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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습트레이너 액셀입니다.

 

 

 

 

어느덧 2011년도 그 끝을 향해 치닫고 있네요.

 

날씨가 추워지니 괜시리 센치해집니다.

 

 

 

12월에는 눈도 오고, 산타와 루돌프 사슴들도 오지요.

 

그리고 주변에 보이는 커플들. ^^

 

 

 

픽업을 접하고, 실력을 키우기위해 매진하시는 분들은 많고,

그 많은 분들은 아마도 제각기 다른 이유를 가지고 있을겁니다.

 

 

 

모태 AFC 였던 저는 가장 많이 들었던 소리가

 

좋은친구, 좋은오빠, 좋은사람, 다 좋지만 뭔가 확 끌어당기는 뭔가가 없어.

 

라는 소리들이었습니다.

 

 

 

간혹 여자를 만나기는 했지만, 제 자존심에 친구에게 소개시켜주지도 못하는

 

그런 짧고 얇은 만남을 가졌었지요.

 

그러고도 마지막은 항상 제가 차였습니다.

 

 

 

언젠가 한번은 정말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어서

연애관련 책들을 잔뜩 사고, 책에 나와있는 카페도 가입하고 할동하고

정모를 나간적도 있었습니다.

여성회원들도 참 많았기에 은근 기대를 하고 갔었죠.

 

 

그때 그 정모에서 저는 키크고 잘생긴 카페 운영자/스테프 들을 보았고,

정모시간이 지날수록 강하게 들었던 생각은

 

여기는 이 카페 스텦과 운영진들을 위한 자리이구나.

나는 여기서 승산이 없구나.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덩달아, 나는 지금 여기서 뭘하는 거지.  하며 자신이 참 초라하게 보이더군요.

 

그렇게 12월 어느 한 때 를 터벅터벅 걸으며 쓸쓸히 집으로 돌아온 기억이 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여자란 마치 인생의 과업 과도 같았습니다.

 

왜 쟤네들은 되는데 나는 안될까.

여자친구가 있는 사람들은 확실히 솔로인 사람과 무언가가 다르다.

그 무언가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라는 고민들로 가득했지요.

 

 

마음에드는 여자 하나 사귀는게 세상 그 무엇보다도 어려웠습니다.

 

 

 

이제는 옛날옛적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같은 이야기가 되어버렸지만,

불과 8개월 전만해도.

 

저는 그랬었습니다.

 

 

 

 

픽업을 배우는 많은 분들의 대다수 공통으로 내재된 바람 하나가,

 

여자친구 / 애인 을 사귀는 것.  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특히나, 지금은 12월 크리스마스의 계절이니까요.

 

 

 

 

 

 

연애의 계절 12월. 

남들처럼 명동에서, 남산에서, 눈내리는 겨울 요정의 축복을 받으며

사랑하는 그녀와 따스한 키스 한 모금,,  하고싶지 않으신가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액셀이 제안하는 최단기간 여자친구 만들기 !

 

 

1. 스타일과 그루밍을 배워 자신의 외모를 변화시킨다.

-> 아담님의 쇼핑강의, 주변에 옷 잘입는 친구, 알고지내는 이성친구, 여자친구가 있는 동성친구, 여자형제 와

     함께 옷을 사고, 안경X -> 렌즈, 면도, 콧털, 귓털, 손톱정리, BB, 왁스질 을 통한 기본적인 그루밍을 완성.

 

2. 무한 어프로치.

-> 로드가 편하다면 로드, 클럽이 편하다면 클럽.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필드를 선택해서 일단은 샵클을 많이 한다.

     아. 중요한것은 샵클 10개가 아닌, 어트랙션이 잘 박힌 샵클 1개라는 점.!

     어프로치시에는 허리와 목선을 바로세워 일치시키고, 깊고 강한 아이컨택, 울리고 큰 목소리 자연스러운 표정,

     너무 딱딱하고 인위적이지 않은 자세 에 유의한다. 이너게임의 경우는 두루뭉실하게 생각하지 말고, 문구를 정확히

     읊조리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3. 폰게임.

-> 중요한건 마치 동성친구를 대하듯 편안해야 한단 것 이다. 물론, 동성친구에게 하듯 ㅇㅇ 같은 것은 좋지 않다.

