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3일 일요일 오전 11시
언제나 새로운 시작은
약간의 떨림을 동반하는 것.
강의 들어가기 전 같은 강의를 들으러 온 수강생들과
가볍게 인사를 주고받고
주어진 과제인 픽업을 배우는 목적과 목표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목적이란 ‘비지니스나 연애나 어떠한 인간관계에서도 매력적인 사람이 된다.'
목표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놓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곧 시작된 토니님의 강의에 대해서 얘기를 하자면-
토니님의 강의는 어떠한 단계에 있어서도,
그 너머에 있는 원리에 대한 충실한 설명과 이해를 곁들인 것이었다.
자세한 설명 자체로 의문점이 모두 해소되기 때문에
지금껏 몇 권의 책을 접했었지만 현실에 접목했던 경험이 없던 나로서
토니님은 실전 바이블 그 자체였다.
말하자면 단순히 책 속에 갇힌 죽어있는 지식이 아니라
살아있는 현상으로서의 픽업이었으며
나는 강의 내내 그 통찰력에 감탄하였다.
내가 알고 있었던 것과 모르고 있었던 것이
한번에 짜임새 있는 모습으로 합성되어 가는 느낌이었다.
(이미 30살을 넘긴 내가 20대일 때
이걸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잘 하는 사람이 잘 가르치는 것은 맞지만
잘 하는 사람 모두가 잘 가르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은 진리였다.
토니님의 설명은 강한 전달력과 흡인력이 있었다.
나 안에서 무엇인가가 바뀌어 가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그리고 그러한 내적인 변화가 현실에서의 나를 변화시켜갈 것이며
또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늦은 저녁 강의를 끝으로 수강생들과 인사를 나누며 다음 날 일정을 위해 일찍 귀가했다.
그리고 벌써 다음 강의와 정모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