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감이 한층 더 돋보일수 있는 후기를 위하여 1인칭 시점에서 쓴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1. 다이아몬드 신청계기
나는 지금까지 내가 원하는것을 해본적이 없다. 물론 지금 생각 하면 다 나를 위한 일들 이었지만, 내가 원해서도 아니고, 내 힘으로 추진한 일들도 아니었다. 고등학생 시절 나는 그런 나의 인생이 마음에 안들었고, 바른길이 아닌 나쁜길로 빠져들게 되었다. 한 단어로 표현을 하자면 나는 ‘양아치’ 였다. 술과 담배는 기본이었고, 학생의 본분 마저 잊은채 살아왔었고,성적은 더 내려갈래 내려갈수가 없는 수준이었다.체중은 100kg 에 가까워졌고, 성격은 점점 안좋아져가고, 미래는 점점 어두워졌다. 공부에만 헌신을 하던 학생들이 더이상 바보같지 않아보였고 나보다 훨씬 나은 사람이라는것을 깨달았다. 그런 생각이 내 머리에서 빠져나가지 않고, 나는 예전 나의 중학생 때의 사진을 보았다. 중학교 졸업 사진이었다. 비록 행복해 보이진않았어도, 지금의 모습보단 훨씬 보기 좋았다. 뭔가를 이루워내었다는 떳떳한 표정이 있었기때문이다. 이것을 계기로 나는 인생을 다시 바로고쳐갔다. 첫번째 목표는 다시 공부를 하는것이었다. 학원을 찾는것보단 혼자로서 해보겠다는 생각이 더 많았다. 공부에 미쳤버렸다. 사전, 책, 연습시험지 들은 너덜너덜 해지고 그 수량이 내 방을 다 뒤엎을 정도로 공부에 미쳐버렸다. 그리고 대학교로서부터 합격통보를 받았다. 내 힘으로 이뤄낸 첫 업적이었다.그리고 나는 깨달았다. 노력해서 안될일은 없다는것을.
IMF란 곳을 알게된지는 반년 정도 되었다. 트레이너분들의 필레를 구독하면서 이런것들이 실제로 가능한가? 라는 의문점이 들었다. 회원분들의 세미나 및 워크숍 수강후기를 읽을때는 정말로 엄청난것을 발견한듯한 반응이었기에 수강을 한번쯤은 꼭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아무리 세미나와 워크숍이 좋다한들 그걸 수강하는 내가 준비가 안됐는데 뭐하러 신청을할까.. 나는 반년동안 내 자신을 바꾸는데에 우선적인 목표를 세웠다. 체중감량이 가장 시급한것이었다. 100kg 에 가까웠던 체중을 나는 절반으로 깍아내리고 싶었다. 6개월간의 지옥 끝에, 나는 정확히 33kg 을 감량할수있었다. 그때가 6월쯔음, 때마침 다이아몬드솔루션 이라는 ㅑIMF의 첫 부트캠프가 소개된 공지글이 올라왔다. 나는 그 글을 읽자마자 지원서를 작성했던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그것이 나의 인생에서의 또다른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2. 인생의 첫 어프로치
토요일 오후 2시에 나는 연락으로 통보받은 장소에 갔다. 우선 나의 첫강사는 IMFGLC 강사님이셨다. 필레로만 뵈었던 IMFGLC 강사님을 실제로 보니 기분이 묘했다. 하지만 확실한건 매력이 넘쳐 흘르셨다. 물론 잘생기기도 하셨지만, 굳이 잘생긴사람으로 따지자면 더 잘생긴사람도 보았다. 하지만 더 매력적인 사람은 보지 못하였다. IMFGLC 강사님과 대화를 나누며 나의 현재 상황을 더 상세히 알려드렸다.
'픽업이란거... 오늘 처음 해보는겁니다'
IMFGLC 강사님은 바로 질문 하셨다.
R: 제가 수강생분 뽑았는데, 왜 뽑으신줄 아세요?
양: 절실해보여서요..?
R: 거만해보여서 뽑았어요.
양: (속으로 컥 ... 이게 무슨 소리지...)
그당시엔 상황이 이해가 안갔지만, 나의 지원서에 거만함이 숨겨져있었다고 하시고, IMFGLC 강사님 본인께선 남들은 몰라도 자기는 알수있었다고 하셨다, 자기자신 또한 그렇기때문에.
나는 어쨌든 이 사실을 계속 기피하였고 IMFGLC 강사님은 이에 작은 테스트를 하나 하셨다.
R: 10초 드릴테니 ( )
양: ( )
혹 나중에 IMFGLC 강사님께서 다른 수강생분께 하실지도 몰르니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IMFGLC 강사님께선 이걸 10초안에 할수있는사람은 많지 않다고 하시더라. 이래서 내가 거만한거라고..
어쨋든 기본 핵심 및 이론을 전수받고 필드로 나가섰다.
우선 날씨가 너무나도 더웠다. 걸어다니는것만으로도 지쳐가는게 느껴지는 푹푹찌는 날씨.
또한 필드에 상태또한 최악이었던점이, 기본적으로 HB 숫자들이 너무 적었고 연령대 또한 너무 어린 HB 가 대부분이었다.
