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아티스트/데이트코치/연애/연애상담/친구만들기/패션/스타일/데이트코스
수강후기(Postscript of l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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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명]
IMFGLC 종합 이론 IMFGLC 강사 세미나
[수강일자]
11.03.28
[나이/직업or종사하는분야]
24 / 학생
[지금까지의 LTR/ONS 횟수]
0/0
[자세한 후기] ※ 관련 사진이나 동영상을 첨부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후기를 쓰자니, 느낌은 생생한데 머릿속은 복잡해서 어떤 말부터 해야 할지 조금은 막막하네요.
우선 본격적인 후기를 쓰기 전에 저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픽업 입문 과정을 소개할까 합니다.
저는 모대학 법과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인데, 사법고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는 저의 사회적 성공 가능성를 확신하는 스타일이
라서, 재학중에 사법고시에 합격하겠노라고 1학년 때부터 사시준비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대학생활 내내 시험압박감 속에 살았
고 그러다보니 제대로 된 연애도 못해봐서 24살까지 첫 키스 한번 못했습니다. (여담이지만 IMFGLC 강사님이 오늘 세미나에서 자기 첫 키
스가 너무 늦어서 다들 놀랄거라고 하시면서 군대가기 직전인 21살에 첫키스를 하셨다고 하셨는데, 속으로 좀 울컥했습니다 ㅋ)
그렇다고 제가 이성과의 관계에 있어서 되게 수동적이거나 수줍음을 많이 타는 타입은 '전혀' 아닙니다. 주변에 '여성'친구들도
많고 대학4년 다니면서 좋아한 네 사람에게 제가 한번도 소극적으로 한 적도 없었고, 잘돼보려 정말 노력도 많이 하고 연구도 많
이 했습니다 하지만 네 명 중 단 한명도 저와 잘된 사람은 없었고, 특히 마지막 네 번째는 한참 분위기 좋게 흘러가서, 이번에야
말로 잘되나 했는데 사법고시 1차 막판(작년 12월말)에 어긋나는 바람에 정말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물론 그것이 그 사람 잘못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저는 정말 제 인생에 가장 힘든 연말과 연초를 보낸 것 같습니다.
올해 1차 시험이 2월에 끝나고, 결과발표는 4월이긴한데, 가채점 결과상으로는 저는 재작년과 마찬가지로 정말 아깝게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될것 같습니다. 시험을 친후 정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사법고시 준비는 물론 계속 할 것이고 아직까지도 자신이
있지만 과연 내가 1차 시험이 끝나고 바로 또 공부를 하는것이 과연 얼마나 나의 성공에 기여를 할 것인가에 대해 정말 냉철한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공부하는 것은 오히려 나의 성공에 독이고 차라리 학교를 다니면서 올해 8월까지 딱 6개월 동
안 사법고시 압박에서 벗어나 내가 한번도 살아보지 못한 인생을 한번 살아보자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이런 욕
구에 부합했던 것이 바로 픽업아티스트가 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IMFGLC 강사님 세미나 공지가 뜨지마자 수강신청을 했고, 드디어 픽업서적과 필레를 통해서만 접하던 픽업아트라는 분야를
처음으로 현직 트레이너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은 것입니다.
세미나를 받으며 가장 감명듣게 들은 부분이며, 오늘 IMFGLC 강사님이 가장 강조한 부분이기도 했던 것은 '픽업아트의 테크닉도 진심
을 기반하지 않고서는 성공할 수 없다.' 입니다. IMF 트레이너 소개란에 JUNE님의 core value 소개란에 보면 '그 중 제일은
사랑이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처음 그 글을 봤을때 그 말이 픽업 트레이너가 하기엔 어울리지 않는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왜
냐면 그때당시만 해도 저의 픽업에 대한 이해는 픽업은 곧 ONS를 위한 테크닉이다라고 생각하고 무의식적으로 PUA들은 여성들
을 진심으로 대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픽업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라 아무리 테크닉적으로
뛰어나고, 외우고 있는 오프너와 루틴이 현란해도 결국 진심을 기반하지 않으면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이 저에게 특별하게 와 닿
았습니다. 실제로 오늘 세미나에서 개별 테크닉을 소개하는 파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파트에서 '진심'이라는 덕목이 끈임 없이 언
급되었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세부적인 테크닉들은 픽업에 있어서 메인 소스가 되어선 안되고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은 이너
게임이 이너 게임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점은 저의 평소의 생각과 일치하는 부분이기도합니다.
