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그룹코칭 시간에는 누군가가 나타났는데, 소울메이트를 검증하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이번에는 주변에 소울메이트가 나타나도 못 알아보는 경우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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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소울메이트라 하면 어떤 생각이 들까?
머나먼 나라에 존재하는 만나기 힘든 존재?
언젠가 만날 수 있지만, 만나기엔 오랜 시간이 필요한 존재?
내가 무엇을 이루고 가져야지만 만날 수 있는 존재?
보통은 이렇게 지금의 나와는 멀리 있는 존재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허점이 있다.
이런 생각 자체가 지금 내 눈 앞에 소울메이트 일 수도 있는 존재를 못 알아보게 만드는 장애물의 역할을 한다.
앞서 표면적인 생각 즉, 판단 선입견 고정관념등이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게 하고 왜곡하여,
이상형을 만나지 못하게 만드는 장애물 역할을 한다고 얘기 한 적이 있다.
우리 스스로가 이런 허상적인 생각을 구축하고 만들듯이, 감정 또한 거짓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
그 거짓으로 프로그램된 감정은 과거의 경험과 상처 또는 대중매체에 의해서 세뇌당하는 등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구축된다.
예 를 들어, 진정으로 원하는 이상형의 조건을 부정하면서, 표면적으로 남들이 볼 때 나를 멋지게 평가 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보자. 어느날 내 속마음으로 부정하지만 존재하는 이상형의 조건에 맞는 이성을 발견하게 된다. 나는 그 이성을 보고 자연스럽게 내가 만들어놓은 표면적인 조건에 부합되는 단서를 찾기 시작한다. 자동으로 상대방이 내가 만든 조건에 부합되는 인물임을 증명하게끔 무의식의 시스템이 돌아간다. 이런 과정을 통해 , 상대방의 조건에 의해서 나의 감정 까지도 거짓으로 만들어 낸다. 이렇게 만들어진 것은 내가 거짓으로 만든 허상이기 때문에, 유효기간이 짧다. 생명력이 오래가지 못해 금방 질리게 된다. 이런 패턴으로 우리는 진정한 만남보다 허상에 의한, 만남의 패턴을 반복하는 것은 아닌지 점검 해봐야 한다.
내가 느끼는 감정을 순간적으로, 진실인 것인지 어떤 조건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인지 살펴보자. 그리고 내려 해체하고 내려놓아라.(생략...)
우리는 연인과 함께 있을 때 무슨 생각을 할까?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겠다.
이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우리가 과연 얼마나 갈까?
평생 함께하고 싶은데 가능할까?
내가 지금 무슨 행동과 말을 해야하나?
이 사람을 내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
.
.
집에가서 뭐하지? ,.... ;;;
등등...
이런 생각이 관계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구멍 역할을 한다.
심지어 상대와 영원히 함께 하겠다라는 것 또한 구멍 역할을 하는 상념 에너지를 구성한다.
아이러니 하게도, '상대와 평생 함께 하겠다' 라는 생각이 없을때,
오히려 가볍고 자연스럽게 만남을 이어가며 거꾸로 평생을 함께 가게 된다.
왜냐하면, 온전히 상대와 지금 함께 이 순간을 만끽하지 못하고 주의가 다른 곳으로 가게 되면,
상대와의 아름다운 지금 이 순간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러면서 관계의 신선함은 지루함으로 변질되고, 상대가 항상 똑같은 모습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 세상은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심지어 쇠덩이와 돌덩이라도 분자 원자 세계로 들어다 보면,
매순간 운동하고 움직이고 있다고 인정하는 것이 현대 과학자들의 일반적인 견해이다.
이처럼 상대방도 매순간 변한다.
그것을 알아차리고 만끽하고 매순간 신선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은
관계 에너지의 구멍을 제거하고 에너지가 온전히 상대방에게 향하여,
상대방과 내가 매순간 함께 할 수 있을때, 만끽하게 된다.
우리는 소울메이트의 존재감과 내 앞에 있는 순간순간의 매력적인 아름다움을 쉽게 놓치고 있다.
이것이 곧 소울메이트를 볼 줄 아는 눈을, 갖춘 자만이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우리는 이 눈을 갖으려고 해서 갖을 수 없다.
단지, 그 상태가 되면 자연스럽게 눈이 뜨여지며, 상대가 매순간 새롭고 신선하게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생략...)
소울메이트와의 만남은 매순간의 신선함이며, 그것이 곧 영원을 향하는 열쇠이다.
영원히 함께하려고 하지 않아도, 순간이 영원을 향하게 될 것이다...
소울메이트는 멀리 있지 않다. 우리의 생각이 소울메이트를 멀리 있게 만들고 눈앞에 존재해도 못보게 만든다.
부부라면 바로 내 남편 부인 일수도 있고, 지금 교제하는 이성일수도, 혹은 그 누구일수도 아닐수도 있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무한한 가능성의 바다이다.
옆집의 사람을 미국에서 처음으로 만나서 알게될 수도 있다.
어떤 가능성으로도 스스로를 제한 하지 말자.
그것이 지금의 나를 만든다.
...
재미있는 체험과 경험담 그리고 연습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생략되어 있어서 아쉽지만,
인연이 되시는 분들이라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출처- 온라인 그룹코칭 소울메이트와 사랑하다 11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