다.

 

이제는 밖으로 나가서 직접 체험할 차례다. 우리는 이제 코엑스를 체험해야 했다.

 

 

우선 지하철에서 코엑스로 나가는 중간지점에 지하 상가쪽으로 갔다.

 

이쁜 여자들이 바쁜걸음거리로 빠르게 지나다녔다.

 

그때 슈퍼소닉이 그곳에서 픽업을 한다고 하자. 나는 말리기 시작했다.

 

" 이런곳에서 될까? 여기는 사람들이 빠르게 이동하는 지역이잖아. " 

 

 

그는  예전에 이곳에서 발린 기억이 있기 때문에 극복하고자 시도한다고 말했다.

 

슈퍼소닉의 어프로치!!!

 

초반에는 잘한점도 있고 잘못한점들 또한 많이 보였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바디랭귀지가 좋아지고 계속해서 트렌지셔닝을 하며

말도 이어갔다. 적극적인 모습이 좋았다.

 

하지만 결국 그여자는 거절했다. 난 그장소가 맘에 안들어 슈퍼소닉을 데리고 코엑스 광장쪽으로 이동했다.

 

이번에는 내가 들어갔다.

 

3초룰을 지키며 어프로치 했으나 여자가 금방 다른곳으로 들어가버리던가

타이밍을 놓쳐 두번 연속 실패 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못하고 있다.  

 

슈퍼소닉이 쫒아 들어가라고 말했으나 마음은 점점 갑갑해져 왔다. 머리속에서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계속 맴돌았다  

 

다시 구장에 대해 분석했다. 그결과 코엑스는 여유롭게 서있는 여성이나

앉아 있는 여성을 상대로 공략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HB8의 여성이 조용히 앉아 있는것을 보았다.  

 

피부는 하얗고 깨긋하며 글레머러스한 몸매에  키는 컸고 다리는 쭉 빠졌다. 

통통하며 귀엽게 생긴 아기같은 얼굴을 하고있었다.

 

픽업 시작한 이후 최고의 고 HB 였던 것이다.

 

그녀 옆에 앉아 잠시 통화를 하다가 말을 꺼냈다.

 

" 저기요 "

 

그녀가 대답했다.

내?

 

 

 

앉아있는 상황이기에 로드보다 텀을 좀 두고 느리게 말했다.

 

"스타일이 너무 좋아서 말을 걸었어요."

 

당황하는 그녀. 같이 공감해주며 다시 말을이어갔다.

 

"당황스러우시죠"

 


 "솔직히 말하면 저쪽에서 봤는대.. 이상형이라.. 그런 느낌 아시죠..

        놓치면 후회할거 같은 느낌 "

 

계속 당황하는 그녀

 

남자친구 있어서 당황스러우신 건가요?  [남친신공방지]

 

아니요.. 남자친구 없어요.. 친구 기다리느라 ..

 

폰을 주며 말했다.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이야기 전환을 하며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었다. 하지만 머리속이 텅 빈듯 한마디도 생각나지 않았다.

말빨이 부족한것이다. 

 

그리고 이때 타겟녀의 손이 받을까 말까 하는 찰나의 2초가 있었다..

 

마치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는듯 했다. 맘에 든다 폰줘라.. 이러면 내가 줄수있으냐.. 뭔가 썰을 풀던지 니가 상황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야 줄려도 줄수있지 않겠느냐는 느낌이 느껴졌다.

 

이때 난 뜸을 들이고 다시 말을 이어갔어야 했다.

일상 생활이야기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던진후 자연스런 대화를 유도 했어야 했다.

 

거짓 시간 제약을 쓰면서 나도 친구 기다리고 있었다느니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가 죽어 기분이 그렇다.. 개를 키워본적 있느냐.

그 빨간 가방은 매치가 맞지 않는거 같다라며 장난스럽게 내그를 한다던지 하던지

 

그야말로 진짜 픽업을 했어야 하는것이다.

 

다이렉트 스타일의 말만했고 hb 8이였던 그녀는 폰을 끝내 주지 않았다

 

 

예전에 방영했던 모 케블 방송의 시티헌터 보다 못한 픽업이다.

길에서 쌩로드만 뛰다  앉아있는 여성에게 접근하니. 차원이 다른 느낌이다.

 

길에서 지나다니는 사람에게 접근하는 방식은  바디랭귀지와 준비 된 짧은 맨트로 기습을 한뒤 번호만 따내면 그만이였다

편하고 간단하며 빠른점은 있었지만 보여줄만한것이 없으면 결국 외모로 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앉아 있는 여성은 제대로된 픽업 순서를 밟아 진행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것을 느꼈다.

 

실패로 끝난 어프로치..

 

슈퍼소닉이 달려와서 말을 걸었다.

 

그는 마구 칭찬하며. 자연스럽고. 다른사람들이 보면 무슨 오래알던 친구 사이 같아 보였다, 잘된거 아니냐, 여자라 웃더라..

라며 계속 칭찬했다. 하지만 속으론 씁슬했다.

 

슈퍼소닉의 말도 틀린말은 아니다. 로드의 경우 바디랭귀지와 편안한 마인드만 있어도 가능한건 사실이다.  

그러나 앉은 여자를 대상으로한 어프로치는 그게 시작일 뿐이다

 

이날은 이해시키려 하지말고 리드해야 한다는 큰 교훈을 얻었다.

