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ason Ⅲ -
地上崔强 의 수컷 10
[ 나이트에서 스프링이 나지 않는다?! ]
픽업 전문가들을 수소문 하여 코엑스에서 로드를 같이 하기로 약속을 잡았다.
코엑스하니 옜추억이 떠오른다. 그당시 와 지금은 뭐가 달라 졌을까.
["감상에 젖어 있을 시간이 없다!"]
코엑스에 도착하자마자 고수들과 로드를 시작했다.
그러나..
계속까인다. 또 까인다.
["코엑스라는 곳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1시간동안 계속해서 어프로치를 했다.
조금씩 바디랭귀지의 느낌이 좋아지는것 같다. 그리고 이제는 가끔씩 홀딩도 되고
여자들의 호응도 좋아졌다.
2set (HB5,HB4)
* 2SET 두명의 여성
이 지나간다. 다가가 확실히 홀딩을 시켰다.
말을 건다음
"이분이 리더세요?"
라고 한명을 지목 하자. 그녀들은 살짝 웃었다.
그녀들이 당황하며 서로 쑥덕 거리자 말을 이어갔다.
"회의 중인가요?"
여성들이 이말을 듣고 크게 웃었다.
그러나 그녀는 머뭇거리면서 끝내 번호를 교환하지 않았다.
어프로치 막바지에 고수중 하나의 더원이 하는 어프로치를 지켜 보았다.
더원은 뚜렷한 이목구비에 구릿빗 피부 슬림하면서도 단단한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흰셔츠를 입었는데 딱히 근거를 찾지는 못하겠지만 외모에서 어려보이는 느낌이 난다.
그거 어프로치를 시작했다!!
그는 린인을 하는거 같으면서도 린백을 하는 특유의 바디랭귀지를 취하였다.
직접 눈으로 보니 어떤식인지 감을 잡았다.
그가 하는것을 보고 똑같이 시도해봤다.
그러나. 실패..
함께 로드를 한 그라비아에게 물어보았다.
"어때 할만해?"
그라비아는 상기된 표정으로 말했다.
"일단 홀딩이 중요한것 같고. 번호겟보다 처음보는 사람들이랑 대화를 나누는게 이렇게 재미있는지 몰랐다"
그라비아는 인다이렉트로 어프로치 하여 사람들과 대화를 나눈것이다. 참 놀라운 녀석이다.
몇일후.. 고수들이 찍어준 어프로치 영상을 보았다.
충격적이였다
["어;; 이게 내가 생각했던 나의 모습인가???"]
움직이는 방향,자세 , 위치 모두 좋지 않았다. 동영상을 찍지 않았으면 그 자세로 계속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식은땀이 나는듯 하다.
고수들에게 피드백을 받으며 동영상을 보고 자세를 다시 고쳐서 연습해보았다.
이번에는 나이트에 갔다.
고수인 시모와 크리스탈 그리고 형님 두분과 같이 갔다.
당당한 기세로 나이트에 입장! 들어가는 순간 만큼은 우리가 왕이다 ~
룸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 조명은 생각 밝은 편이다.
마음의 준비를 했다. 나이트에 올때마다 폭풍 스프링이 나왔고 한번도 나보다 스프링을 잘내는 사람을 본적이
없었다. 남들이 2번 낼때 4번을 내는 속도이다.
* 스프링: 나이트에서 여자가 앉자마자 나가버리는 상황
["후... 또 스프링이 시작되겠군"]
그때. 첫 부킹녀가 들어왔다. HB6.9 에 훌륭한 몸매를 갖췄다.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5분..
10분...
15분....
["어?? 왜 안가지??]
얼마후 그녀가 나가고 다음 부킹녀가 들어왔다.
그런데..
또안나간다.
가끔 10분있고 대부분 15분에서 20분이 넘게 여자들과 대화가 되었다.
["아.. 이런식으로 하면 대화가 늘겠다!"]
픽업입문 초창기 전설적인 자료로 이름이 난 피아트의 여자사용설명서를 읽은적이 있었다.
거기서 나오기를 로드를 계속하면 어느세 늘어있는 자신의 말빨을 느낄수 있을것이다. 라고 나와있었다.
그러나 2년 넘게 해봤지만 거의 아무것도 늘지 않았다. 초반 오프너만 업그레이드 되었고 그것도 미리 준비된 오프너다.
그 글에서 나온 임기응변은 전혀 늘지 않았다.
그말만 철석같이 믿고 계속 로드했는데 AA만 극복하고 늘은게 없는것이다.
이게 어떻게 된것일까.
이제 와서 보니 이유는 간단하다.
까이니까. 에프터가 없고 에프터가 없으니 여자와 대화할 기회가 적은것이다.
그러니 당연히 말빨도 안늘고 임기응변도 늘지 않는것이다.
광대의 했던 말이 떠올랐다.
[ "어프로치도 다양하게 하고 많은곳을 다녀야 되요. 이런저런 시도도 많이 하고 많은 경험을 해야되요"
"하루 정도는 컨샙을 정할수 있는데 줄창 하나만 하면 안늘어요. 바보나 하는짓이에요"
" 안될 마인드에요. "]
이곳에서 만큼은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VJ스타일 형이 알려준 루틴도 사용했다.
