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하울입니다.
제가 지상최강의 수컷 연재물 이외에 글을 많이 올리지 않는 편인데
707님의 글을 보니 회원님들의 이해가 어려우실 것 같아서 글을 올려봅니다.
707님은 병원장님이신데 어쩨서 달이 외계인이 가져다 놓은것이라 주장하는지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하실분이
분명있을것입니다.
물론 재미와 흥미로 그랬을수도 있죠
그런데 거기에 과학적인 주석까지 붙여가며 진지하게 말씀하시는 모습에
그냥 받아들이시는 분도 있고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도 있고
헷갈리시는 분들이 있을수 있습니다.
707님은 엄밀히 말해 태오리스트 이십니다. 선,공중부양,리츄얼,리모트 뷰잉등등
초현실주의 이론이나 기법들을 사용합니다. 리츄얼의 경우 물건에 마법을 걸어서 그 물건 갖고 다니면
마법이 걸린 속성에 작동한다 라고 하는데
플라시보 효과로 인해 진짜 그 혜택을 누릴수도 있겠죠
경계선 없이 마음껏 뻗어나가는 사람들이 태오리스트 입니다. 우리나라는 옜부터 지금까지 많은 태오리스트들이
활동해왔습니다.
그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창조력에 찬사를 보냅니다만.
자칫 잘못하면 현실감이 균형을 잃게 될수도 있습니다.
제가 멘탈리즘과 인연을 맺게 된것은 이렇습니다.
저는 어렸을때 특수한 능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어느 순간 눈으로 확인하지 않은 상황을 알아맞추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pc방을 갈때 감이 느껴졌습니다 .
"오늘 pc방에 모든 사람들이 차서 아무리 기다려도 게임을 할수 없을꺼야."
보통아이들은 미친소리 라고 했지만 저는 이 가끔씩 친구들에게 예지력을 보였었기 때문에 친구들은 호기심을 느꼈습니다.
실제로 pc방 마다 돌아다녔지만 (그당시는 pc방이 엄청나게 많던 때였습니다) 자리가 차서 아무리 기다려도 게임을 할수가
없었죠.
기다리다 지친 아이들은 밖으로 나왔고 제가 말했습니다.
" 저쪽 pc 방에는 사람이 없어서 마음놓고 게임을 할수가 있어"
아이들과 저는 그 pc 방으로 달려갔습니다.
들어가보니 곳곳에 빈자리가 눈에 띄었고 즐겁게 게임을 할수가 있었죠.
그외에 트럭이 지나가는데 그 트럭에 대한 영상이 떠오른적이 있고 (알고보니 범죄자)
유체이탈을 경험해 본적도 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런것에 대해 집중 하면 할수록 감각이 날카로워 지고 랜덤으로 나왔던 능력이 원할때 가끔씩 발휘되더군요.
그때쯤 저의 능력을 봉인하고 그런것을 생각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왜냐면 현실적인 감각이 조금씩 떨어지는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현실 가능한것도 열심히 하지 않으면서 비현실적인것에
집중한다??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다시는 그런것들을 하지 않았습니다. 현실적인 것들을 제대로 할 줄 알고 그때가서 연구해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오랜세월이 지나 한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멘탈리즘을 연구 하신분인데.
그것이 테오리스트들이 하는것이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멘탈리즘은 기본적으로 스캡틱즘 즉 회의적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NLP를 멘탈리즘이라고 착각하시는데 둘은 전혀 다릅니다. 미드 멘탈리스트 보면 패트릭 제인이 NLP에 대해
회의적으로 대하는것을 보고 의아해 하신분들이 있을것입니다.
멘탈리스트와 테오리스트는 정 반대의 사람입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에는 멘탈리스트가 없었습니다.
몇차례 간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를 가르쳐주신 분은 따로 하시는 일이 있으셔서 직업으로 삼지 않으셨고
대신 제가 정통 멘탈리즘을 연구하고 보급하며 한국 최초의 멘탈리스트로써 일하고 있습니다.
심리학자들의 검증된 이론을 재료 삼아 사용하고 태오리스트들의 창조성도 참고 하는 균형주의 입장을 취합니다.
회원님들이 혼란스러워 하실수 있어 이러한 개념들은 간단히 짚고 넘어갔습니다.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쪽지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하울님이 말씀하시고 계신 것에 대한 의심이 아니라 저에 대한 의심이 생기게끔 하는 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