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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액셀입니다.

 

 

 

오늘 쓸 FR 은 Fly to the sky 명예멤버이신 아폴로님과 함께 뛴 의정부 나이트와

 

바로 어제 1대1 트레이닝 4일차 의 내용. 두 가지 입니다.

 

 

 

 

 

그럼.  시작할까요.?

 

 

 

 

#1.

 

이틀전이었나..

 

아침에 퇴근을 하고 집에서 책보고 뻗기전까지도

 

달릴까? 말까 .

 

달릴까? 말까 .

 

고민했다.  에프터를 잡을까.  달릴까. 말까.   ...zZz

 

흐흐

 

자다보니 울리는 벨소리. 

받아보니 아폴로형님이다.

시간도 늦었고, 자다일어나서 피곤하기도 했기에

달릴생각이 없었는데, 어느새 아폴로님의 화술에 말려들어 결국 달리기로 했다.

 

집 근처까지 나를 픽업하기위해 온 아폴로님.

 

 

상의 결과 의정부 나이트 한 곳으로 가기로했다.

 

 

나.이.트

 

사실, 나이트나 클럽은 내가 약한 구장이다.

 

특히 음악소리가 큰 곳은.

 

데이나 에프터, 전화 등에서는 목소리가 좋다, 매력적이다 라는 소리를 줄곧 듣지만

(본래 내 목소리는 하이톤. 특히 기분이 좋아지면 애 같은 목소리였다.)

 

음악이 크거나 씨끄러운 곳에서는 내가 내 목소리를 들을수가 없어서

좋은 목소리를 스스로 내지 못하는 .  내 목소리에 대한 확인을 갖지 못하여 전달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곧 있을 아레스와의 일대일 4일차를 준비도 할겸,

조금 더 목소리에 신경쓴 결과도 확인할 겸 해서 나이트 라는 구장을 골랐다.

 

 

일단, 도착 후 근처에서 로드를 하며 고깃집에 있는 투셋에게가서

자연스러운 샵클/대화 로 몸을 풀고 본격적으로 나이트로 들어갔다.

 

옛날 생각이 났다.  나는 나이트를 오면 여자들이 스프링을 하는것이 너무나 싫었고

픽업을 배우는 초창기에도 나이트를 가면 스테이트가 떨어지고 검은기운을 내뿜으면서

날 이 밝아 나왔다. 픽업을 배운다음에는 이번에 세번째 인 것 같다.

 

스프링,스프링,키스는거녕연락처교환도,대화조차도안되었었던나.

 

 

 

과연.  나는 얼마나 변했을까 ?

 

 

 

 

들어갔더니 참가자들을 모아서 섹시댄스 경연대회를 진행하고 있었다.

 

부킹은 이거 끝나고 해준다고.

 

ㅎㅎ 아니 뭐. 굳이 안해줘도 상관없는데.

 

 

으으 섹시댄스!

분명 일반 여자, 일반 남자 인 것 같은데 무슨 수위가 그렇게 높은지.

이건 뭐 스트립쇼 나 다름이 없었다.

적당히 벗거나 섹시 댄스가 아닌,

너무나 적나라한 노출댄스.

그것도 그냥 일반인이.

 

 

웃어야 되나, 말아야 하나.

 

스테이트 관리도 하고, 나는 주목받는 사람이기에 표정관리를 해야지.

 

재밌었다.

 

하지만,   참 ..  저질스러웠다.

 

진흙탕 싸움이 따로 없었다.

 

저런다고 그 여자가 싼여자 라고 단정은 지을 수 없겠지만, 썩 보기좋지는 않았다.

 

ㅎㅎ.  그렇게 따지면 여기 나이트 에 부킹/어프로치 를 하려 온 나는 무언가?

 

음. 나이트에서 별 생각을 다 했다.

 

 

 

어쨌든 부킹을 받기 시작했고,

역시나 몇번은 스프링을 당했다. 연속 2번 스프링을 당하고,

피드백하고 3번째부터는 좀 홀딩이 되었고 4번째를 홀딩 잘 시킨 후 돌려보내었다.

 

..뭔가 성미에 맞지 않았다.

 

주변을 돌아본 후 화장실을 갔다가,

투셋이 있는 테이블로 앉았다.

 

자연스럽게.

나는 존재 자체가 DHV 이므로.

그리고 섹슈얼하게.

그리고 오늘의 연습 핵심인 목소리.

 

 

별거 없었다.