     괜히 쫄아서 답문 안올까봐 할 말도 없는데 일부러 문자 길게 보내고, 지나치게 까칠하거나, 지나치게 니디하거나,

     지나치게 웃기려 하는.. 이러한 DLV 적 요소들만 없어도 폰게임은 원활히 돌아갈 수 있다.

     무엇을 하려하지말고, 그냥 편하게 얘기한다고 생각하자.

     특히,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루틴따위는 쓰지말자. 쓰려면 상황과 흐름에 맞게 쓰던가.

    

     폰게임은 어프로치 당시 느낌으로 유지하여 카톡이나 문자를 시작한다.

     일단 무난하게, 인사 로 첫 문자를 시작하고, 그때는 잘 들어가셨어요? 와 같은 당시 상황을 환기시키기 위한

     밑밥문자를 넣고, 이후 그런데 많이 놀라셨죠?  등 과같은 전개로 어프로치 상황을 환기시킨다.

     좀더 느낌이 좋다면, 저런, 제 이미지가 XX씨한테는 놀래키는 무서운 사람! 으로만 기억되겠어요 와 같은

     훅 성 멘트를 통해 IOI 를 체크한다.

 

     이후 쉴때는 주로 뭐하는지, 오늘은 뭐했는지 등 을 통해 취미 / 공통의 관심사 를 찾아 조금 대화 하고,

     답문도 바로바로 오고 느낌도 나쁘지 않고, 상대도 바쁘지 않은 상황이라면 바로 전화를 한다.

     전화를 한 후에는 아.음. 긴장 많이했어요? 목소리가 막 떨리네~  정도로 상대의 불편함을 해소 시키고,

     XX씨는 꼭 커리어 우먼 같아요  등 과 같은 추측성 질문으로 상대의 직업, 일정 등을 파악,

     이후 좋아하는 것 으로 얘기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좋아지면,  그럼 언제 우리 커피한잔해요 정도로

     에프터를 제안한다.  여자가 그래요~  라고 하면 그래요, 언제가 좋을까요?  말 나온김에 같이 정해보죠.

     정도로 날짜를 잡는다.

 

     폰게임 = 픽업실력  이라고 할 수있다.

     이 말은, 안될건 안되고 될건 된다는 말 도 될 수 있다.

     그러니 궂이 폰게임에서 무얼 하려고 하기보다는 편안하게 대화를 한다고 생각하자.

     꼭 에프터를 잡을 필요도 없다.  그런 목적에 대한 부담감을 버리자.

     잡힐 에프터는 잡히게 되어있다.

     지금은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이다.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단계라는 것 이다.

     명심 또 명심하자. 

     커뮤니케이션은 쌍방으로 이루어지는게 커뮤니케이션이다.

 

4. 에프터.

-> 두근두근. 그녀와의 만남이다. 제일 중요하다.

    실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오늘은 당일 홈런은 염두에 두지 말자.

    어차피 될 홈런은 알아서 쳐진다.

    명심하자. 나의 어트랙션 스위치를 점검하고, 나의 어떤 모습을 어떻게 보일지. 생각하자.

    DLV 를 하지 말고, 무언가를 하려 하지 말자. 그저 자연스럽게.

    나는 이 여자를 좀 더 알아보기 위해 나온것일 뿐이다.

 

    아. 그녀와 만나기전에 잠깐 상상을 해보자. 우리는 마치 오랜 친구/연인 이다.

    상상이 끝나고나니 그녀가 왔다. 상상한것처럼 대한다. 그녀도 그렇게 대한다.

    장소는 커피숍이든, 술집이든 관계없지만,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위해서는

    일단, 카페를 추천한다. 

    6시반~7시 경에 카페를 입성.

    커피가 다 나올때까지는 별 말이 없어도 된다. 그저 스스로가 어색하지만 않으면 된다.

    커피가 나왔다.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자.

  

    ㅎㅎ긴장 많이했어요?  정도로 운을 띄워보자.

     IOI 가 있다면 조금 쑥쓰러하면서 네 조금,. 이라고 할 테고, 아니면 아니요 별로. 라고 할 것이다.

     물론 말이 아닌, 비언어적 요소로 IOI 를 파악하는게 더 정확하니 굳이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네 조금 이라고 말한다면, 여자가 낯선남자를 혼자 만난다는게 쉽지 않음을 이해하고

     그럼에도 나를 만나로 왔단 것에 어느정도 의미부여를 하면서, 같이 그룹 자격부여를 한다.

