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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의사를 직업으로 생각하시는 분들께 가장 도움이 될 듯 합니다만... 

경제적인 궁핍이 오더라도 "의사"가 되고 싶다고 결심하신 분들만 의사에 지원하시길 경고드리는 바입니다.

 

사람들이 흔히 가진 환상이 "의사"라는 직업을 가지면 고소득자라는 것입니다.

현재의 외국과 선진국에선 맞겠지만... 한국에선 90년대에나 통하던 사실이고 2011년 현실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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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치과의사,한의사라는 직업은 한국에서 전망없는 직업입니다. 과거 의사수가 적었을때는 괜찮았지만...

지금은 공급과잉에다가 원가이하의 보험수가로 인해 비젼이 없습니다.

 

제가 객관적으로 보면 의사를 해서 자기분야내의 모든 경쟁자들 중에서 상위10%에 들었을때만 사람들의 흔히 생각하는 "고소득자"가 되는 것이며...나머지 하위75%는 불행한 삶을... 중간15%는 그저 대기업사원보다 조금 나은 정도의 삶을 살것입니다.

 

의사를 해서 성공할 정도 즉 개원한지 10-20년된 선배들과의 경쟁에서 상위 10%에 들 정도의 노력이라면...

대기업이나 공기업들어가시든가 아님 자기전문분야로 창업해서 성공하는게 확률상 나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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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님의 강연내용에서 잠시 요약정리해서 알려드리죠.

 

2006년도 조사결과인데... 2011년 현재의 상황은 의사는 더 먹고 살기가 힘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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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님의 강연내용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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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몸을 가진 모델들이 직업불만족도 1위이고... 2위가 의사입니다.

최근 "굿모닝닥터스"라는 의사들만 보는 잡지설문조사에서 77%가 "나는 삶이 불행하다"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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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현재 의사 4명중 3명이 불행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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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고속도로막고 투쟁했던 화물노조했던 대형트럭운전사보다 더 삶의 질이 떨어지는 직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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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안철수님의 강연내용입니다.

 

 

 

제 직업인 치과의사는 현재 1년에 800명씩 배출되는데... 현재 2만7천명으로 2015년부터 치과의사공급과잉시대입니다.

 

이런 불리한 판세 속에서 707은 개원빚을 달아놓고 아직 안 갚았는데... 혼자하는 치과를 문닫고 해외여행을 가니깐 주변사람들이 저를 경이롭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대단한 배짱이라고...

 

암튼 저 또한 치과의사라는 비젼없는 직업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살아남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서 현재 당장 강남 한복판에 개원해도 먹힐만큼의 국내 어떤 치과와 맞붙을 만한 경쟁력을 가졌기에...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이 가능한 것입니다.

 

[현재 이룩한 치과기술이 어느 정도인지는 시간나는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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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의 의료보험수가는 원가이하이며 의사들은 고통받고 있습니다.

 

짜장면집에서 짜장한그릇에 4천원은 받아야 먹고살만 하다고 합시다. 강남처럼 임대료와 물가비싼곳은 한그릇에 5천원이 적정가격일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국가가 나서서 짜장면은 국민생활에 중요한 것이므로 2천원만 받아야한다.

 

고객에게서 2천원의 30%인 6백원만 받고 나머지는 짜장보험공단에 신청하면 70%인 1400원을 21일뒤에 입금시켜주겠다.

 

시골이든 강남이든 모두 똑같이 짜장면값을 받아야하며, 자기가 짜장면을 잘 만든다거나 좋거나 맛있는 재료를 쓴다는

이유만으로 2500원을 받거나 3000원을 받으면 "불법부당청구"행위라는 범법행위자로서 영업정지에 처할 수 있다.

 

이거 말이 안되죠? 한국의 의사들은 그런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국가가 중국집개원비용은 대주지 않으면서 가격을 통제하는게 말이 됩니까?

 

실제로 동물병원에서 개를 10분봐주는 진료비와 내과에서 사람을 10분 봐주는 진료비를 비교해보시면...

수의사가 더 진료비가 비쌀 것입니다.

