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로 데뷔한지 벌써 15개월이 넘었네요.
그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쁜 일도 많았지만 좋은 일도 많았죠.
돈도 많이 벌었고, 여성들도 많이 만났고.
제가 봐도 더더욱 멋있어진 것 같고, 대화하는 것도 많이 늘었죠.
무엇보다 인생이 버라이어티해진 점이 가장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원래 내츄럴이었다고 해도, 여성들을 그렇게 많이 만나진 못했었는데,
그리고 만난다 하더라도 항상 좋은 결과가 있던 것은 아니었는데,
이제는 따로 생각을 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무의식적으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진정한 Homme Fatal의 경지인 걸까요.
거기에 자기계발도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4번 이상 웨이트를 하고, 1권이상 책을 읽고.
일과 공부를 병행하면서 하는 것이 정말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 너무나 활동이 뜸했죠.)
그래서 다음주에 있는 강의를 앞두고 가볍게 칼럼을 하나 작성해보려고 합니다.(가볍게요.)
문득문득 생각나면 핸드폰에 메모해놓은 것 중 하나인데
에프터나 메이드에 관한 것입니다.
음.. 수강생분들과 많이 달리면서 좀 늦게 오시는 분들 중에
왜 늦으셨냐고 하면 "에프터 하고 오느라 늦었네요" 라고 답변해주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그러면 저는 항상 이렇게 대답하죠.
"에프터를 하고 왜 여기 있는거죠?"
그러면서 대화를 계속 하다보면 대부분의 수강생분들은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군요.
"ioi는 잘 나오는데.. 뭔가 대화가 잘 안되요."
"도대체 무슨 말을 해야할 지 잘 모르겠어요."
너무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많이 가지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일단 알아두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법칙은 아니지만, 2:2 made건 1:1 made, after 건 간에 그 시간은 1시간 반에서 2시간이 가장 적당합니다.
[여성의 ioi가 적고, 자신이 만날 가치가 충분히 있는 여성일 때]
그것보다 적으면 편안함(Comfort)이 덜 쌓일 것이고,
그것보다 많으면 긴장감(Tension, sexual한 것이든 어떤 것이든)이 풀리게 됩니다.
이것은 즉, 1시간 반이라는 그 짧은 시간동안 대화하는 것을 무서워 한다는 것인데
솔직히 1시간 반도 어느 정도 쉬운 여자이거나, ioi가 많이 나온다면 굉장히 긴 시간입니다.
하여튼 중요한 포인트 하나.
시간은 1시간 반에서 2시간이라는것.
그리고 두 번째는 그 시간동안 할 이야기는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음. 하지만 그 전에 뭘 해도 안되는 경우가 있기는 있습니다.
바로 여성이 굉장히 사회성이 없을 때입니다.
어프로치를 했을 때 여성의 불가피한 사정으로 까였을 때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수강생들이 에프터를 하고 녹음한 것을 여러 번 듣고, 필레들을 보고,
그리고 저와 시뮬레이션을 많이 해보면서 느낀 것은
1) 하지 않아도 될 말, 심지어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하는 것과
2) 해야할 말을 안하는 것,
3) 해야할 말을 제대로 했더라도 그것을 계속 이어나가지 못하는 것
이 세 가지 입니다.
1에 해당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여성을 배려하지 않고 감정을 상하게 하는 말,
자신의 가치를 낮추게 만드는 말, 그리고 쓸데없이 수다스러운 말을 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리고 2의 해야할 말이라는 것은 여성과 나의 관계를 진전시킬 수 있는(발전적인 방향으로) 모든 말을 말합니다.
3에 해당하는 것은 루틴에 해당하는 말을 하였을 때(기본적으로 sexual talk에 관한 내용이 많죠) 그것으로 하여금 더 많은 것을 얻어나가지 않는 것을 뜻합니다.
음...한 번 예를 들어볼까요?
누구나 한 번쯤 해본말이면 좋을텐데..
너 요리 잘해? 로 해볼까요.
