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락사스입니다
이미지 게임에 기반한 DHV Frame 구축, 칼럼과 필레를 통해서 한결같이 제가 말씀드린 것이지요. 제 픽업 알고리즘의 기반이 되는 이미지 게임에 대해서 GLC 회원분들의 이해에 도움이 되고자 간략하게 칼럼과 필레가 콜라보레이션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글을 쓴 이후 문의하시는 GLC 회원님들이 많으시더군요 ^^
먼저 개인에 최적화된 이미지게임의 예시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제 사례를 들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례는 최적화된 이미지 게임의 효과를 극적으로 보여드리기 위해서 현재 진행중인 HB를 포함하여 Pre Game과 Mid Game 위주로 나열할 것입니다. 이후 이미지 게임의 형성원리와 그에 따른 조언을 통해 GLC 회원분들의 이미지 게임 확립에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PS) 양이 좀 많을 수 있으니 분할하여 올리는 것 양해 부탁드립니다^^
Case 1) 학교 간판 얼짱 안달내기
친구들과 함께 번화가의 스타벅스에서 한창 그간의 얘기를 주고받던 중이였습니다(저는 스타벅스를 거의 가지 않습니다. 쓸데없이 비싼 것 같아서...).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이라 즐겁게 얘기 중이었는데 좀 시간이 지나니 한 친구가 약속이 있어서 가봐야 겠다고 하더군요. 아쉬운 마음에 강아지와 송아지 욕을 하며 가지 말라고 몇 번 말하니 그냥 원래 보기로 한 친구를 부르겠다고 합니다. 당시 저를 포함해 3명 중 2명은 그 친구를 알고 있었고 저는 생판 모르는 남이었습니다. 재밌겠다 싶어서 부르라고 하니 온다고 하네요. 제 친구가 그 분을 설명하길,
'학창 시절부터 이쁘다고 유명했던 간판녀'
라고 하더군요. 예능쪽을 전공하고 있고 제 친구가 3년간 짝사랑했던 친구라고 다른 친구가 말해줍니다. 그러고는 GLC의 트레이너 실력 한 번 보고 싶다고 친구 둘이서 입을 모으네요(몇 안되는 제가 트레이너라는 걸 아는 친구들입니다). 친구가 짝사랑 했던 여자인데 이건 좀 아닌거 같다고 말하니 오히려 그 친구가 옛날 일이라며 적극적으로 보고싶다고 합니다. 좀 꺼림칙 하지만 그러기로 했습니다.
친구들을 만나서 비정상적으로 과잉됬던 모습을 조금 자제하고 평소의 이미지 게임으로 회귀합니다. 제 이미지 게임은 고급스러움, 미스틱, 섹시함, 자연스러움(내츄럴함) 등으로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이미지 게임의 핵심은 이러한 이미지 게임의 부분적 요소들을 가지고 여유를 드러내는 것에 있습니다. GLC의 대표님이신 이단헌트님이 항상 말씀하시는 것이 'I want you, But not need you' 이시죠. 바로 이러한 마음가짐이 알파메일이 갖는 여유로움입니다.
전화를 받고 데리러 간 친구와 함께 오는 HB를 보니 미끈한 몸매와 상당히 준수한 외모를 갖춘것이 보입니다. 그런 수식어가 붙을 만 하더군요 ㅎ 이전의 저였다면 쳐다도 못보고 안절부절 했겠지만 알파메일의 이미지게임은 그런것이 아니죠. 자연스럽게 인사합니다. 어프로치를 할 때와 마찬가지로 말이죠.
