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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
2010.08.18 11:08

BE THE PUA 62 - HB0 체험기

조회 수 422 추천 수 3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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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란 자랑하기 위함도 아니고 겸손하기 위함도 아닌 정확한 측정을 위해 있는것입니다

"저애 HB8아냐?" "헐 저게 무슨 HB8? 6으로 보이는대 저애가 8이지" "엥 저사람이 뭐가 8이야 난 6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혼란스러워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저럴꺼면 차라리 이쁘다 안이쁘다,몸매 좋다 나쁘다가 훨씬 편합니다

 

http://cafe.naver.com/pualife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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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을 하다 이상한사람을 발견했다

 

다짜고짜 사귀자고 하는것이다  난 700서비스를 의심했다 

 

"저기요 저는 대화하고 싶어서 방만든건대 이왕 장난하시는거면 조건남들한태 가서 하세요 "

 

잠시뒤에 전화통화가 왔는대 소리를 들어보니 집안인거 같았고 장난이 아닌걸로 판명되었다

 

게다가 채팅을 하고 문자를 할때 반응이나 오는 내용이 내가 알고 있는 픽업공학과는 완전히 다르고

 

뒤죽박죽 이였다   이건뭐지?  이론적인 픽업의 비밀은 모두 풀었다고 생각했는데

 

있을수 없는 태도와 말투 등등  모든것들이 생전 처음 경험하는것이였다

 

만날 약속을 잡고 나갔다  전화통화 할때도 약간 승질을 부리는거 같기도 하고 목소리도 불분명하고

 

어떤사람인지 정말 궁금해져만 갔다

 

그곳으로 가기전 친구와 대화를 했다

 

하울  "아마 외계인이 나올지도 몰라"   

친구  "음.. 아니야 여자중에 들이대는 사람들도 있어"

하울  "음... 그럴지도 아무튼 출력이 이렇게 제멋대로인사람은 처음봐 어떤사람인지 궁금하네"

 

 

 

그리고  그녀를 만났다 .

 

 

 

 

 

 

 

 

 

 

난 그녀를 보는 순간 어질 했고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다 .  식은땀이 났다  과장된 표현이 아니라 진짜로 그랬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면 이느낌 절대로 모를것이다 피가 안도는 느낌이다

 

그녀는 상악(입 윗부분)이 굉장히 튀어나왔으며 머리숫이 좀 없어보이고 머리를 감은지 얼마 안되어 잘 말리지도 않고 나왔다

가르마도 5:5에 가까운 6:4 였으며 여자인에도 불구하고 수염자국이 있었다  분홍티에 대충입은 반바지  옷도 거지같이 입고

나온것이다 더 가관인것은 동공을 움직이지 않고 말하며 눈을 위로 치켜뜨는데  혼절할것만 같은 공포가 엄습해왔다

 

 

 

HB0인 그녀는 HB9의 여성처럼 전혀 다른의미에서 치명적이였다

 

 

"일단 진정하자.. 진정하자 하울아.."

 

그녀는 40분이나 멀리 떨어진 더 구석진곳으로 가자고 했다  (날 어디로 끌고가려는거냐 살려줘..)

 

하울 "저기 한정거장 가면 괜찮은곳 있으니까 그쪽으로 가도 될꺼같아요 굳이 먼대까지 갈필요 없겠네요"

 

 

고기집에 들어가 빨리 고기를 먹고 나오기로 했다

 

우선 그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최대한 인간미를 발휘하여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호응해주는데  내용이 좀 이상했다 

어떤남자가 자신을 때리고 쫒아다니는데 나중에 자기에게 고백을 했고 결국 남자가 그녀가 원하는 인상이 아니라고

성형수술을 결정했다는 이야기..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정신과 3년은 아니고 2년이지만

그녀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음을 확신할수 있었다   분명 사귄남자는 2명이였다고 했는데 이미 5명이 넘는 남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다시한번 공포가 엄습해오고 식은땀이 난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극강IOI 문자들이 계속 왔고 나는 침착하게 의사를 전달했다