 

저기요.

아이컨택하며 눈인사.

여유를 가지며, 나의 가치를 느끼도록.

제가, 저 쪽 테이블에서 왔어요.

그냥 지나칠수도 있지만, 그 쪽.. 알고 싶어서 왔네요.

색기방출

섹슈얼텐션상승

핸드폰을 가리켰다.

샵클.

이따 나갈때.. 만나요.

 

 

 

이 날 샵클을 몇개 했지만, 그런건 무의미하고

 

중요한건 위 투셋과 메이드가 잡혔다는 것이다.

나이트 입구 앞에서 만났는데,

아폴로님과 함께 바로 모텔바운스를 계획.

 

투셋과 사소한 몇마디 주고받은 후 모텔바운스 제의.

샵클했던 아이에게서 비언어적 IOD 가 나온다.

어쨌든 대답은 했으니 콜.

술사러 편의점에서 시간을 보낸 후 나왔는데 이럴수가.

여자들이 없다.

-0- ;;

 

와. 플레이큰가.

 

 

쓰라린 피드백을 해보자면..

 

1. 묵묵히 이끌고 모텔 앞에서 얘기.

2. 자연스럽게 얘기하면서 모텔쪽으로 이동.

3. 편의점에 같이 들어가서 같이 고르기.

4. 근처 술집에서 1시간 보낸 후 바운스.

 

의 4가지 중에서 하나를 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

모텔바운스를 하는 내 바이브가 너무 진지/편하지 못했던것 같다.

또한 내 팟의 ASD 가 그리 심하게 나올줄을 몰랐다.

 

 

어쨌든 결론은 새.

 

뭐 ~   그래도 은근히 기분이 좋았다.

픽업을 알기전에도 두세번 갔던 나이트.

픽업 초창기때 갔던 나이트.

그리고 지금의 나이트.

 

목소리 연습의 결과.

 

 

나는 변했다.

 

 

 

 

 

#2

 

 

신촌에서 아레스의 메소드를 강의받고 서울역으로 가서 아픈 LTR 에게 약을 전해주고 이태원으로 향했다.

(LTR 역시 일대일 트레이닝 중 생김)

 

이태원 비원 이라는 클럽을 갔는데 으잉 이것이 빠 여 클럽이여.

 

JJ 도 대충 이런 분위기에 이런 모습 이라는 아레스.

 

음.. 일반 클럽보다는 더 나에게 맞는 구장일지도.

 

하지만 사람이 너무 없어서 패스.

 

 

갑자기 둘 다 나이트 생각이 나서 찾아보았지만 괜찮은 곳도 안보임.

결국 홍대로 이동해서 로드 상황을 보고, 30분동안 안될것 같다 하면 나이트를 가기로 했다.

 

한포로 이동.

 

대충 스캔을 해보니 투셋이 2,3테이블 있었다.

할 만한 테이블은 2테이블.

그 중 한테이블은 굳이 점수로 따지자면, 둘다 HB 7 ~7.5  홍대에서 보기 힘든 얼굴들이었다.

 

흠. 어디로 갈까?

 

ㅋㅋ 답은 정해져있지.

 

 

담배 한개비와 함께 마인드셋과 이너게임을 다시 다진 후 내가 보여줄, 나에게서 느낄,

내가 전달할 나의 가치들을 다시한번 되새기고 어프로치를 갔다.

 

되는건 당연한거다. 연연할 필요 없다.

 

 

그리고 메이드 성공.

 

 

자리에 앉은지 10분도 안된 아이들이었기에,

일단 한포에서 합석.

 

뒤돌아 방긋방긋 웃으면서 아레스에게 다가가니

 

아레스 : 형, 됐어요?

액셀 : 응!!

아레스 : 이뻐요?

액셀 : 응응!!

 

 

합석한 후 아레스와 나는 흐뭇한 미소를 주고받았다.

 

 

일단, 한포에서 소주 1병을 추가로 비울때까지는 평이했다.

 

나는 아레스의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하며 게임을 진행했고,

 

"그럼, 여기는 두분이 계산해요, 2차는 우리가 낼께요."

 

로 바운스.

 

 

 

룸 술집으로 갔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

 

아레스와 함께 하는 첫번째 제대로된 메이드 였다.

 

아레스는 어떻게 게임을 진행할까?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오만가지 생각과 상념들이 올라왔지만, 일단 모든걸 덮어두고 게임에 집중했다.

