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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4 23:47

'행복'의 한계.

조회 수 377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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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끊임없이 행복해지길 원한다.

 

무엇이 행복인가?

 

그럼 불행은 무엇인가?

 

불행 없이는 행복을 없다

불행 없이는 행복은 존재 없다.

행복이 존재하기 위해선 불행이 존재해야 한다.

행복을 추구하는 순간 불행이 존재하게 된다.

결국, 행복을 떠올리는 동시에 불행도 떠올리게 된다.

행복을 의식적으로 떠올릴수록, 행복을 인지하기 위해서 무의식에선 불행을 떠올리게 된다.

 

우리는 행복을 원하는 순간, 행복과 불행으로 이루어진 틀에 갇히게 된다.

그 틀은 우리를 제한적으로 만들고, 제한은 자유의 날개를 잘라버린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행복이 영원하며 무한한 행복인가?

아님 유한하고 제한적이며, 다시 불행을 알게되면서 또 다른 행복을 구해야 하는 것인가?


여러분에겐 결국 궁극의 행복이란 어떤 것인가?

어쩜 우린 불행과 행복의 틀 안에서, 끝도 없이 힘을 쏟고 있는 것은 아닐까?

언제쯤 마음 편히 자유롭게 자신의 삶을 누릴수 있을까...?

 

이 틀에서 벗어나고자 함은 지금 우리 사회에선 이루어질 수 없다.

여기서 말하는 사회, 우리가 서로 어우러져 살고 있는 현재 삶을 말하기 보다,

우리의 삶을 포장하는(상자에 가두는)시스템을 의미한다.

 

이 사회 시스템이 존재하기 위해선, 끊임없이 사회가 제시하는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사회가 제시하는 행복을 추구함으로 인해, 우리는 사회 시스템에 갇히게 되며,

이 사회 시스템은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가져오게 한다. 

이 시스템이 사라지지 않는 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지속될 수 밖에없다.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부익부 빈익빈 현상에서 부자라고 여겨지는 사람들이 무조건 행복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우리의 행복은 부자나라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결정되어 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불행은 가난한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결정되어 지는 것이 아니다.

부자나라에서 태어나도 불행한 사람이 있고,

가난한 나라에 태어나도 행복한 사람이 있다.

우리의 행복은 부자 집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결정되어 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불행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결정되어 지는 것이 아니다.

부자 집에서 태어나도 불행한 사람이 있고,

가난한 집에 태어나도 행복한 사람이 있다.

아프리카에 태어났다고 전생에 죄를 저지른 것이 아니다.

미국에 태어났다고 전생에 착한 일을 많이 한 것이 아니다.

아프리카에 태어났어도 행복한 사람이 있고,

미국에 태어나서도 불행한 사람이 있다.


행복은 지금 결정된다.


우리는 어쩜 진정한 행복을 이상한 곳에서 찾기 때문에, 

부자도 가난한 사람도 행복을 못 느끼는 것이 아닌가 싶다.


대기업의 회장님은 자신의 선택에 의해서, 

천문학적인 돈이 한 순간에 생겼다가 사라질 수 있는 엄청난 책임감을 짊어지고 살아간다.

그 결정적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땐, 밤새 제대로 잠도 못 이룰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는다. 

회사원들은 사장이 누리는 삶을 비교해 가면서,

지금의 삶을 만족하지 못하고 한탄하면서, 끊임없이 무언가를 얻기 위한 욕망에, 

사회 시스템에 충성하며 열심히 자신의 자유를 희생한다.


이런 마음의 치우침이 극에 다다를 수록, 우리의 삶은 뭔가 헤어나올 수 없는 늪에 빠져든다.

결국 부자의 삶에서도, 가난하다고 여기는 삶에서도 행복이 없다는 것을 알아차렸을 때, 둘 중 하나의 선택을 한다. 

죽음 또는 사회 시스템에서 벗어난 삶을 찾아 간다.  


지금의 사회 시스템에서 벗어나면,

우리가 행복이라는착각에서 벗어나게 되고,

이 착각에서 벗어나면, 우리는 더 이상 다람쥐 쳇바퀴 도는듯한 속박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로부터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사라지며

지금 존재하는 자원으로 모두가 평화롭게 만족하며 살 수 있다.

하루하루 매 순간 우리의 사명과 존재의 의미를 만끽하며,

생기 있고,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다.


이 변화는 무슨 혁명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 개개인의 매 순간 변화된 태도와 마음가짐에서 사회 시스템의 변화가 시작된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느긋하고 아무런 열정 없이 심심하게 살자는 것이 아니다.

우리를 제한하는 속박의 틀에서 벗어나,

매 순간 자유로운 사명과 비전 속에서 활기차게 살아 가자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가 지금 속해있는 사회 시스템과, 세뇌되어 있는 행복이란개념을 직시하고,

더 이상 그것에 우리 영혼의 자유를 재물로 삼지 말자는 것이다.


우리는 분명 

우리 스스로

자유를 선택할 수 있다.

단지, 

자유를 제대로 이해하고,

그것을 위한 용기가 함께 하였을 때,

우리는 무한한 그 무언가를 만나게 될 것이다...

 

  • ?
    Yes 2012.01.05 02:19
    좋은글이네요 평소생각과 일치하는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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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재 2012.01.07 00:07
    공감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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