 

다음날 슈퍼소닉과 검은원숭이 이렇게 둘이서 한 낮에 강남역을 갔는데 최악의 어프로치를 하게 되었다.

 

AA도 높아져 한번 밖에 시도를 못한것이다. 그날 하루에 단한번. 그것도 상대방과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표정이 굳어졌다.

 

미소가 잘 된다고 생각하자 잊어버리고 기본의 중요성을 다시 망각한것이다.

 

집으로 가는 버스안. 많은 생각을 했다. 첫쨰로 기본을 잊지말자는것

 

둘째로는 초반부터 버벅대고 말을 더듬는것을 고치기 위해 정형화된 오픈멘트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다.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고 무난한 내용으로 만들어야 겠다.

 

 

슬럼프를 벗어나기위해 기본으로 다시 돌아갔다.

심연속에 파뭍혀 베이스 프로젝트2와 이론공부를 하였다.

 

 

베이스 2 프로젝트는 근육 ,바디랭귀지 ,지적능력을 올리는것인데  

 

 

근육은 예전보단 좋아졌지만 아직 부실했다. 바디 랭귀지는 목소리부분이 좋아졌다. 

지적능력은 3개중 가장 발전이 더뎠고 키우기가 어려웠다. 베이스2는 이정도가 끝이 아니라 지속적인 실행을 하기로 했다.   

 

이론적인것은 이제서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미스터리 메서드 관련자료들을 4번정독 했다 

 

그리고 인생에서 또 한번의 기회가 왔다. NLS의 대가인 스톰러브가 픽업계를 떠나며 자신의 모든것을 전수 해주기 위해

소수의 사람들을 모은것이다. 무려 8개월에 걸친 과정이고 장소대여비 + 차비 수준만 받고 배우게 된것이다.

 

당시에 120만원짜리 일렉트로닉의 신경언어 강의에 비해 손색이 없었다. 그야말로 좋은 기회였던것이다. 

 

그리고 대망의 20일 작업전설의 세미나를 듣기로 했다. 27만원으로 당시 적지 않음 금액이였음에도 과감하게 투자했다.

 

그분의 인간성에서 신뢰를 느꼈기 때문이다 훗날 그형님은 나에게 밥사주고 카페 쏜것만 해도 27만원에 가까운 금액을 쓰셨다.

 

20일을 기점으로 그동안 익혀왔던 이론공부를 접고 드디어 실전에 임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20일 세미나를 위해 쇼핑한 옷중 가장 좋은 옷으로 코디하고 운동이 박차를 가했다. 왁스도 사용하여 스타일링을 했다.

 

최고의 상태로 가야할 필요성을 느꼈다. 드디어 대망의 20일!! 나는 가장 먼저 도착하여 이론 서적을 읽으며 마음을 다잡았다.

 

드디어. 세미나 시작.. 이때의 상황과 후기는 마음속에 남기기로 했다. 타인에 입에 잘못 올라 더러워지는것 조차 싫기 때문이다.

 

그정도로 엄청났고 상상범위 밖의 인간이였다. 같이 들었던 수강생들은 모두 경악을 했다. 나조차 이런것이였을줄은 상상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일반사람과 확연히 다른인생을 살았음이 분명했다.

 

세미나가 끝나고 건대에서 우연히 검은구름을 만났다. 오랜만이다. 그는 바로 인사를 한다음 뼈있는 조언을 해줬다.  

 

 

"하울씨.. 픽업은 운동입니다.. 매일 30명씩 하세요"

 

이후 고기집에서 3set을 향해 달려들어간 검은구름. 엄청난 자신감으로 일단 앉고 포스로 여성들을

눌러버리고 있다. 특별한 맨트를 하는것은 아니였고 그는 분위기로 상대를 압도하려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었다.

 

 

그장면을 보는것만으로도   새로운 마인드 셋이 내몸속으로 스며들었다.

 

[남자가 위를 점한다.. 리드한다... 밑도 끝도 없는 자신감...]

 

글을 읽은것과 실제로 보는것은 큰차이가 있었다. 머리에서 느끼는 것과 몸으로 느끼는것의 차이다.

 

 

많은 사람을 만나고 있지만  큰 전환점 마다 검은구름이 있었다.

 

처음 어프로치 들어가며 픽업세계를 시작한 것도 검은구름의 도움이였고  

픽업계에 본격적으로 대뷔하는 순간에도 검은구름을 우연히 만나게 되어 도움받게 된것이다.

 

같이 NLS수업을 듣는 군자  또한  내적인건 둘째치고 외모관리에 있어서 볼때마다 새로워 지고 있다.

 

인터넷으로본 MBA커뮤니티와 실제는 많이 달랐다.그곳에는 비교조차 할수 없는 넓은세상과

뛰어남을 추구하는 훌륭한 남자들이 있었다. 온라인의 한계가 무엇인지 온몸으로 느낄수 있는 시간들이였다.

 

  

 이론의 시대가 끝났다. 이제는 실전의 시대가 온것이다.

A4용지에 크게 프린트하여 이후 계획을 방에다 붙여 놓았다.

 

 

1.본업에 충실

2,.주중에는 스타일의 데이 게임 방식으로 여러사람에게 말거는 연습

3.주말에는 최대한 많이 어프로치하여 픽업근육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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