 

외과도 마찬가지 동물병원에서 개다리찢어진것을 꿰매는게 사람다리꿰매주는것보다 비싼 나라가 한국말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있다면 덧글로서 증거자료와 함께 알려주세요.

 

민주주의 국가에서 개인사업자의 가격을 통제하는 황당한 시츄에이션이 있다는 거 자체가 참 웃깁니다.

저도 개원하고 나서 이게 얼마나 황당한 상황인지...

 

제가 산부인과의사라도 54만원이라는 원가이하의 진료비받고 분만하다가 산모나 신생아사망시 몇천만원에서 몇억을 소송당하느니... 분만안하고 산부인과간판도 떼고 "여성피부비만관리전문의원"하는게 낫겠죠.

 

2. 보험환자를 보면 볼수록 적자가 나는 구조이므로, 의사들은 비보험진료쪽으로 가게 되어있습니다.

 

4천원은 받아야 될 짜장면을 국가가 2천원만 받고 팔라면 어떻하시겠습니까?

짜장면의 맛과 품질을 형편없이 낮춰서 왕창 팔던가 아님 아예 거부하고 가격을 받고 싶은대로 받을 수 있는 탕수육전문식당으로 가겠죠.

 

병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외국은 의사가 환자 하루 15-20명이내, 치과의사는 환자 하루 10-15명으로 보면서도...

경제적으로 조금 여유로운 삶을 사는데... 한국은 그랬다가는 개원해서 망합니다.

 

의사들끼리 하는 이야기가 내과의사는 하루 30명진료하면 운영비 겨우 나오고, 빚도 갚고 생활비도 별려면 하루 70명이상은 봐야한다[왜냐? 환자진료비가 원가이하로 책정되서...]

 

내과의사가 환자병명을 진단하려면 30분은 관찰하고 검사하고 대화도 해보고 해야하는데...그랬다가는 병원망합니다.

한국의 내과의사가 캐나다가서 하루 환자 30명봤다고 캐나다보험공단에 보고했다가...

 

캐나다당국에서 구속당했습니다. "내과의사가 어떻게 환자를 하루에 30명을 보냐? 너 10명봤는데 30명봤다고 사기쳤지?"

내과개원하면 환자를 몇분안에 빨리빨리 대충봐야만 병원경영을 유지할수가 있습니다.

 

치과는 하루 20-25명은 봐야 먹고살만하고, 보험진료는 최대한 거부하고 과잉진료나 비보험을 유도해야 먹고 살 수 있습니다.

[707은 환자에게 좋은 보험진료와 비보험진료를 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경영기법을 개발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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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의사들이 자꾸 보험진료를 기피하는 건 국가의료보험시스템의 문제이지, 개인의 양심의 문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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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적절한 보험수가를 받지 못하면 그 피해는 결국 국민들에게 돌아갑니다.

 

응급의학과, 흉부외과 지원하는 의사수가 점점 사라집니다. 정당한 대가를 못 받는 의료기술은 사장되니깐요.

치과도 마찬가지... 보험되는 신경치료를 통해 치아를 살리기보다는 빼고 임플란트하는 쪽으로 가게되죠.

 

시민단체인 경실련의 꼴통인 여성도 참 답답합니다.

객관적으로 사안을 보지않고 "의사는 고소득자"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군요.

 

http://www.dailymedi.com/news/opdb/index.php?cmd=view&dbt=article&code=116688&page=1&sel=&key=&cate=class_all&rgn=&term="이대론 안돼" vs " 집단이기주의 탈피"

 

노력한 만큼의 정당한 대가를 바라는 의사들의 요구를 "집단이기주의"로 생각하다니...

 

해외유학생들이나 해외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이 왜 한국에서 치료를 받으려고 할까요?

실력이나 가격면에서 한국만큼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만한 곳이 없으니깐...

 

이명박정부도 한국의료기술이 "세계최고"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걸 의료산업화해보려고 계속 노력하고는 있는데...

취지는 좋지만, 한국 의료보험의 근본적인 모순점[보험수가가 원가이하이다]을 고치지 않으니깐 시민단체도 싫어하니깐...

 

그래서 추진이 안되는 것입니다. 쇠젓가락질을 통해 한국의 의사들은 세계최고수준의 섬세한 손감각을 가졌으며...