어프로치를 하실 때 여유로움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하시라고 GLC의 트레이너들이 말씀드리는 것 처럼, 이 상황의 첫 만남 인사 자체가 어프로치와 맞먹는 중요함을 지니므로 저는 똑같이 행동합니다. 오히려 어프로치를 하는 상황에 비해 이러한 상황은 비교적으로 DHV가 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죠(소개팅이 쉽다고 하는 이유도 그러한 이유입니다. 상황에 대한 여성의 쉴드가 낮고 그러므로 어려운 게임이 거의 발생하지 않죠). 앉은 채로 살짝 일어나는 모션을 취합니다. 미소를 띄고 살짝 인사를 합니다. (최대한 글로 그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서 강조하였습니다. 흔히 영화에서 보는 알파메일의 바디랭귀지를 상상하시면 됩니다. 저도 항상 그러면서 합니다)
그러고는 다른 친구와 함께 하던 이야기를 지속합니다. 첫 만남에 어트랙션을 박아버리고 이후 잠깐 무심하게 HB를 대할 때가 있는데(나이트 클럽이나 메이드 게임 시) 비슷한 경우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이렇게 행동한 것은 그러한 이유도 있고, 할 말이 없어서 이기도 하였습니다(전 제가 할 말이 없으면 무리해서 하지 않는 편입니다). 처음 만났는데 어색한건 당연한 겁니다. 그 어색함을 상쇄하려고 제가 광대가 될 필요는 없죠.
이후 자연스럽게 말을 좀 섞고, 자리이동을 합니다. 술집으로 가는 중에도 저는 제 친구와 대화를 하며 걸어갔고 HB와 대화는 하지 않았습니다. 말을 꼭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서 전 제가 하고싶은 대로 합니다(처음 만나신 분과도 넉살좋게 이야기 하시는 분이라면 꼭 저같이 이렇게 행동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각자의 성향과 이미지가 있는 법이니까요).
술집에 도착해서 처음에 갈라 앉은 후, 제가 화장실을 가는 틈에 친구에게 그 친구와 제 자리를 바꿔달라고 하여 HB옆에 앉게 됩니다(명분은 어색하니까 친해지라고 옆에 않히는 것이라고 친구에게 말하도록 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게임을 진행하면 됩니다.
난관은 이렇습니다.
1. 이미 두 친구와는 친분이 있기 때문에 여차하면 나 역시 Friendship Zone에 빠질 위험이 있다.
(실제로 게임 초중반 HB는 저를 그렇게 대했습니다.)
2. 상황상 단계를 밟으며 HB의 이성과 감성을 커버하는 게임 진행이 불가능에 가깝다(흔히 말해 ACS 단계를 차례로 밟는 것).
쉽게 가는 답은 그냥 호감선언을 하거나, 명분을 통해서 접근하면(이렇게 만났는데 잘해봐라 식의 상황을 조성하는 것) 됩니다. 그러나 이 친구 외에도 친구가 한 명 더 오기로 했고, 이미지 게임에 기반하여 어떠한 상황이라도 HB가 나의 영향을 받아 저를 역픽업 대상으로 느끼게끔 하는 것이 게임의 목적이였으므로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하지 않은게 아니라 못했습니다. 친구들이 이미 너 실력좀 보자 는 상황을 조성해서 ㅋㅋ)
어려운 게임이거나 게임이 꼬이면 다시 기본에 충실하시면 됩니다. 픽업은 IOI Handling과 어트랙션의 싸움입니다. 따라서 저는 제 이미지를 통해 형성된 어트랙션을 기반으로 HB를 칼리브레이션(IOI Handling)하며 저 자신을 차별화하면 됩니다. 괜히 머리아프게 다른 것 생각하실 필요 없습니다. 거시적으로 보고 미시적으로 접근하세요.
기존의 자신을 떠받들고 IOI를 퍼부어주는 보통 남자들을 다루듯이 저를 대하는 해당 HB를 상대로 저는 Frame을 점거하기 시작합니다. 그녀의 Frame에서 게임을 할 필요가 없죠. 다만 제 게임에 그녀가 끌려오도록 하면 됩니다. 다 기억은 안나지만 기억나는 당시의 상황을 몇 개 들겠습니다.
1. Just Friend 라는 바이브를 전달하는 HB에게 반응하지 않거나 역이용해서 키노를 진행함(손잡기, 팔짱 등)
2. 가벼운 Neg를 통해 Frame Attack, 그녀의 Frame 제시(~하는 게 좋다 등)를 조건부 거절('그것도 좋지만 ~하는게 더 좋다'는 식)하거나 무시.
