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MF 최초의 부트캠프 ' DIAMOND ' 의 보조 트레이너를 맡고 있는 멜로입니다.
저번주 토요일에 DIAMOND 1주차 수업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수강생 네분은 첫번째 수업을 마치고 일정이 너무 타이트하지만 힘든만큼 많이 얻어가서 좋다고 하셨는데,
강사의 입장에서는 더 많은걸 알려드리지 못해 무척 아쉬웠습니다.
아직 3주가 남아있으니 모든걸 가져가실수 있도록 Senior Instructor 분들의 코칭을 돕겠습니다.
DIAMOND를 기획하기까지 많은 사연이 있었습니다.
' IMF는 트레이너들의 실력이 부족해서 부트캠프를 열지 않는다. ' 는 괴소문이 돌았습니다.
허나 우리는 일일이 대처하기보다는 묵묵히 현재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현재 국내 픽업계에 존재하는 부트캠프는
해외의 부트캠프 형식을 그대로 차용해 국내 실정에 억지로 끼워 맞추는 식의 부트캠프가 대다수입니다.
저희가 해외에서 열리는 부트캠프 시스템을 몰라서, 혹은 실력이 부족해서 부트캠프를 개최하지 않은게 아닙니다.
CEO 이단헌트님, Master, Senior Instructor 분들은 국내 픽업 현황 뿐만 아니라 해외의 유명 PUA들과도 지속적인
교류를 하고 있으며, 해외의 유명 픽업 아츠 회사를 벤치마킹하여 국내 실정에 알맞게 개편해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분들의 실력은 필드에서 이미 검증되었기에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저희가 부트캠프를 열지 않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수강생과 강사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부트캠프를 개최하기는 그만큼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뛰어난 실력과 그에 준하는 데이터 베이스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를 코칭 시스템에 도입하기 위해서는 수 많은 시행 착오 과정이 필요합니다.
치밀한 계획없이 무턱대고 개최하는 부트캠프는 수강생의 만족도는 물론,
강좌를 개최하는 강사 입장에서도 만족스럽지 못한 강의가 될 것임에 분명하기에 완벽에 완벽을 위해 준비 시간을 가졌던 것 입니다.
'수강생이 확실하게 변할 수 있는 완벽한 부트캠프'
저희의 목표는 오직 수강생의 변화에 초점을 맞춘 부트캠프였으며
수 많은 시행 착오 과정을 거쳐 완벽한 실전 부트캠프인 DIAMOND가 탄생했습니다.
DIAMOND 프로젝트의 1주차 강의 커리큘럼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사전 컨설팅
본격적인 워크숍을 진행하기 전에 수강생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앞으로 진행할 일정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는 시간입니다.
필드에 나서기 전에 그루밍, 스타일 점검 시간을 통해 수강생의 외적 어트랙션을 극대화 시킵니다.
2. 로드 어프로치 이론 강의 및 실습
수강생과 Senior Instructor, Junior Instructor의 1 : 2 로드 어프로치 강의를 진행한 뒤 바로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보조 강사인 저는 어프로치 당시 수강생분의 언어적, 비언어적 요소를 최대한 기록하려고 했으며
이 자료는 DIAMOND 워크숍이 끝나는 주차에 하나의 데이터 베이스로 수강생에게 제공됩니다.
3. 클럽 어프로치 이론 강의 및 실습
로드 어프로치가 끝나면 클럽 게임을 진행합니다.
클럽 게임 사전에 수강생과 Senior Instructor의 1 : 1 클럽 어프로치 강의가 시작됩니다.
Senior Instructor의 많은 경험을 통해 클럽 게임에서 중요한 핵심만 전달합니다.
4. 전체 피드백
클럽에서 워크숍이 끝나면 총 피드백 시간을 갖습니다.
최종 피드백 시간에는 보조 강사가 기록했던 개인 피드백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됩니다.
보조 강사는 Senior Instructor가 해주는 피드백 내용을 빠짐없이 적어
수강생의 문제점을 빠른 시간내에 캐치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사진을 통해 워크숍 당일 현장을 생동감있게 전달하겠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죠.
본격적인 워크숍을 진행하기 전에 IMFGLC 강사님이 순한양님께 1:1 컨설팅, 로드 어프로치 이론 강의를 하는 모습입니다.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수 많은 데이터 베이스를 정립해온 IMF의 Senior Instructor는 역시 다르더군요.
짧은 시간내에 순한양님의 성격, 특징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워크숍이 될 수 있도록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어프로치 강의를 들었으면 본격적으로 워크숍을 진행해야겠죠?
로드 어프로치는 거의 해본적 없다는 순한양님.
