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처음 듣는 픽업 세미나로 커뮤니케이터를 선택한 이유는 세미나 홍보카피에 써 있는 '떠먹여 주는 강의' 란 문구 때문이었다. 아직 픽업의 용어도 제대로 모르는 내가 비교적 쉽게 받아들일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했다. 수강 전날 쇼팽님의 필레를 살펴 보았다. 쇼팽님 본인도 여성에게 접근할때 세미나에서 가르치는 멘트들을 주로 사용한다는 말이 눈길을 끌었다.
수강의 아침..
먼저 도착한 수강생들과 기다리고 있으니 쇼팽님과 어트렉션님이 들어오셨다. 어트렉션님은 수강생들 한명한명 악수를 청하며 인사를 하고 쇼팽님은
차분하게 프리젠테이션 준비를 하셨다. 커뮤니케이터에서 일단 돋보이는 것은
컨텐츠를 전달하는 쇼팽님의 강연 능력이다. 수강생들의 이름을 바로 기억해서
질문을 하고 강연으로 끌어들이는
센스가 발군이다.
자신의 이미지를 포장하지 않고 꾸밈없이 말하려고 하는 태도도 좋았다.
픽업이란
무엇인가.. 로 시작하는 포괄적인 개념 설명이 있은뒤 수강생들의 그루밍과 말하는 태도를 보는 자기소개시간이 이어졌다. 나의 그루밍
점수는.. 다음 날 바로 헤어 스탈을 바꿨다는 것만 말해둔다;
그
이후로 어마어마한 지식들이 융단폭격 하듯 쏟아졌다. 비록 시간에 쫓기긴
했지만 쇼팽님은 교안의 예시를 일일히 들어주며 마지막까지 열심히 강연해 주셨다.
교안의 워딩도
좋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같은 말을 해도 어떤 느낌을 주느냐가 관건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