     아니요 별로. 라고 말한다면, 원래 사람만나는거 좋아하는 편인가 봐요, 사람보는 눈 있겠네

     식으로 그룹 자격부여를 한다.  이후에는 편하게 케주얼 토크를 하며 점차 개인적인 이야기들로

     대화주제를 옮겨가도 좋다. 영화, 연예인, 학교, 회사, 친구, 등등 잡다한 이야기들 부터

     어렸을때의 모습, 고딩,중딩때 모습, 가족, 꿈, 혈액형, 성격 등으로 주제를 옮겨가며

     감정의 진행방향을 서서히 바꾸어 놓으며 라포를 쌓는다.

     

     중요한건,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나에대한 불안감 해소 와 어트랙션을 박아 넣는 것 이다.

     이러한 작업들이 잘 진행되었고, 여자의 마인드도 어느정도 맘에 든다면 술집바운스를 한다.

     배고픈데, 뭐 좀 먹을래?  음. 뭐, 친해지는데에는 약간의 알콜이 도움이 된다니까

     술은 조금만 하고 안주 맛있는데로 가서 배좀 채우자 정도로 바운스.

     당연히 룸식술집이 좋다.

 

     이제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할 차례.

     마찬가지로 술과 안주가 다 나올때까지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된다.

     어색해하지만 말아라. 편안히 있고, 편안히 아이컨텍하고, 편안히 웃어라.

     술과 안주가 다 나왔다면 짠과 함께 , 성인이니까, 알아서 적당히 마실수 있지?

     괜히 오빠 힘들게 취하지 마라~  정도로 한번 긴장을 풀어주고, 케주얼 토크 시작

     5분~10분정도만 하자.

     심리테스트 -> 성격 콜드리딩 -> 외로움 자극 -> 남녀 외로움 / 남자와 여자의 차이

     -> 이성관 -> 연애경험 -> 연애추억/첫키스

     정도로 대화의 주제를 변경해나간다.

     이때 중요한건 이러한 대화 와 주제변경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면서도

     서로가 언어적/비언어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쌍방간의 감정적 교류/교감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볼트와 나사는 사이즈가 맞아야만 결합된다.

 

     중간중간 C밸류 DHV 나 스토리 텔링 을 해도 좋고, 경험을 말해도 좋다.

     다만 그 모든 것들은 어트랙션으로 박히거나, 컴포를 쌓거나, 묘한 분위기가 연출되거나 해야한다.

     연애담 이야기를 하다보면 소개팅이나 미팅 이야기가 나올 것이다, 그걸로 상대를 자극하면서

     포징을 시도해도 좋다.

 

     미드게임의 핵심은 상대가 가지고있는 나의 이미지를 최대한 좋게 변화시키고,

     더불어 상대를 자극하며 나와 같이 있고, 이러한 이야기들을 하는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게끔 만드는 것이다.

    

     때가 되었다.

    

     상황과 분위기 감정이 올바르게 흘러갔다면 상대를 내 옆으로 오게 하거나, 이미 와있거나 할 것이다.

     천천히 말의 속도를 줄이자.

     몇가지 물어보자.

     두번째 질문을 할 차례다.

     아이컨택. 입술. 키스.

     질문을 한다. 지금 기분이 어때?

     IOI 가 터져나온다.

     성공이다.

    

     여기서부터가 중요한데,

     바로 당일로 끝낼수 있다면 그리하고, 아니라면

     쿨하면서도,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고 자격부여를 해주며,

     너랑은 오래 만나고 싶다. 그래서 솔직히 키스도 더 하고 싶긴한데,

     이건.. 우리 다음에 만났을때로 예약하자.

     그러고 키스.

     조금 안고 있다가 집에 보내주자.

 

     그리고, 이후 문자나 폰겜에서 니디한 모습은 절대 보이지 말며,

     상대에게 그 호감이 남아있다는 정도만 보여주며,

     만나서 잘해주자.  즐겁고 분위기있는 데이트를 하자.

     그렇게 두번이나 세번째 만남때, 

     키스했을때 처럼 분위기를 만들고는 말하자.

     이제부터 넌 내 여자친구야. 라고.

 

5. 이제..

-> 크리스마스를 행복하게 보내면 된다.

    올바르고 오래가는 연애방법 에 대해서는 나도 모르겠다.

    

 

 

 

끝.

 

 

^^ㅋ

   

 

 

 

 

게임의 전체적인 과정/흐름 을 적어보았습니다.