제 강의말고도 다른 강의 들어보신 분들 이 예 아마 많이 보셨을 겁니다.
그 뭐더라.. 기술 이름은 제가 깜빡했네요.
요즘 잘 쓰고 있는 ipad로 적어보았습니다.ㅋ
쓰다가 양이 너무 많아지는 것 같아 뒷부분은 진지하지 못하게 적었네요.
하여튼 간에 좋은 방향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많고,
그 뒤에 대화가 계속 이어질 소재가 엄청나게 많죠.
한 예시를 든 것입니다. 여성의 ioi 정도와, 성격, 그때의 상황을 고려하면 변수가 더 많아지겠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대부분의 수강생분들이 저 정도의 대화조차 못하고 계시다는 겁니다.
어디서 이상한 루틴만 배워와가지고,
어디서 이상한 필레만 읽어와가지고
괜히 심사한다고 너 요리 잘해? 하고, 응 하면 어 그래 괜찮네. 자격부여.
아니 하면 아 그래? 뭔가 그럴 것 같았어. 무심하게 말하며 자격박탈.
그러면서 속으로 '흠ㅋ완벽했어. 이제 넌 나에게 넘어오게 되있어.'
어떤 여자가 넘어오겠습니까..
그리고 저기에 제가 쓴 하나하나에도 엄청난 것들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대화법을 좀 알고 계신 분들은 많이 느끼실 겁니다.
요번에 옴므파탈 강좌를 들으러 오시는 분들은 저에게 물어보시면 직접 이 화면을 켜놓고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다시 돌아가서, 저정도의 대화를 하는데도 꽤 시간이 걸립니다.
저 대화패턴을 외워가지고 랩하듯이 짜르르르 다 말하면 1,2분 걸리겠죠.
하지만 표정 관리, 말과 말 사이의 term, 그외의 부가적인 상호작용을 생각하면 짧지 않습니다.
그리고 뒤에 이어질 내용들, 이 이야기를 하기 전에 했던 말들.
위와 비슷하게, 그리고 자기만의 스타일로(물론 안좋은 방향으론 안됩니다) 대화를 하시다보면
한 시간은 정말 훅 지나가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도대체 무슨말을 해야할지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더 강력하게 뒷받침해줄 중요 포인트는.
그 전에, 이 전의 질문들을 하셨던 분들은 또 이런 말을 하십니다.
"대화가 끊길 때 에스님은 어떻게 하세요?"
"저는 그 때가 너무 어색하고, 그래서 괜히 이상한 말 하려다가 분위기 망치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안그러자니 여자애가 재미없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고.. 그래요"
중요 포인트는 바로 대화중에는 당연히 대화가 끊길 때도 있다는 겁니다.
사람들이 이걸 너무 심각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말 할말이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끊임없이 대화를 할 수도 있겠죠.
둘이 너무 잘통해서 이야기가 멈추지 않을 수도 있을 겁니다.
더 자세한 것은 강좌를 통해서 많이 다루겠지만
대화가 끊길 때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나중에 다음 칼럼에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보고싶으면 추천 꾸욱! 댓글 쫙!)
칼럼에 하고 싶은 말이 굉장히 많은데,(여기에도 각각의 제 멘트들, 설명들에 부가적인 설명을 달고싶었던 것이 굉장히 많습니다. 실제로 썼다가 그냥 지운 부분도..)
그러면 1차적으로 시간이 굉장히 많이 소모되서 칼럼이 작성되는데 시간이 3주가 넘게 걸릴 뿐만아니라,
여러분들이 읽기에도 벅차집니다. 그러니까 이 칼럼에서 모든것을 얻어가려 생각하지 마시고
아 그렇구나. 가볍게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칼럼, 필레들도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만 줄입니다. 남은 수목금 잘보내시길.
p.s. 아래는 이번주 토요일, 3달만에 개최되는 대한민국 최고 연애, 픽업이론 강의 Homme Fatal 안내글입니다.
p.s.2 제 다른 칼럼, 필레는 다음 블로그에 가시면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pua_s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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