靈門 마교뇬 VS 초보 NLPER 하울!! -상편-
오늘도 종로에서 "실례합니다 길을 찾고있는대요 종로에 가려면 어디로 가야되나요~~"
연공 10명 채우기를 끝마치고 보람찬 마음으로 지하철을 내려갔다...
한참 리소스 풀한 기분에 벅차오를때
누군가 나의 손목을 잡았다 깜짝 놀라 뒤를 돌아 보았고
그곳엔 작고 눈이 큰 여자가 뭔가 중얼거렸다
"주위에서 너무 튄다고 그러지 않나요?"
헉... 이건 뭔지.. 내가 연공 하는걸 봤나?
그런데 그것도 아니고 ... 뭔가 나를 바라보며 계속 중얼거렸다
한가지 특이한 사실은 그여자가 눈알을 움직이지 않고 말한다는것이다..
인간이라면 안구가 움직여야 할것 아닌가... 어떤 사악한 내공을 익혔는지 몰라도 그녀는 나를 응시 한체로
동공이 계속 같은 자리에 머물렀다...
지금 기분이 어떠신것 같은데 어쩌구 저쩌구 하며 자기혼자 북치고 장구치자 가만히 있을수 없었다
"잠깐만요..제가 발음이 잘 안들려서 그러는대요 똑바로 말해주시지 않겠어요?"
그녀의 말에 의하면 내가 집안의 기운을 타고 났고.. 지금이 천시라 집안의 흥망성쇠가 나에게 달려있다 라는것이다..
나보고 장남이 아니냐고 하면서 영문을 공부하고 있는 사람들이라 말하였다..
계속 이야기를 하는 그녀.. 내가 생각하기에 그녀의 포스는 대단했고.. 말하거나 행동에 있어서 허접한 티가 나지 않았다..
좋아~~ 결정~~
하울 "그런대요.. 그렇다면 요점이 뭐죠?"
영문녀 " 시간좀 내주실수 있으세요? "
하울 "내.. 집에 가는길이라 시간은 좀 있어요 "
그리하여.. 군자역에 있다는 마교뇬의 소굴로 잠입하게 된것이다
하울 " 저기요..(5000원 짜리를 흔들며) 제가 버스 카드가 없어서요.. 카드 두번 찍어주세요
내리면 핫도그 하나 사드릴깨요"
영문녀: 아예;;;
그녀가 버스요금을 내주었고.. 내린후 당연히 핫도그는 사주지 않았다.. 그럴 겨를도 없었고... 그런곳을 가는데
내돈을 쓰는건 아까운일이다..
우린 차안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녀 는 마치 나를 안다는듯이 나에관한 성격을 말하였고.. 나는 "사람들은 보통 그러지 않나요.."
"사람들은 누구나 지치지 않나요" 라고 응수 해주고...
그것을 전제 하고도 주장하는 경우에는 수용해줬다.. 최대한 순진한 표정을 지으며 센터링을 유지 했고
백트레킹을 사용하며 조금더 가까워 지는것을 시도했다...
사실 도를 아십니까 는 처음이라.. 깜놀하기도 했고 호기심과 궁금증이 생겨났다..
연공을 마치자 마자 일어난 일이라서 그런지.. 뭔가 신비한 느낌도 들었고... 특히 그녀가 날 처음 대할때
의례적인 태도 보다는 자신도 그러한 일을 처음 시도하는 사람 처럼 스스로가 긴장감을 주고 있었다(숙련자.ㅋㅋ)...
그것이 나에게 흥분감을 주었고 그 신비함에 이끌려 갔다
다시 버스로 돌아와서..
나는 에콜로지컬 체크를 시도 했다
하울 " 오늘 발렌타인 데이인대 쵸콜렛은 줬나 요?"
영문녀" 남자친구는 없어요..있을때도 안줬지만.."
하울"에이~~ 그러면 남자 친구가 섭섭해 하죠~~"
영문녀" 저는 남자 한태 관심 없어요"
몇살로 보이냐는 질문에.. 나랑 동갑으로 보인다 라고 답했다가 자신이 27이라면서.. 동안으로 먹고 산다고 말하며 살짝 진심이 들어나는듯.. 기분 좋은 표정으로 웃었다 일단.. 이런 반응이라도 보이니.. 자기승인 이란것이 있는거 같다....
이런저런 이야기뒤 다시 체크에 들어갔다
하울" 이제 결혼도 하고 싶고 그러지 않나요? 알콩 달콩 재미있게.. "
영문녀" 저는 결혼에 관심이 없어요"
그렇게 말하여 그녀의 표정을 보았을때는 뭔가 결여되어있슴이 느껴 졌고 자신의 감정을 들어내지 않으며
자신만만해 했던 모습은 온대간대 없었다
삶을 풍요롭게 해준다는 영문이 있었지만.. 남자에 관심이 없다,결혼에 관심이 없다 라고 말하는
그녀의 리소스 풀하지 않은 모습을 봤을때.. 무의식 깊은 영역에 상처가 있었슴을 말해주고 있다..
여자가 나는 남자에게 관심이 없다 라고 말하는것은.. 나는 문제가 있는 여자에요 라는 일종의 SOS이다
여자는 남자와는 다르게 신체적으로 사랑에 의해 유지 된다..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생물체라봐도 무리는 아닌것이다
에콜로지컬 체크후 " 사람은 보통 그렇지 않나요 라는 대답과 함깨.. 어느정도의 승인과 인정도 넣어주면서 균형을 유지 했다 "
특히 빛나는 안광을 마주 대할때도.. 예전같았으면 어림도 없었겠지만.. 아이컨트렉트 연습이 도움은 됬는지..
센터링과 여유를 잃지 않았다...
버스에서 내린뒤.. 골목 골목으로 들어가 큰 단독 주택이 나왔다...
혹시나.. 오컬트를 공부하는 동호회 성격 모임은 아닐까 생각해봤지만..어김없이 그예상은 빗나갔고.
집안내부에 들어갔을때... 무서운 아줌마들과.. 10대 소녀도 있었다
자리에 앉아.. 빛나는 안광을 순진한 안광으로 되받아치며.. 기싸움을 했고...
그녀가.. 영문에 대해 설명하며 고자세로 끌고 나가자..중간에 끊고..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며 시간을 갖었다
세수 하고 돌아온뒤 자리에 앉은 하울....
이제부터 본격적인 콜드리딩 계열의 靈門 마공과 NLP 내공의 피튀기는 격돌이 시작된다...
필자는 여기서 그동안 독학한 NLP 기술과 마최커에서 나온 예스세트 간파, 혼란법 ,트렌스 형성,타임라인,켈리브레이션등
모든 기술을 실습할수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