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년AFC하울입니다
저는 키도 작고 마르고 얼굴도 못생기고 집에 빚이 1억 있고 유머감각도 없으며 여성과의 컴포트가 최악이고
고졸에 아이큐도 평범하고 한심할정도로 노력도 안해 여자친구가 0명이였던 최악의 AFC였습니다
능력도 없는주제에 자존심이 강해서 짝사랑 따위는 하지 않다가 운명적 여인을 만나 최악인 나의 모습을 인정하게 되고
25살에 픽업이란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후로 2년 5개월...
0명이였던 여자친구는 2명으로 늘었고 집에 빛이 1억에서 3000만원으로 줄었으며
게임과 웹서핑을 모두 끊어 노력형인간으로서 새출발을 하게되었지만
여전히 AFC에서 벗어나지는 못했습니다
돌이켜보면 픽업이라는 환상과 노력대신 다른핑계를 대었던 과거가 떠오릅니다
그리고 여러분 또한 혹시 그런 오류에 빠지 않았나 생각을 하곤합니다
픽업사이트가 처음생기기 시작해 픽업사이트라고는 IMF와 두세군대 정도 밖에 없었던
시기에 활동하였습니다
1세대가 실력을 키우고 픽업아티스트로 출발한 세대라면
2세대는 그들에게 배우며 실력을 키우기 시작한 첫세대입니다
저는 그중 대한민국 픽업 2세대에 속한다고 할수있습니다
활동하던당시 함깨 있었던 향XXX 클XXX 녹XX등등 플레이어 전원 아이엠에프에서 하차하게 되었고
톡스님이랑 저 이렇게 둘만 남았습니다 그중 AFC였던 사람은 저하나밖에 없구요
많은 시간이 있었고 많은 사건들이 있었지만 제가 AFC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도 끝까지 픽업을 포기하지 않고 있었던것은
치고나갈 장기가 하나도 없는 100% 원액 생AFC 들에게 우리도 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리고 이것마저 포기 한다면 최소한의 끈기라도 없다면 난 진정한 쓰레기라는 마음가짐도 있었구요
2년 5개월동안 깨달은 것이 픽업은 환상이 아니며 현실공간에서 살아숨쉬는 물리작용이라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얼핏보면 환상적이고 어떤각도에서 보면 무엇보다 현실적인 픽업계에대해 가감없이 까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글을 읽으시면 대한민국 픽업계역사의 일부분은 간접체험하실수 있으실겁니다
저와 함깨 시간 여행속으로 떠날 픽업메니아 분들은 안전벨트 꽉매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환상이 깨질수도 혹은 만들어질수도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자. 그럼 이제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