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개인은 이 현실을 바꿀 수 없다.
하지만, 개개인의 현실은 바꿀 수 있다.
똑같은 현실 속에서, 현실 자체를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내 앞에 펼쳐지는 현실은 바꿀 수 있다.
우리는 공통된 현실 속에 존재하지만, 공통된 현실 속에서 각자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을 제 3자에게 전적으로 이해시킬 수는 없다.
내가 누리는 현실은 변했지만, 제 3자는 그것을 알아차리기 어렵거나 , 볼 수 있는 눈이 가려져 있다.
그것은 경험하는 자 만이 알 수 있고,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이성과 논리로 전할 수 있는 물건이나 대상이 아닌,
우리가 누리는 현실 삶 자체이기 때문이다.
세상은 변하지 않지만,
내게 다가오는 현실은 감각이든 물질이든 모든 것을 변화 시킬 수 있다.
변화를 일으킨다는 것은 예전에 내가 알고 있던 현실과 다른 현실이 펼쳐지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의도 하지 않지만 그냥 알아서 내게 평화와 자유를 안겨줄 수 있는 현실이 구축되어진다.
내가 의도 에너지를 활용해서 현실을 변화시키는 것은 소소한 일상이라고 한다면,
의도하지 않는데, 그냥 현실이 나에게 맞게 적절하게 변화한다는 것은 전인적인 흐름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변하지 않지만 변화한다...
하지만 그것은 전적으로 그 주인공만이 경험하고 누릴수 있는 특권이 아닌가 싶다...
바람없는 바람...
의도없는 의도...
행하지 않는 행함...
제로 시스템을 공부하며,
오묘함의 세계를 경이롭게 바라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