 

 

 

..

 

30분 후.

 

극강 더블 IOI 가 아레스에게 쏠렸다.

 

일대일을 받기전에도 나는 내가 어프로치를 해도, 나의 윙(Fly to the sky) 에게 더블이가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웬만한 더블은 돌릴자신이 있었는데 이건 -_-;

 

가능성 0% 의 더블  이란 걸 직감하고나니 이너게임이 흔들렸다.

 

아. 이거 x됐네.

이걸 어떻게 돌리지.

대체 팟은 어케 되는거지.

난 무얼해야 하지.

 

또 다시 오만가지 상념이 다 들었지만,

일단 침착하게 게임에 임했다.

 

 

로우, 미드, 하이 의 에너지 구분의 무의미했고,

진지. 혹은 진중 하지만 심각하지 않은 바이브의 대화/스토리 가

dhv와 감성을 자극했고,  위트 와 가끔 보이는 순수?재밌는 모습까지 맞물리니

이건 뭐. 게임 끝 이었다.

 

분명 30분 전만해도 나에게 IOI 가 어느정도는 있었는데

잠깐사이에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었다.

 

 

게임진행도 그랬다.

 

이미지게임, 손병호게임?  내가 제안한 그 게임들은 오히려 나를 DLV 되게 만들었다.

 

상황이 그리되자, 다시한번 여유를 갖고, 그러면 존재적 DHV 로 가자. 마음을 먹고

 

여유롭게 밝은 표정을 유지하며, 비언어적인 요소에 신경을 썼다.

 

 

 

아레스가 자리바꾸기를 제안했는데, 나는 솔직히 그것도 안될줄 알았다. -_-;

 

좋아. 팟이 갈렸어. 이제 좀 뭐가 되겠군.!

 

음.

 

변하지 않았다.  젠장.

 

시간이 지날수록 드는 조바심.

 

 

자리를 바꾸고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나오지 않는 IOI .

 

 

 

결국 나는 상황판단 미스로 성급한 예비바운스를 강제하다 게임을 망쳤다.

 

 

아레스의 팟이 친구를 데리고 나가며 계산서를 던지고 갔다.

당시에는 별 생각 없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정말 내 모습이 추했던것 같다.

적나라하게 드러낸 이빨.

그리고 성급함.

어찌보면 취한 친구를 어떻게 해보려는 것 처럼 보였을지도.

 

분명 기분이 많이 나빴을것이다.

 

라고 생각하니 정말 쪽팔리고 내심 우울하다.

 

후..

 

새가되도 멋진 새 가 되어야지.

 

매력없게스리.

 

쯧.

 

 

다음부턴 절대로 이런 일 은 없을 것이다.

 

 

 

 

 

아. 아레스는 내가 30분만 기다렸으면 자신이 정리끝내고 동반이 가능했다고 한다.

 

솔직히 게임 진행도 내가 바운스를 강제하기 전까지는 나쁘진 않았으니까. 더블만 빼면.

 

음..  뭐 그럴수도 있었겠지.

 

하지만, 당시 나는 자리를 바꾸고 나서도 라포형성을 하지 못했고, 감성자극.. 아니.

 

다른거 다 필요없이 ,  처음의 마인드가 나는 명품이다. 였다면,

조바심으로 인해 내 마인드는 나는 싼 상품이다. 로 바뀌어있었다.

때문에 아레스가 도움준다 하더라도 큰 의미가 되지 않았을거라 생각한다.

 

 

 

DHV 같지 않은데 DHV

이너게임 과 이미지, 바이브, 매력 이 모든게 전달되는 비언어적인 요소와

이를 돕는 언어적 요소.

말 그대로 매력적인 사람.

매력이 전달되고 느껴지는 사람.

 

나는 내 가치를 보일 뿐 이고, HB 가 나를 사는 것.

나는 명품이고, 너 아니어도 살 사람은 많다.

 

 

이러한 것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듣고 느꼈다.

 

아레스는 이정도가 50% 실력방출 이라고 했다.

 

 

 

 

 

앞으로 남은 세 번의 트레이닝.

 

 

맹세코, 마지막 날은 JJ 에서 홈런을 치거나,

아레스의 100% 출력을 상대로 더블을 뺏기지 않고, 동반을 치거나.

 

둘 중 하나가 될 것이다.

 

 


 

 

 

 

 

P.S 아 참.  곧  Fly to the sky  의 새로운 멤버를 모집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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