 

어떠한 메소드나, 기술, 루틴 이 아닌,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솔로들도

가능한(샵클은할줄알아야..) 방법으로 적어보았습니다.

 

픽업. 으로 파고들자면 훨씬더 많은 것을 적어야 겠지만..

그건 나중에 저만의 방법론(메소드)가 완성이 된다면 해나가야 겠지요.

어쩌면 그 전에 써볼지도..

 

ㅎㅎ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모두 어여쁜 이성친구 만드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보고있는 당신은 멋진 남자이니까요.

 

 

 

 

 

 

 

 

.. 솔직히. 케빈은 지겹잖아요 ?

 

 

   

    

 

 

 

 

 

 

 

Accelerator

 

 

 

 

 

 

 

 

 

  • ?
    마르시아노 2011.12.02 22:17
    이번에는 케빈을 볼바에야 미친듯이 로드를 뛰렵니다:)
    양질의 글 잘 보았어요 추천~
  • ?
    액셀러레이터 2011.12.02 22:28
    추천 감사합니다, 흐흐 케빈은 질리죠. ^^
  • ?
    진흙진주 2011.12.02 22:27
    저도 이제 여자친구를 만들수 있겠네요^^
  • ?
    액셀러레이터 2011.12.02 22:28
    여자친구 얼른 만들고 꼭 쪽지로 자랑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
  • ?
    YouSin 2011.12.02 22:37
    전 형 여자친구 되는사람이 제일 부러운듯요^^
  • ?
    YouSin 2011.12.02 22:43
    형님 이거 저 보라고 이렇게 좋은글을
    써주셨네요 ^^ 계속되는 피드백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부탁드릴께요: )
  • ?
    액셀러레이터 2011.12.03 08:11
    ㅋㅋㅋㅋ
  • ?
    리셋 2011.12.03 01:49
    엄청난걸 가르쳐주시네요..ㅋㅋ 결론 애쓰지말고 긴장하지말고 편하게 !!
  • ?
    액셀러레이터 2011.12.03 08:11
    ^^ 한줄로 요약해주셨군요.
  • ?
    남자 2011.12.03 08:07
    전 케빈만나야되요 ㅋㅋㅋㅋㅋ
  • ?
    액셀러레이터 2011.12.03 08:12
    ㅋㅋㅋㅋㅋㅋ 여자랑 같이? ㅋㅋㅋ
  • ?
    독사과 2011.12.03 11:01
    저도 어제 발에 무리를 주는 전투화신고 5시간동안 로드를 ㅠㅠ지금 발이 없어질꺼같습니다.ㅋㅋㅋㅋ 좋은글 감사합니다^^
  • ?
    액셀러레이터 2011.12.04 07:28
    ㅋㅋㅋㅋ 완전 고생하셨네요, 그만큼 좋은 결과 . 그리고 실력의 성장이 있을거라 기대합니다. ^^
  • ?
    비상 2011.12.03 14:25
    이렇게 좋은글을 작성해 주셔서 감사해요 ^^
  • ?
    액셀러레이터 2011.12.04 07:28
    이렇게 좋은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이왕이면 추천도 해주세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카리타스 2011.12.05 01:56
    간단하면서도 뼈대가 잘갖추어진 좋은글이네요 추천하고갑니다~
  • ?
    액셀러레이터 2011.12.05 02:09
    감사합니다, 카리타스님. ^^
  • ?
    꼬꼬마움비 2011.12.05 13:36
    지겨워요...ㅠ.ㅜ 케빈 이제 싫어요... 헤어지게 해주세요 ㅠ.ㅜ/
  • ?
    액셀러레이터 2011.12.06 20:56
    ㅋㅋ 제 글대로 해보세요! 크리스마스는 여친과 함께 !!!!
  • ?
    유혼 2011.12.05 22:40
    전반적으로 간략히 정리된글
  • ?
    액셀러레이터 2011.12.06 20:56
    ^^
  • ?
    Magnetic 2011.12.08 23:58
    제대로 정리해 주셨네요 ㅋㅋ 중요한건 인내와 고통의 체화 ㅠ
  • ?
    액셀러레이터 2011.12.11 07:38
    ^^ 어찌 댓글을 이제야 보았을까요, 낭만있는 크리스마스 되시길 빌어봅니다.
  • ?
    mykjs2463 2012.08.16 18:49
    솔직히 케..케빈은 지겨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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