특히나 치과쪽은 세계최고기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성형수술분야도 그러할 듯...

 

근데 사람살리는데 중요한 응급의학과,흉부외과는 안하죠. 왜냐? 고생만 죽도록하고 정당한 대우를 못받으니...

 

만약 월남전쟁에 파병가는 군인월급이 국내근무자보다 적다면 누가 가겠습니까?

"안간다고 돈만 밝히는 군인"이라고 욕할게 아니라 전쟁터에 목숨걸고 가는 데 생명수당안주는 정부를 욕해야죠.

 

보험진료를 하는데, 비보험진료보다 더 고생하고 위험하고 진료비가 형편없이 싸다면 누가 하겠습니까?

"안한다고 돈만 밝히는 의사"라고 욕할게 아니라 정당한 수가를 안주는 정부를 욕해야죠.

 

4. 정리하자면...

 

한국에서 의사로 살아가는 것은 77%확률로 불행해질 것이며, 치과나 한의사도 비젼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은 국가가 강제로 지정한 원가이하의 보험수가때문이며 현행 의료보험제도는 심각한 수준의 문제입니다.

 

직업적 안정이라는 잘못된 선입견을 가지고 의사가 되려는 사람들은 그만 두시길 충고드립니다.

경제적 궁핍을 감수하고, 비젼없는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해서 하고 싶은 바가 있으신 분들만 지원해서...

 

의사사회에서 상위 10%안에 드시면 행복한 삶과 경제적인 안정을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이런 불합리한 의료현실의 책임은 의사가 아니고, 사회시스템과 국가에 있습니다.

 

5. 좋은 의료현실을 만들기 위한 사회정의에 적합한 방법론...

 

마이클 무어 감독의 영화 "sicko"를 보면 영국,프랑스 같은 나라가 선진국이고 미국은 천민자본주의국가임을 알게 될것입니다.

이 영화는 강력추천합니다. 너무 좌편향된 성향이 있긴 하지만 좋은 영화는 맞습니다.

 

영국,프랑스같은 나라는 자기소득에서 10%정도를 의료보험비로 내고, 국가예산의 30%정도를 사회복지/보건의료예산에 책정하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의료보험공단운영비의 50%정도를 국가가 부담합니다.

 

한국은 제가 정확한 자료는 모르지만 대략 ... 현재 국민 한사람이 소득대비 5%수준의 의료보험비를 내고, 국가예산의 겨우 9%정도의 사회복지/보건의료예산의 비율에 의료보험공단 운영비의 25%정도를 국가가 부담합니다.

 

한국도 의사들이 영국,프랑스처럼 좋은 진료를 하려면... 국민들의 의료보험비를 현재보다 2배로 올리고, 사회복지/보건의료예산도 30%대로 늘리고, 의료보험공단 운영비를 현재보다 두배로 올리면... 그러면 가능할 것입니다만...

 