이러한 예들은 DHV Frame을 구축해가고 있는 예시들입니다. 강력한 이미지 게임을 기반으로 미시적인 프레임 조절을 통해 거시적으로 DHV Frame을 구축하게 되면 이후 어떠한 언행도 DHV요소로 HB에게 인식되기 시작합니다(썬더호크님이 어프로치 시 "팔꿈치가 아프네요" 라는 말을 해도 매력적인 이유가 그 짧은 시간에 어트랙션을 통한 DHV Frame이 구축되었기 때문이라고 보면 됩니다).
전 제 이미지 게임에 기초하여 착실하게 DHV Frame을 구축하였고, 이후 게임의 진행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보다 더 은밀히 키노를 진행해도 좋아하더군요. 이 때 상황을 본 친구의 말은 이랬습니다.
"xx(HB 이름)가 1시간만에 정신을 못차리네. 이런모습 처음봤다."
Case 2) 연예인 지망생 안달내기
이 HB의 경우 현재 진행중인 HB입니다. 기획사에 소속되어 있고 연예인 지망생이더군요. 강력한 이미지 게임에 기반한 Pre Game을 말씀드리기 위해서 현재 진행중인 HB의 사례를 쓰겠습니다.
엘루이에서 나와 메이드를 하기 위해서 강남으로 가려고 대로변에 택시를 잡으러 나오던 참에 옆에있는 클럽인 앤써에서 나오는 HB를 봅니다. HB는 블랙 원피스, 친구는 화이트 원피스를 입었네요(자세한건 기억이 잘...). 클럽에서 나오는 HB이기도 하고 정말 괜찮았던 2Set이라 어프로치를 갑니다.
Abraxas : 저기요(10도 인사, 미소, 당당한 자세, 여유로움)
HB들 : 네?
Abraxas : 어디 클럽에서 오시는 길이에요?(다 알지만 질문)
HB들 : 아... 앤써요(입가리며 웃음, 홀딩, 열린 바디랭귀지 - IOI)
끝났습니다. 알아서 홀딩하고 IOI 쏴주고 바디랭귀지 활짝 열려있어서 전 별 어려움 없이 대화 이어 나갔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강력한 이미지 게임에 기초하여 언어적 비언어적 수단이 자연스럽게 보일 때 많이 나타납니다. 어트랙션이 박혔으니 IOI만 핸들링 해주면 됩니다.
대화를 조금 하니 안타깝게도 친한 오빠들과 같이 왔다면서 메이드는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픽업된 것 같진않았고 정말로 지인들끼리 온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메이드 목적은 거두고 샵클을 목적으로 타겟 HB에게 번호를 물어보니 망설입니다. 제가 보기에 팅김의 망설임이 아니라 망설이는 이유가 좀 다를 것이라고 생각되던데, 아니나 다를까 나중에 폰게임을 해보니 연예인 지망생이고, 남자랑 만나는게 허락이 안되니 옆의 동생 눈치를 본 것이더군요. 이유야 어떻든지 다시 한 번 별달리 사심없이 번호를 물으니 번호를 찍어줍니다.
이후에 번호가 한 번 죽었었는데, 크게 개의치는 않았습니다. 어트랙션이 박혔음을 확신하고 있었고, 충분히 되살리기 작업으로 번호를 솔리드하게 살릴 수 있음을 자신했거든요. 죽은 번호 살리기 루틴은 이렇게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제 폰 기종의 캡쳐하는 법을 몰라서 쓰겠습니다.)
Abraxas : 저기요
HB :넵
Abraxas : 이전에 보냈던 카톡 답이 없네요
Abraxas : 그쪽한테 좋은인상 가지고있어서 연락 지속하려 했는데
Abraxas : 번호 물어봤던 그 상황때문에 냉대하시는 건가보네요?
HB : 네 아뇨
제가 연습땜에 바빠서요ㅠ(변명합니다)
HB : 연락을 자주 못해요
이렇게 번호는 살렸고(멘트와 설명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중심으로 제 이미지를 느끼셨다면 제대로 파악하신 겁니다 ^^) 기회가 된다면 이후 클로징 필레로 찾아뵙겠습니다.
분량이 길어지니 다음 글에서 글 완성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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