사실 나는 IMFGLC 강사님과 HB를 찾아다니는 매 순간이 긴장되었다. 그렇다 첫 어프로치를 하는만큼 AA가 생겨난거다.
이때 IMFGLC 강사님이 타겟을 찍어주셨다. AA가 발동했지만, 그냥 생각없이 달려갔다.
까였다.
진짜 지금 그때를 생각하면 웃음만 나올정도의 어프로치였다. 타임머신이 있다면 지금 4주차가 끝난 상태에서 다시 그때로 돌아가 그 HB 들에게 어프로치 해보고싶다. IMFGLC 강사님의 피드백은 굉장히 차가우면서도 정확하였다. 계속되는 까임과 피드백을 통해서 나의 머리는 점점 더 복잡해져갔다. 그냥 이때 나의 생각은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라는것이었다. 나이트게임이 될 시간때쯤 나의 스테이트는 엄청 내려가져있었다. 계속되는 까임에 나의 대한 자신감을 완전 잃어버렸다.
IMFGLC 강사님이 한번 시연을 해주셨는데 정말로 자연스러웠다. 나야 뭐 당연히 어프로치인걸 아니까 그렇지만 제 3자입장에서 보면 정말로 어프로치가 아닌 '친한 친구끼리 우연히 만난것처럼' 자연스러웠다. 옆에서 잘생기신 보조강사 멜로님과 보면서 감탄할 뿐이었다.
나이트게임의 강사는 네오님이었다. 네오님은 굉장히 따뜻하면서 젠틀한 이미지였다. 그의 목소리를 듣는것만으로도 따뜻함이 전해졌다. 그 반면 보조강사 IMFGLC 트레이너님은 말 그대로 전사셨다. 강렬한 눈빛과 거대한 체구, 딱봐도 IMFGLC 트레이너 란 이름이 정말 어울리는 강한 남성이셨다. 영화 300의 스파르타 전사중 한명같았다. 나이트게임때 나의 스테이트는 정말 최저하였다. 데이게임에서 엄청 까이고, 나이트게임에서도 까일생각을 하니 아무리 강사분들이 스테이트업을 시켜주셔도 올라가지 않았다. 이렇게 확고되지않은 이너게임으로 어프로치를 하니 까일수밖에.
나이트게임에서도....
까이고.. 까이고.. 까였다.
네오님이 정성껏 피드백 해주셨지만, 나는 이미 그의 말을 들을만한 스테이트가 아니었다. IMFGLC 트레이너님은 계속적으로 나를 자극하셨고 말그대로 스파르타급의 트레이닝을 경험시켜주셨다. 까이면 또 가고 까이면 또 가고 까이면 또 가고... 이렇게 지속적으로 되고 30분의 휴식타임이 주어졌다.
이때 나는 정말 집에가고싶었다.
하지만 이미 시작한것, 내가 이것밖에 안되나?? 라고 내 자신을 자극 시키고, IMFGLC 트레이너님께도 더욱더 스파르타로 해달라고 했다. 내 가 무슨 느낌을 받건 상관없으니.. 네오님은 사실 걱정을 하셨다고 했다. 이렇게 까이면서 계속 더 하면 AA가 사라지는게 아니라 더 강화될수도 있다하셔서.. 30분 휴식뒤 어프로치를 한 8번 더 했다.
결과는? 6번의 #-close
멘트가 달라졌나? 아니다. HB 점수를 낮췄나? 그것 또한 아니다. 나도 사실 뭐가 바뀌었는지 이때는 몰랐다. 다만 한가지 알았다는것은 달라진 이너게임. 지금 4주차를 마친 상황에서 생각하면 좋은 이너게임은 아니었지만, 확실히 까일때보다는 더 나은 이너게임이었다.
'아... 또 강사님이 찍어줘서 가긴가는데 까이겠지' -> '깔테면 까봐라'
클럽게임이 무사히 마쳐지고 지옥의 첫주가 끝났다.
머리가 매우 복잡하였고, 내가 지난 14시간동안 뭐한지 기억도 안난다.
집에도착하자마자 난 쓰러져 잤다.
3. 변화의 시작
[2주차]
2주차가 돼었다.
오늘의 강사분은 IMFGLC 강사님이셨다. 190cm 의 엄청난 거구셨다. 뿜어져나오는 오오라는 상대가 남자건 여자건 집중될수밖에없었다. 하지만 사람을 겉으로 보고 판단하지 말란말 절대 틀린말이 아니다. IMFGLC 강사님은 정말 재밌으신분이시다. 나도 한 개그를 친다고 자부하지만 IMFGLC 강사님 또한 개그맨 급이시다. 보조강사분은 IMFGLC 강사님이셨고, 정말 여자들이 딱 좋아하게 생기셨다. IMFGLC 강사님의 이론과 핵심 을 전수받고, 필드로 나가섰다. 다행히 푹푹 찌는 날씨를 피할수있는 실내였다. 근데 이상하게도 AA가 있었지만 첫주때와는 틀린 AA였다. 긴장감은 존재했지만 약간은 설레이는 기분이랄까.. 어쨋든 IMFGLC 강사님이 지목해준 HB. 바로 달려갔다. #-close 했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많이 부족한 어프로치였지만, 그래도 성공했다는 기분은 상당히 좋았다. 이날의 성공율은 이상하게도 높아서... 나도 왠지 불안불안 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