앞으로 상당한 시일이 걸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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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평론가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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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대 2011.11.09 08:15
    잘 읽었습니다..의전원 준비생으로서 여러가지를 생각해 보게 하는 글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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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7 2011.11.11 06:51
    아 그러신가요? 의사라는 직업을 꼭 선택하실려거든 현업에 30대 의사분들을 직접 만나서 상담해보시고 결정하시길... 한국은 암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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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rDandy 2011.11.09 10:14
    아진짜 707님글은 참 많은 깨달음을 주네요 강의 함 하셔야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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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7 2011.11.11 06:51
    아네 세이지에게 카톡은 보냈는데... 언제 기회되면 찾아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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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1.09 11:06
    이분글은 무조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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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7 2011.11.11 06:51
    네 감사합니다 풍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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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렴 2011.11.09 12:07
    시스템구축이 절실해보이네요..
    캐나다에 계신 저희 고모님은 의료비가 비싸서 병원가기 무섭다고 하시던데..
    잘몰랐던점을 알게해주셔서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아그리고 한미fta 협정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듣고싶네요..
    제주위 부모님 심지어 친구들까지도 그 심각성을 모르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네요,,
    참 안타가울따름입니다.. 관심들이 없는건지 지금당장 먹고살기바빠서 외면하는건지..
    국운까지는 아니더라도 정말로 중요한 한획을 그을지도모르는 이시점에 너무 관심없어들하니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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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7 2011.11.11 07:38
    캐나다에서는 의사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살고 있습니다만... 캐나다에선 치과의사가 매우 선망받는 직업입니다.
    한미FTA같은 문제는 통상무역전문가인 제 동생이 잘알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것으로 봤을때 수출대기업과 기득권세력에게는 득이 되고 서민들에게는 실이 된다면... 양극화를 심화시킬우려가 있어보입니다. 노무현정권때 추진한 한미FTA와 현재추진중인 한미FTA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궁금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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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와츠 2011.11.09 14:01
    글쎄요. 지금도 의사는 여전히 고소득자인데요. 물론 IMF 이전 정도의 고소득은 아니겠지만요.
    의사들 입장에서는 저 위에 나오는 얘기가 현실적이고 근거 있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의사를 다른 직종들과 비교해보면, 그래도 여전히 의사는 평균적으로 높은 소득을 올리는 직종입니다. (물론 다른 유망 직업들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시절은 이제 아닙니다만) 의사가 전망없고 고소득 직종이 아니면 대한민국에서 어떤 직업이 전망있고 고소득의 직종인지 궁금하군요.

    인터넷에 올라오는 의사 비전없다는 내용은 근거가 항상 거기서 거기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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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7 2011.11.11 07:40
    여전히라는 말은 의약분업전까지는 통용되었지만 지금은 절대 아닙니다.

