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ason Ⅲ -
地上崔强 의 수컷 21
[ 부활 ]
알에서 깨어나지 못한 20살
그리고 몇년뒤 겪게된 엄청난 태풍 속에서 아직 살아남았다.
견디기 어려울 정도의 고통. 더이상 느껴보지 못할 희열을 오가며 그러한 경험들은 나를 계속해서 변신하게 만들었다.
알에서 있던 세월도 좋았다. 세상밖으로 나오지는 않았으나 알속에서도 늦지만 성장을 멈추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결국 진정한 성장은 세상밖으로 나온 이후에 시작되었다.
모든 생물은 삶을 위해 투쟁한다.
삶을 포기 하는것은 곧 죽음으로 이어진다.
인간 또한 생물이기에 다르지는 않다. 다만 그방향을 잡지 못하도 해맨다.
시튼 동물기에 꼬마 토끼 한마리가 나온다. 이녀석은 항상 도망만 다닌다. 사냥꾼을 피해 여우를 피해 항상
도망만 다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당함을 잃지 않는다. 영민한 두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당당하게 주변을 경계한다.
그토끼는 속으로 되내였을것이다.
" 나는 살아있다. 고로 승리했다"
그러면 우리도 살아남으면 승리한것인가?
아니다. 그럴리가 없다. 우리는 같은 생물이기는 해도 인간이기 때문이다.
어디까지가 인간인가. 껍대기? 육체? 아니면 영혼 ?
나 라는 사람 그리고 당신이라는 사람 그자체 바로 그 지능체 자체야 말로 당신이 누구인지 말해줄것이다.
사후세계가 존제 한다는 증거 혹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증거 는 없다.
그렇지만 어떻다. 하는 정의는 내리지 않아도 지상을 살아가는 사람 즉 우리들이라면 각자 자신만의 무엇인가를 위해
싸워나갈것이다.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서, 우리 가족을 위헤서도 싸워나가고 있다.
삶의 방식은 다양하다 . 저마다 최선을 다해 싸워나갈 뿐이다.
알속에서 살던 시절의 나는 결혼이란 누구나 하는것이며 외모에 집착할 필요는 없고 그저 자신과 맞는사람
그런사람과 자연스럽게 연애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저 자연스럽고 서로가 좋은관계를 맺어가는 이상적인 세상
언제인가 분명히 몇일인지 기억나지는 않으나 알에서 깨고 나왔을때 눈에 보인 첫번째 풍경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전쟁터
" 자신과 맞는 적당한 사람과 행복한 연애를 하는게 안된단 말인가? "
안되나보다. 남자에게 있어서 연애란 여자와 나눈는 정신적 육체적인 사랑이지만 여자에게 있어서는
생존전쟁이다.
여자란 생존을 이성에게 의지하는 존제
남자는 자신의 생존을 이성에게 의지하지 않는다. 자신의 힘으로 미래를 개척하고 여자와 아이를 보호한다.
여자가 생존을 이성에게 의지 하지 않았다면 남자의 주머니는 좀더 가벼워 졌을것이고 사랑하지 않지만 돈이 많은 남자랑
결혼한는 수많은 여성 아니 돈이 많기에 뇌를 조종하여 사랑한다고 자기최면을 거는 그러한 여성들도 없을것이다.
["그건 참 좋은 세상이야.."]
그런데 말이지.. 인간뿐만 아니라 원래 거의 모든 생물체는 번식 자체가 전쟁이고 목숨을 거는 일이다.
여자에게 책임을 전가 할것이 아니라. 남자 또한 여성에게 위협을 가하기도 하고
원래가 생명체 즉 생명을 갖고 있는 존제들은 항상 치열하게 전쟁을 하며 살아간다.
다만 그게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이라서 그렇지...
여러가지 경험을 겪고 최면과 심리학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부터 눈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2008년 12월 본격적으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전쟁에 눈을 뜨게 되었다.
"나는 이러이러한 사람일리 없다. 나는 본래 이런 사람이다!"
라고 세상에 외쳤다.
