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트레이니 스톰쉐도우 입니다.^^
벌써 올해도 마지막 달이네요~
항상 마무리가 중요하죠~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요
밖에 비가 오네요~ 비가 온 뒤 본격적으로 추워진다고 하니~감기조심하시기 바랍니다.
(IMF회원이라면 자기관리는 잘하시겠죠?^^)
몇 일 전 예전에 F-CLOSE 했던 HB에게 오랜만에 연락이 왔네요~
몇 개월 전 일이지만 그때 스토리가 떠올라 필레를 작성해보겠습니다.
경어체 없이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8월말 평일
평일인데 다음날 쉬게 되었다.
연락하던 HB와 자연스럽게 에프터를 잡고 그루밍을 하고 출발하였다.
참고로 HB는 일행(HB아는 언니)이 같이 있었다.
별로 신경쓰지 않고 HB를 만나로 갔다.
가로수길 인근 포차에서 만나기로 했다.
HB가 가까운 곳에 있어 1시간 가량 일찍 도착해서 먼저 언니와 술 한잔하고 있었다.
가보니 이미 HB의 아는 언니가 약간 취기가 올라 있었다.
같이 술 마쉬는데 언니가 더 취해간다.ㅠㅠ
스톰쉐도우 : 언니가 많이 취한거 같네... 오늘 즐거운 시간 보내려 했는데, 너 언니도 챙겨야 하니 일찍 들어가고 다음에 만나서 둘이 한잔하자~
HB : 나도 오빠랑 즐거운 시간 보내려했는데... 알겠어. 오늘은 들어갈게~
다음에 보자~ 들어가서 연락해^^
에프터가 힘들어 질 거 같아 다음을 기약하고 적당한 시점에서 HB를 방생? 하였다.
HB를 보내고 휴일을 그냥 보내기 싫어서 달리기로 결정하였다.
솔플....구장은 이태원 비원으로 결정하고 이태원으로 넘어 갔다
(참고로 평일 이태원 비원은 시간 상관없이 무료입장이다.)
역시 이태원 평일 수량은 그렇게 많지도 않고 점수 또한 높지 않다.
솔플이라 좀 더 스테이트를 올리기 위해 롱 티 한잔을 마쉬며 분위기에 적응하며 클러빙을 즐겼다.
클럽을 돌아 보니 그나마 괜찮은 HB 두명이 보였다.
그 중 한명에게 다가갔다.
다이렉트로 오픈하고 대화를 좀 나누다가 빠르게 샵클했다.
HB에게 IOI가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후 홀딩을 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스톰쉐도우 : 평일인데 내일 쉬나봐요?
HB : 그건 아니고... 오후에 출근 해야되요.
스톰쉐도우 : 오늘 여기서 밤 새는거 아니죠?^^
HB : 네~조금 있다 가보려고요~
스톰쉐도우 : 네 저도 조금 있다 갈 건데 혹시 시간 맞으면 같이 맥주한잔해요~
HB : 친구가 있긴 한데, 그래요 시간 맞으면 한잔해요~
스톰쉐도우 : 그래요 재미있게 노세요~
잠시 대화를 한 후 일단 방생하였다.
그리고 아까 괜찮게 봤던 다른 HB를 찾기 시작했다.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한쪽에서 귀엽게 생긴 HB가 혼자 춤을 추고 있었다.
망설임 없이 다가갔다.
그리고 HB와 같이 춤을 추기 시작했다.
HB가 부끄러운 듯 한 발짝 뒤로 물러선다.
"너 왜그러지? 나 나쁜 의도 없다"는 듯한 바디랭귀지를 취하며 나도 뒤로 물러섰다.
그런 후 다가가서 대화를 이어 나갔다.
대화를 해보니 현재 같이 온 언니가 있는데 방금 전 나가서 자기도 곧 나간다고 하였다.
스톰쉐도우 : 저도 이제 가려고 했는데 우리 같이 나가요~
HB : 네 그래요.
스톰쉐도우 : 우리 편의점 가서 음료수라도 마쉬고 가요~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고 편의점 앞에서 대화를 이어나갔다.
스톰쉐도우 : 평일인데 클럽 자주오시나 봐요?
HB : 아니예요~ 오늘 생일이라 온 거예요. 옆에 호텔 방 잡고 파티 하고 있거든요.
스톰쉐도우 : 그럼 저도 생일파티 초대 해주세요ㅋㅋ
HB : 저도 그러고 싶은데, 일행 있어서...
스톰쉐도우 : 갈 생각 없었어요^^ 그럼 재미있게 놀다 가세요~
샵클을 하고 호텔 앞에서 HB를 보내었다.
일러스터가 야근하고 있는게 생각이 났다.
연락 해보니 근무하는 곳으로 놀러오라고 했다.
간단히 군것질 거리를 사서 일러스터가 일하고 있는 곳으로 갔다.
일러스터와 얘기중인데 늦은 시간까지 HB에게 계속해서 연락이 온다.
무슨일이 일어 날 것만 같았다.
나는 폰게임을 계속 이어 갔다.
날이 밝아오고 나는 집으로 향했다.
도착하자마자 모르는 HB에게 한통의 카톡이 왔다.