    엘리제님도 진실을 진실로서 받아들이지 못하시는 군요. 제 친구들중에 내과, 마취과 등등 졸업한 의사와 일반한의사 등등 많이 있지만 모두들 치과의사인 저를 부러워하지만 정작 저도 미래가 상당히 불확실합니다. 담에 시간나면 더 명확한 근거는 댈 수 있지만 님께서는 받아들이지 않으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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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nior 아담 2011.11.09 14:10
    대형트럭운전사보다 못한. 이라는 표현을 아무도 지적하지않으시네요? 자신의 직업의 고충을 토로하는건 자유로운 공간인 glc에서 권장할일이지만 고충을 토로하는 방식이 잘못된것 같습니다. 표현 정정하시고 사과하시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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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7 2011.11.11 06:55
    이 글을 읽고 받아들이기 힘든 adam님의 심리상태는 충분히 이해하겠습니다만... 제가 한 표현이 아닙니다. 서울대의대 출신인 안철수님의 표현인데다가 2006년도 직업만족도 조사결과라는 객관적 지표를 바탕으로 한 객관적인 문장일뿐입니다. 진실은 진실로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물론 납득하시기 힘들다는 건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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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ll 2011.11.09 22:22
    칼럼 내용은 거론 할 필요가 없을만큼 굉장히 훌륭한 내용이지만,
    아담님 말씀처럼 '대형트럭운전사 보다 못한' 이라는 표현은 정정해주시는게 맞다고 저또한 생각합니다.
    의사라는 직업을 어릴때부터 동경(?) 해왔기에 저런 어려움이 있는줄 몰랐는데
    또 지식을 늘리고 갑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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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7 2011.11.11 07:03
    제가 한 말도 아니고, 타인의 표현인데다가 진실이므로 정정의 필요성은 못 느낍니다. 사실이니깐요. 한국의료계의 현실은 암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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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타 2011.11.10 03:19
    분배의 측면은 너무 고려하지 않은 거 같네요. 물론 전문기술에 대한 대가는 높아야하겠지만 그걸 지불할 여유가 없는 소비자의 입장도 생각해봐야할 듯 하네요. 의사로서의 양심같은 건 없이 그저 돈만 생각하고 의사한다고 하고 있는 더러운 놈들을 너무 많이 봐와서 그런지 참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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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7 2011.11.11 07:10
    세타님같은 분들의 심정은 이해합니다만... 소비자가 잘 못 한것도 아니고, 의사들이 양심이 부족한 것도 아닙니다. 사회시스템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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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baer 2011.11.10 16:36
    치전 준비생이기도 하고 주변에 치대생이나 치과의사들이 많은데 한결같이 말리긴 하더군요. 좁은 지역사회에서 인맥 풀이 충분한 상황이거나 본인의 실력이 출중한 경우가 아닌 이도 저도 아닌 의사들은 경쟁에서 도태되기 쉽겠죠... 하지만 어디까지나 경쟁사회의 당연한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의료비 문제는 저도 동감하는 바입니다 ㅎㅎ
  • ?
    707 2011.11.11 07:06
    음 제 직업분야의 후배가 되실 수도... 하지만 님께서 개원하셔보시면 왜 말렸는지를 아시게 될 것입니다. 젊은 혈기에는 실력이 안되서 도태되는 것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치과일을 하는 적성, 0.1미리의 섬세한 작업을 즐길 수 없다면, 안하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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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e 2011.11.12 04:22
    와 진짜 이분 글은...매번 새롭게 다시 생각하게 만드십니다.다 읽었음에도 의사는 '그래도' 고소득아닌가?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칼럼 퀄리티 수준이 정말 대단하십니다.그리고 링크된사이트 사이트가보니 좀짜증나네요.여성분이...^^ 그래도 저 기사의댓글들을 보니 저랑 비슷한생각들이시네요-_- 시민연합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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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7 2011.11.13 13:41
    과거 90년대에는 고소득이 맞았지만 지금은 정말로 많이 힘듭니다. ^^; 열심히 살면 그래도 고소득이 될 수는 있습니다. 의사면허라는 메리트가 거의 사라진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실듯...
  • ?
    Unknown 2011.11.14 00:45
    이거 너무 쇼크인 이야기네요 .. 열심히 공부해서 사람 치료하며 생활에 부족하지 않을 군자와 같은 삶을
    살고싶어하는 이에겐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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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7 2011.11.25 09:15
    의사가 되서 사회나와서 개원해본 사람들은 암울한 현실에 충격을 받죠. 그냥 대기업사원과 비슷하거나 그 보다 나은게 없으니깐요. 개원할때면 30대중반들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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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zzle 2011.11.14 09:33
    재밌는글이네요..707님이 D.D.S라는 사실도알았고요.. 의학분업전까진 의사든 약사든 잘 나간건사실이죠.. 하지만 잘나가는 분들은 여전히 활개를 치시죠. 제작년인가 강남의 한 치과의사가 공과금도 못내는 상황까지 몰려 자살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널린게 MD OMD 치과니.. 죽어라 공부해서 쫌 살아볼까했더니 빚만 눈덩이고.. 적성에 맞지 않지만 고소득에 사회적 지휘라는 것 때문에 많이들 선택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진.. 707님은 배낭여행에이어 요번에도 안철수 강의까지 한발짝씩 빠르시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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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7 2011.11.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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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저 2011.11.17 01:28
    이런말 해도 될지 모르겟지만, 진짜 우리나라 머같네요. 어디서 부터 뜯어고쳐야할지 답이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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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7 2011.11.25 09:17
    의료계뿐만이 아니라 구석구석 문제가 많습니다. 그래도 희망이 있습니다. 계속 고쳐나가면 좋은 사회가 올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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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piter717 2012.02.01 00:00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그냥 수능성적에 맞춰 대학에 가게됫고 1년뒤에 치과의사 되는데...
    교수님께서 그러시더군요~ 졸업하면 800명끼리 경쟁이 아니라 너희보다 10년 이상 경험까지 겸비한 치과의사선배들하고 경쟁하게 된다고... 이제까지 술, 클럽, 나이트만 전전하며 졸업이후를 생각하지 않은 제가 너무 부끄럽네요...
  • ?
    아로하 2012.02.16 14:35
    생각많이 하게 되네요. . 의료계는 암울하다 라는 말 뿐만아니라
    707님 칼럼을 읽으면 읽을수록 뭐랄까? 제 진로 제 적성 제 성향을 다시 돌아보게 되네요
    좋은현상이지만 글을 읽음으로써 다시 생각나게 하는글은 이단헌트님 글 다음으로 처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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