유명한 트레이너들도 뚱땡이였던 과거가 있었다. 과거의 뚱땡이였던 시절의 자신과 트레이너인 자신의 모습
두가지 모습중 어떤것이 본래 자신의 모습일까?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노력을 하며 뿐만 아니라 수많은 고수들의 도움을 받아 한계를 넘기위해 노력을 했다.
그결과 최근에 선수들이 말하는 6점대의 선을 돌파하였다. 새로 정립한 기준으로는 [미]에 해당되는 여자들이다.
하지만 이것도 껍대기일뿐 여자는 다 똑같다.
자신과의 싸움이 중요한것이다.
이제 다음에 올 전쟁을 위해 계획을 세워야만했다.
[ "26살 그리고 몇달뒤 27이 된다. 꽃은 언잰가는 시든다. 비록 80살 노인이 픽업을 할수 있다손 치더라도 그곳은 실버타운 될것이다.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 "]
픽업에 있어서 중요한것을 숫자의 나이가 아니다.
외모의 나이다. 만약에 나이가 80이라도 송중기의 외모를 그대로 갖고 있다면 20살 여성을 픽업하기란 식은죽 먹기 일것이다.
김구라가 탁재훈보다 실제로 두살 어리다. 두명이 20살 여성을 픽업한다고 하면 김구라는 몹시 어려울것이다.
반면에 탁재훈은 충분히 가능성있다.
뭐 아주 가끔씩은 이런이야기를 해도 아니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을 위해서 김구라 대신 이순재로 바꿔서 생각할
기회를 주겠다.
아무튼 외모 관리야 항상하는것 이지만 큰 결심을 하였다.
나는 약간 심한 돌출입이다. 돌출입은 입가에 주름을 만들어 노화를 촉진하여 퉁명스러워 보이는 얼굴을 만든다.
인간은 시간에 제약을 받는 존제다 즉 시간안에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것이다.
지상최강의 수컷이 되는것은 좋은데 생체 시계가 나 지나버리기 전에 해야한다.
현역으로 메인구장에서 뛸수 있는 한계를 36으로 잡았다. 그 이후 부터는 시간이 갈수록 전성기 기량에서 멀어질 것이다.
이분야는 축구랑 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 초등학교 5,6학년이면 어느정도 이해력이 생기고 나름의 필드가
형성된다. 그때부터 시작하여 40대에 이르면 선수생명이 소멸되며 일선에서 물러나고 감독이나 코치로 전환한다.
아무튼 생체 시간을 늘려 시간을 벌기로 했다.
발치 교정을 통해 돌출입을 집어넣고 2차 레이져 시술로 피부를 깨끗하게 하여 피부 노화를 늦춘다.
현재 유산소 운동과 물마시는 습관, 화이트닝, 수분크림, 각질방지 로션 을 바르고 있으나 좀더 적극적으로 플랜을 수정하였다.
이른바. 36세까지 생체 나이를 거꾸로 돌리기 플랜이다.
얼굴 정면에있는 점 7개를 뺐다. 그리고 이제 발치 시술에 들어간다.
일주일뒤.
거울을 봤다. 치아 교정기가 눈에 들어오고 위아래 4개의 치아의 공간이 비었다.
교정하는 사람들중 티가 안나는 사람이 꽤 있던데.
[" 이런 씨....."]
티가 많이 나는 유형이다.
로드를 했다. 나이트를 갔다. 연속해서 깨지기 시작한다. 기껏 익혀놓은 표정들은
교정기에 각도 때문에 얼굴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 되지 않는다.
지난 두달동안 모든 부분에 있어 성장하였고 벽을 뒤어넘었다. 적응이 안될정도로 쏟아지는 출력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싸그리 나오지 않는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 여자를 능숙히 다를줄 아는것도 아니였다. 교정은 핑계거리가 아닌 현실을 보게 해주는 도구 였다.
[ "그래 이참에 되도 않는 외모에 의지 하지말고 철저히 실력위주로 가자!" ]
오랜 고민끝에.. 결심하였다.
[" 나도 더게임에 나오는 닐스트라우스 처럼 제대로 배워보자!"]
["초사이언인으로 다시 태어나는 거야!"]
[2011년 9월 - 26세 픽업입문후 2년 10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