워크숍을 시작하기전에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타겟을 지목하니 바로 어프로치 하시는 순한양님.
자연스러운 표정과 곧은 자세가 유독 눈에 띄는 장면입니다. 표정은 모자이크 처리되서 잘 보이지 않는군요. -_-;
IMFGLC 강사님이 시연하는 장면입니다.
'모라모라모라' 하니 급하게 길을 가던 hb가 딱 멈추고 IMFGLC 강사님께 시선 고정.
그리고 또 '모라모라모라' 하니 IMFGLC 강사님을 뒤따라 그늘로 들어가더군요.
또 '모라모라모라'하니 IOI를 폭발시키며 핸드폰을 꺼내는 hb. 이정도 되면 #-close는 부수적인거죠.
깔끔한 시연 뒤 하나의 깨달음을 얻은 순한양님.
IMFGLC 강사님이 지목한 투셋에게 바로 어프로치 하십니다.
누가봐도 일행인듯한 자연스러운 어프로치였습니다.
더 좋은 사진이 있는데 화질이 좋지 않아서 이 사진으로 올립니다. 충분히 멋지죠?
IMFGLC 강사님과 순한양님이 이렇게 바삐 움직이는데 저는 뭘 했냐구요?
이렇게 서기역할을 충실히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ㅜ.ㅜ
한번의 어프로치가 끝나면 언어적,비언어적 요소를 체크하고 어프로치 당시 했던 대화 내역까지 모두 받아 적습니다.
그리고 자료를 통해 1차적으로 보조 강사인 제 피드백을 받고, 다음으로 IMFGLC 강사님의 피드백을 받습니다.
사진이 흡사 사장님과 비서같군요. 순한양님이 제가 미녀 비서가 아니라서 실망하지 않으셨길 바랄뿐입니다.
IMFGLC 강사님이 피드백하는 모습입니다.
모자이크 처리되서 잘 보이지 않지만 두 분 모두 엄청 진지한 표정이랍니다.
모든걸 알려주고자 하는 IMFGLC 강사님과 모든걸 받아들이려는 순한양님의 모습을 보자니 제가 뿌듯하더군요.
트레이너의 시연 → 조언 → 순한양님 어프로치 → 트레이너의 피드백 과정을 반복하고
시간이 다 되자 로드 어프로치 워크숍의 최종 피드백을 하는 모습입니다.
모든 어프로치 과정을 꼼꼼히 기록한 피드백 자료집이 여기서 빛을 발하는 시간입니다.
습관으로 굳어져버린 좋지 않은 바디랭귀지, 커뮤니케이션 등을 캐치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나이트 게임의 시간이 되고, IMFGLC 강사님이 1:1로 The one님께 클럽 게임 이론 설명을 하는 시간입니다.
손까지 사용하며 열정적으로 설명하는 IMFGLC 강사님.
나이트 게임은 사진 촬영이 불가능해서 사진 자료는 없지만 로드 어프로치와 같은 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트레이너의 시연을 시작으로 수강생에게 지속적인 피드백 과정을 제공하는 식이었습니다.
보조 강사인 저는 핸드폰 메모장에 어프로치 당시 모든 요소를 기록했습니다.
The one님이 클럽 게임은 처음이라 많이 어색해 하셨지만 IMFGLC 강사님이 만든 즉석 루틴으로 효과적인 클럽게임을 했습니다.
처음에 어색하던 바디랭귀지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나아지고 클럽을 즐기려는 The one님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중간에 편의점 앞에서 Senior Instructor분들, 수강생분들이 모여 간단한 맥주 한캔씩 하며 휴식을 취합니다.
모두 지쳤을 법한데 전혀 지친 기색 없이 집중하는 모습을 보며 저 또한 자연스레 열정적으로 보조하게 됩니다.
쉬는 시간을 마치고 다시 클럽으로 돌아가 코칭.
처음보다는 많이 나아졌군요. The one님은 2주차 클럽 게임이 매우 기대됩니다. :)
클럽 코칭이 끝나자 모든 트레이너와 수강생분이 모여 IMFGLC 강사님의 마무리 인사로 1주차 DIAMOND를 마치게 됩니다.
1주 차 보조 강사를 하며 제가 느낀점은 체계적인 코칭 시스템과 뛰어난 강사진과 함께라면 픽업,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보조 강사인 저부터 Master Instructor의 마음가짐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순한양, FreeSpirit, The One, 정남이 네분은 이미 멋지게 다듬어지고 있습니다.
부트캠프 과정을 수료한 후, 찬란하게 빛날 네개의 다이아몬드를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