재미있다.
그러던중 건강미 넘쳐보이는 여성이 왔다. 몸매가 좋고 하우스 클럽 느낌이 났다. (HB 6.2)
대화를 나누는데 분위기가 좋다.
CT등등. 시모에게 배운것들을 시도 해보았다. 그녀는 어렸을때 수영도 했다고 하는데
살이 다른 여성과 달리 물러 보이지 않고 탄탄해 보였다.
[" 괜찮네 내스타일이야."]
분위기가 좋았다. 그렇다면 이런것은 어떨까.
그녀에게 말했다.
" 나 화장실 가봐야 되서.."
그녀는 자신을 거절 하는 줄 알았는지 일어 나려고 한다.
그녀에게 다시 나직히 말했다.
" 그게 아니라. 여기서 기달리고 있어. 뻘줌 할탠데 휴대폰 게임해. 금방 올께"
라며 그녀의손에 휴대폰 쥐어줬다.
밖으로 나가 화장실로 갔다가 천천히 나이트를 구경 하며 둘러봤다.
["그녀는 분명 나를 계속 기다리며 혼자 앉아 있을것이다"]
여유를 갖고 천천히 나이트를 둘러보다 다시 룸으로 가 문을 열었다.
끼이익...
["역시!!"]
뻘줌한 상황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계속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다시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뒤 번호를 교환했다.
다음으로 오늘의 끝판왕이 등장했다.
HB9가 옆자리에 앉았다.
그녀의 가슴은 너무나도 커서 떨어져 앉아있는데도 내 가슴에 닿을지경이였다.
태어나서 그런 여자는 처음봤다.
친한 동생이 E컵이고 평소에 엄청나다 느꼈는데 그동생 조차 명함을 못내밀정도의 크기였다.
또한 그녀의 얼굴과 표정에서는 색기가 뚝뚝 떨어지고 흘러 넘쳤다.
대놓고 나타내는 색기가 아닌 은은하게 간접적인 색기를 발산하고있다.
나는 미소를 지으며 계속해서 그녀와 아이컨택을 했다.
가슴이 큰만큼 남자들의 식상한 태도와 귀찮은 상황을 여러번 겪었을것이다.
0.1초라도 가슴쪽으로 눈을 돌리지 않았다.
["여성의 가슴은 육체적 장점일뿐 마음이 이쁜 여자인지 아닌여자인지는 아직 모른다"]
대화만 하고 있었는대 이상한 상황이 발생했다.!. 계속IOI를 보내며 칭찬만 하면서 가지를 않는다.
["어?? 왜 안가지? 난 한게 없는대 ;; 왜 안가지..]
하도 스프링을 당했던 터라. 오히려 안가니까 불안해졌다.
대화가 잘 진행되지도 않고 분위기가 스무스 하지도 않은데 계속IOI를 보낸다.
테스트성 질문을 던져도 자꾸 긍정적인 이야기만 한다.
대화할 맛이 안난다.
20분이 넘어도 계속 가지 않는다. 10분뒤 결국 분위기가 루즈해지자 그녀는 일어났다.
["후.. 드디어 갔네. 왜이렇게 안가냐.."]
너무 까이다 보니 잘되면 불안해지는것 같다.
그때 크리스탈이 답답해 하며 나에게 외쳤다
"형!! 번호 왜 안받았어요"
"아.. 답답하네.. 가서 잡아요!!!"
고수가 시키니까 또 그말을 듣고 밖으로 나갔다. 찾아보았으나 그녀는 없었다.
다시 돌아오니 크리스탈이 나에게 말했다.
"아오.. 그기회를 놓치면 어떻게 해요. 제가 찾아볼께요!"
그는 밖으로 나갔다가 역시 못찾았는지 다시 돌아왔다.
상황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단계가 안되서 안받았다고 하니까. 옆에서 다들 조언을 해준다.
"너무 틀에 갖혀있다. 깨나와라.."
주위를 둘러보니 다들 자연스럽고 인간미 넘치는 대화를 하고 있었으나 그 속에 무서운 계산이 깔려있었다.
더원은 여자 손을 붙잡고 나왔다.
시모는 더원과 크리스탈의 스승 격인데 역시 다른점이 보였다.
옆의 여성이 정신을 못차리고 휘청휘청 거린다.
여태까지 이런 광경은 평생 두번째 본다. 첫번째가 악어였고 두번째가 바로 시모였다.
시모에게 물어보았다.
"이상하네; 오늘은 왜 스프링이 안난거지 이럴리가 없는데?"
그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 우리랑 달리면 스프링이 잘안나. 왜그러냐면 바이브 때문에 그러거든 바이브가 좋으니까 여자가
문을 열고 들어왔을때 잘 나가지를 않는거야. 다른방이랑 틀리니까. "
또다시 이른 아침의 공기를 마신다.
나이트에서 나오면서 폰을 확인하니 번호를 2개가 저장 되어있다.
모두 문자가 되기는 한다.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어도 이번주는 한단계 성장한 느낌이 든다!
[2011년 6월 - 26세 픽업입문후 2년 7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