HB : 너 올꺼야?
카톡 사진을 보니 방금전 헤어진 HB가 잡은 호텔에 있는 수영장에서 찍은 사진이 몇 장 있었다. 사진을 보고 HB 일행인 언니라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스톰쉐도우 : 지금?...잠도 안오는데 맥주한잔 할까?
HB : 근데 내가 누군 줄 알고?
스톰쉐도우 : 너 XX씨 언니 아니야?
HB : 어떻게 알았어!?
스톰쉐도우 : 내가 지금 연락하는 사람이 XX씨 밖에 없어서 그 언니라고 생각했지~
당연한거 아니야?
HB언니와 카톡을 하다가 보이스톡으로 통화를 하였다.
그 후 같이 HB언니가 같이 한잔 하자고 놀려오라고 하였다.
HB 두 명이 있는 호텔로 향하였다.
호텔 앞에 도착해서 전화를 했다.
지금 조식 먹고 나가는 중이라고 하였다.
(그때 시간이 오전 8시 정도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호텔로비에 들어가니 HB가 조식을 먹고 일행인 언니와 마중 나와 있었다.
그런데 방에 친구 한명 더 있다고 하였다.
그 친구는 남자였다.
얘기를 들어 보니 다른 곳에서 놀다 새벽에 놀러왔다고
술 취해서 자고 있으니 신경 안 써도 된다고 하였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HB들과 호텔방으로 들어갔다.
"무슨 일이 일어날까?"
긴장이 되기도 하였고 기대가 되기도 하였다.
방에 들어가 보니 투베드 룸이였으며 한쪽 침대에서 남자가 자고 있었다.
테이블에는 술과 안주가 있었고 HB 두명과 테이블에서 술 한잔 하며 편하게 이야기 하였다.
간단한 호구조사와 나에 대한 그라운딩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고
나에 대해 특별한 DHV는 하지 않았고 영향 받지 않고 편하게 가벼운 소재로 대화를 이어 나갔다.
현재 HB 두명과 한자리에서 있는 것만으로도 내가 더 높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조금씩 HB들에게 IOI가 증폭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HB언니 : 친구 출근해야되서 9시정도 깨워야 되는데...
HB언니가 한참을 깨우니
잠시 후 남자 분이 일어났다.
스톰쉐도우 : 안녕하세요^^
남자 : 네 안녕하세요~
스톰쉐도우 : 술 많이 드신거 같은데, 속은 괜찮으세요? 음료수나 물 한잔 드세요.
처음에 놀라는 듯한 표정이였으나 챙겨준 후 남자분에게 약간의 DHV를 해주었다.
오히려 남자에게 좋은 반응이 나왔다.
남자 : 먼저 가볼께요~ 재미있게 놀다 가세요^^
일행중에 불편했던 남자분이 호텔방에서 나갔고
더욱 편한하게 미드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다.
HB : 나 졸려, 잠깐만 잘게~
스톰쉐도우 : 알겠어..
HB가 잠깐 잔다고 하여, HB언니와 둘이서 술을 마시게 되었다.
HB언니 : 근데 둘이 어떻게 연락하게 된 거야?
스톰쉐도우 : 괜찮아 보여서 얘기하다 연락처 교환했어~
HB언니 : 동생이 일본에서 돌아 온지 얼마 안 되었거든, 한국에 아는 사람 많이 없을 텐데
새벽에 문자 주고 받 길래 누군지 물어봤는데, 클럽에서 연락처 알게 된 사람이라 해서, 궁금도 하고 걱정도 되고 해서 내가 너 부른거야~
스톰쉐도우 : 만나보니까 어때?
HB언니 : 괜찮은 거 같아~
HB언니 : 나도 졸리다. 동생이랑 같이 놀아~
HB언니가 잔다고 동생을 깨웠다.
HB언니 : XX야 일어나서 같이 놀아~언니 좀 잘게
HB랑 테이블에서 이야기하다 아이컨텍 이후 진한 키스를 하였다.
(솔직히 언니가 자는지 알 수가 없어 긴장이 되었다.)
그리고 침대가서 쉬자고 하였고 우리는 침대로 갔다.
우리는 서로에게 많은 호감을 느끼고 있어서 깊은 관계를 가지려고 하는데 바로 옆에 언니가 자고 있어서 HB가 망설였다.(바로 옆 침대에 일행인 언니가 있었기에 나도 조금 부담스러웠다.)
그러다가 HB가 B-CLOSE 해주었고 잠시 후 우리는 서로 너무 피곤하여 한 침대에서 잠이 들었다.
나중에 HB언니가 먼저 일어나서 우리를 깨웠다.
HB언니 : 나갈 시간 다 되었다. 일어나 먼저 씻을게. 너희도 일어나서 준비하고 있어~
언니가 씻으러 간 사이 나는 HB와 다시 만나기로 하고 우리는 헤어졌다.
그리고 돌아온 주말 HB와 만나서 맥주한잔하고 인근 DVD방을 갔다.
우리는 못다한 숙제?를 하였고 HB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다.
조만간 마스터 트레이너 쇼팽님의 부트캠프 리인카네이션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