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모 호텔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샵클한 hb입니다.

세미나 장소에서 가장 눈에 뛰는 외모로 동행한 남자일행도 있고해서 AA생겨서 어프로치 주저했더랍니다.

마침 대구에서 올라온 선배가 있어 시범을 보여달려고 해서  AA  급 사라지고 샵클 쉽게 했습니다.

이후 폰게임도 별 문제 없어 바로 앱터를 잡았습니다.

그 당시 게임 방식이 속전속결 바로 ons를 추구했기 때문에

술한잔 하고 바로 집으로 바운스 치고 키노를 타려는데

"선수끼리 왜그래요" 라는 마지막 말을 날리고 가버린 hb였습니다.

이후에 일부러 밀당을 하느라 하루 정도 연락안하고 전화를 했더니

"왜 오늘 연락안했어요? 나 밖인데 나중에 봐요" 라고 하고 flake가 난 hb였습니다.

이 hb가 무려 7개월만에 연락이 왔습니다. ---> 크리티칼 ioi겠죠

이런 게임은 실수만 안하면 무조건 클로즈로 가는 플로우를 타게 되어 있습니다.

7개월 만에 왜 연락했겠습니까?

그냥 심심해서? ㅎㅎㅎ 순진하시군요.

며칠안에 바로 만납습니다.

술을 마시고 싶어하는 눈치였으나 모임에서 제가 전작이 있어 난 차를 마시고 hb는 맥주한잔 시킵니다.

저번 게임에서 실수한 부분이 있느니 조심스럽게 미드 게임을 진행했지요.

직장 상사에 대한 컴플레인이 주된 대화의 화제군요.

맞장구 쳐주니 아주 좋아합니다.

클로즈 생각없이 그냥 컴포트만 쌓고 헤어졌습니다.

포옹 한번과 볼에 뽀뽀 한방 날리고요~

그 만남 이후에 시간을 잡아보려는데 가족모임이 생겼다고 flake를 또 내는군요.

이럴때 너무 픽업 이론에 얽메이지 말아야합니다.

플레이크 ---> 끝이다. 라고 하는 텍스트도 있지만 case by case인 법

다시 약속을 잡으려고 카톡을 보내니

지금 당장 밥을 사달랩니다..이미 나는 먹었다니..그럼 소주 한잔 사달랍니다.~ ---> 분위기 좋아지죠?

소주 따라준거 말고는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평생 술취해서 필름 끊긴적이 없다더디 정말 2병 가까이를 거의 깡소주로 먹는군요.

전 안주만~

집으로 바운스하고 쉬운 F가 나왔습니다. 형식적인 LMR이 나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