물론 오늘 IMFGLC 강사님은 실전에서 검증되고 수많은 트레이너들이 인정한 자신의 노하우와 테크닉들을 설명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이
것들 역시 강력한 내적인 신뢰체계와 확고한 mind-set 없이는 흉내내는 것일 뿐 결코 자기 것이 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
습니다. IMFGLC 강사님 역시 클로즈에 연연하지 않고 시도를 즐기는mind-set을 강조하시며, '시도자체를 즐기는 맹수의 시각과 마음을
가지지 못하고, 될 것만 추구하는 하이에나의 마음을 갖는다면 평생 짐승의 썩은 고기만을 찾게될 것'이라고 하셨고, 특히 그부분
이 되게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전 될것만 추구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시도를 하면서 그것을 즐기지 못하고, 늘 패배의 그림자가 무
서워 떠는 하이에나식의 마음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세 번째로 저에게 와닿았던 이야기는 여성이 존경할 수 있는 남자가 되자는 이야기였습니다. 오늘 세미나를 받으면서 느끼고
또한 평소에도 어렴풋이 짐작을 하였던 것인데, 제가 그동안 연애에 성공적이지 못했던 것은 제가 평소에 대화상대를 안가리고
'자학개그' 를 즐기는 바람에 무의식적으로 DLV가 표현된 것이 아닌가하는 점입니다. 요즘은 조금 덜하지만 한참 사람 많이 만나
던 대학교 저학년때는 그저 사람들이 웃고 재미있어 하는 것이 좋아서 그렇게 했는데 그러다보니 그것이 저의 무의식 속에 박혀
버려 어느새 저는 저의 자학 개그 속에 등장하는 제 자신의 이미지대로 행동하는 사람이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의도
가 어떠하든 그런식의 자기 비하는 자신의 열등감의 발로이고, 여성은 그런 남성은 연애대상에서 배제한다고 IMFGLC 강사님이 지적하셨
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여성들은 자신이 존경할 수 있는 남성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실제로 제가 어떤 남성이던 간에 저
자신이 '자학개그'를 씀으로써 제자신의 무덤을 파고 있던 셈이고, 제 진심이 아무리커도, 그것을 표현하면 할 수록 저자신의 DLV
를 가속화 시켰을 뿐, 저의 연애 문제에 아무런 도움도 안되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조금 부끄럽고 가슴이 뜨끔했습니다.
마지막으로 IMFGLC 강사님 세미나에서 등장했던 명제중에 인상깊었던 것은 '버릴수 없다면 가질수 없다.'라는 말입니다. 일전에 제가
술자리에서 저의 연애에 관한 피드백을 요청한 적이 있는데,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사랑을 줄 준비는 늘 되어있는
데 사랑을 받을 준비는 안되어 있는 것 같다'는 말이었습니다. 그 말을 뒤집어 생각해보면 전 늘 사랑을 움켜쥘 준비는 늘 하고 있
지만 사랑을 놓고 한발짝 물러날 준비는 늘 하지 못한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얼핏 들으면 얻으려면 버려야 한다는 말
자체가 어떤 분들에게는 아이러니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지만, 그런 태도의 중요성을 실제적으로 경험한 저로서는 의미가 더욱
절실하게 이해된 것 같습니다.
아직 모든 생각이 정리된 것은 아니긴 하지만 제가 지금 당장에 크게 느낀 것은 이 정도이고, 이것은 모두 태도적인 부분입니다.
하지만 IMFGLC 강사님 세미나에서 태도적인 부분만 지적된것은 절대 아닙니다. 세미나 소개 목차에 나온대로 IMFGLC 강사님의 성장과정도
대략적으로 들었고, 외국과 한국의 픽업 이론 정리 및 생생한 실전 경험담을 기반으로 한 테크닉적인 부분들도 모두 설명되었습
니다. 하지만, 저는 픽업 용어도 가끔 헷갈리는 초심자이기도 했고, 전날에 사정이 있어서 오늘 세미나를 15분 정도 지각하는 바
람에 자리가 PT의 내용을 빠짐없이 필기하기엔 아쉽게도 부적절했습니다. 저의 불찰이지요. 하지만 IMFGLC 강사님께서 세미나를 시작하
시기 전에 이런말을 하셨습니다.
'성인교육의 95%는 실패한다. 왜냐하면 단,5%를 제외한 대부분이 컨텐츠에만 집중을 해서 그 컨텐츠를 소화하기 위한 것에 급급할 뿐 정작 컨텐츠 이면에 숨겨진 것을 캐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늘 제가 이해하고 느낀 것이 IMFGLC 강사님이 수강생들이 수강생들에게 요구한 바로 그런 결과물은 아닐 지도 모른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IMFGLC 강사님이 제시한 컨텐츠의 저의 삶으로 끌어오기 바빴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듣는 내내 필기를 하기에 부적절한 자
리 배치때문이라도 IMFGLC 강사님이 하시는 말씀을 끈임없이 브레인 스토밍하고 이면에 숨겨져 있는 것을 캐치해서 내것으로 만드는데
주력했던것 같습니다. 테크닉적인 부분을 설명하실때는 심지어 제가 머릿속으로 필드에 한번 나가보기도 했습니다.ㅋㅋㅋ 물론,
필기가 너무 부족해서 세미나를 다녀온 지금 이 순간에는 필기가 너무 적어서 무척 아쉽습니다. 하지만 오늘 세미나는 픽업 아티
스트 TAEst의 시작일 뿐이기 때문에 후회하진 않습니다.
'내가 해냈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할수 있습니다.'
IMFGLC 강사님이 해내셨기 때문에 저도 할수 있고 수강생 여러분 모두 할 수 있고, 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앞으로 회원분들과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픽업아티스트에 대한 인식의 변화] (ex. "내가 생각하는 픽업아티스트란..")
본문언급
[픽업아티스트로서 앞으로의 각오] (ex. "~~한 픽업아티스트가 되겠다.")
바로 오늘 부터 행동하겠습니다.
픽업아티스트/데이트코치/연애/연애상담/친구만들기/패션/스타일/데이트코스
수강후기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와 제 강의에 대한 정리가 한 편의 에세이를 연상케 하네요.
앞으로 목표하는 바를 이루실 수 있는 행동지향적인 IMF 人 이 되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