 

맨마지막으로 보낸 문자는 이것이다

 

 

 

매력은 선택이 아니에요 그사람의 향기 입니다

자기관리에 최선을 다했다면 그누구라도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이문자를 보낸건 난대  이문자를 읽으면서 보니 꼭 내자신에게 보내는거 같았다

여자들의 객관적인 평가에서 외적으로 떨어지기에 시작부터 높은 실드와 적은 ioi를 받을 가능성 속에서

게임을 하는 나였다  최종목표는 여자를 꼬시는게 아니라 매혹적인 남자 그자체 라서 외모적인

동경도 있었다  또한 주변 여성의 찬사와 나르시즘을 느껴보고 싶기도 했다

 

내 자신에게 답을 내린 하루였다

 

 

집에 가는길 도움을 청하는 할아버지에게 필요한것들을 알려주고 있었는대

그때 조금 놀란점이 있다  보통때는 약간 썩소로 길을 알려주곤 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활짝 웃으며 친절하게 설명하는 나를 발견할수 있었다

지금까지도 이러한 상태는 유지되고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 유지할수있도록 올바른 마인드를 가꿔나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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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ON K 2010.08.18 12:32
    ..............글을 읽는 저도 순간 소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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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울 2010.08.18 13:06
    여름특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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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C카이사르 2010.08.18 14:37
    표현력이 대단하시네요. 모니터 칠 뻔 했습니다. 여자분은 못생기면 어쩔 수 없을 것 같군요. 다른 생존수단을 찾는 수 밖에..
  • ?
    하울 2010.08.18 16:09
    감사합니다 ㅋㅋ 앞으로도 즐기면서 글을 재미있게 쓰도록 하려구요
    저분은 돈모아서 교정이라도 하셔야겠네요
  • ?
    2010.08.18 15:59
    하울님글 재밌게 잘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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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울 2010.08.18 16:09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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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00 00:00
    삭제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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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울 2010.08.19 15:15
    봉식님도 느끼셨나보군요
  • ?
    화랑 2010.08.18 22:19
    어떻게 보면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더 치명적일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외모적부분이 비중이 커서
  • ?
    하울 2010.08.19 15:15
    팜므파탈 무서워요
  • ?
    반두비 2010.08.18 23:38
    납량특집인가요!
    정말 많이 웃고가네요ㅎㅎ 고생하셨습니다!
  • ?
    하울 2010.08.19 15:16
    반두비님도 수고 하세요 ^^
  • ?
    우후훗 2010.08.19 14:24
    hb0을 만나니
  • ?
    하울 2010.08.19 15:16
    이제전 잃을것이 없습니다
  • ?
    우후훗 2010.08.19 17:12
    (-) 영역도 있을지 모르니 단단히 하고 다니세요..
  • ?
    하울 2010.08.20 12:14
    설마...
  • ?
    우후훗 2010.08.20 13:14
    아마 그는 있을겁니다 마음가짐 단단히..
  • ?
    항상즐겁게 2010.08.20 03:42
    ㅋㅋㅋ 무슨 소린가 싶었더니...ㅋㅋ 다른것도 재밌었지만 저에게는 마지막 문자 내용이 확실히 다가오네요...잘봤습니다^^
  • ?
    알뤼르 2010.08.20 13:16
    웃어야되나요 울어야되나요.. 감정 기복이 심하게 변하는 글이었네요
  • ?
    금돌이 2010.08.31 21:22
    그 비유만으로도 공포가 엄습해오네요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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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늅늅 2010.09.07 13:57
    무섭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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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adHunter 2010.09.11 09:04
    아;;; 저한테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정말 소름끼치는군요 ㅋㅋ
  • ?
    uniJustitia 2010.09.24 21:46
    우와 -_-
  • ?
    Rique 2011.02.07 15:50
    그야말로 납량특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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