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몸매관리라는 것은....아우 생각만 할수록 짜증나는 일입니다 ㅋㅋㅋ

태어날때부터 큰 키와 떡 벌어진 어깨를 가지신 분들이 부러울때가 한두번이 아니던지라...

이제 여기와서 짐승같이 우락부락한 흑인들까지 바글되니 ㅎㅎ

아무튼 저는 보디빌딩이라는 것을 처음 경험한것이 2006년도 여름부터입니다..

혹 짐작하셨겠지만, 군대에서 상병달고부터입니다~

이후로 꾸준히 운동을 해왔다고는 말하기 힘들지만,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나름대로 연구와 노력을 해왔습니다.

비만체형에 대해서는 제가 해드릴 말이 없습니다. 그런 경험도 없기 떄문에...

저는 군입대 당시 187/6X의 신체등위 2급에 겨우 턱걸이 들어간 그런 체격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어릴적에는 땀흘리는 것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굉장히 강했던지라...운동 후의 그 축축함과 찝찝함에 대한

혐오감이 굉장했지요. 지금 운동 후에 샤워할때의 그 게운함에 중독된걸 생각하면 흐흐~

아무튼 제가 주목한 것은, 벌크, 지구력, 그리고 체력입니다.

(데피를 신경쓸 입장이 도무지 아니었기 떄문에..)

1. 마른사람들은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여기 뉴욕에도 굉장히 마른 남자들이 많습니다. 이 사람들이 마른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데

간단히 식사, 운동 이 두가지가 가장 문제가 됩니다.

운동을 안좋아 하는 사람 치고 체격이 좋은 경우가 드뭅니다. 굉장히 마르거나 굉장히 뚱뚱하게되지요.

그리고 아주 특이하게 운동을 좋아하는데도 먹성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른사람들이라면, 운동부족이거나 식사부족입니다.

본인이 먹성이 좋다고 생각하신다면, 운동이 문제란 이야기입니다.

물론, 많이 먹는다고해도 무엇을 먹냐가 중요한데 이것은 나중에 이야기합시다.

운동을 좋아하고, 잘먹는데도 마른사람들도 있다.

쉽게 생각하자. 축구선수들 치고 등빨 넓은 사람들 있던가?

역도선수들치고 마른사람 있던가?

물론 타고나서 그런 스포츠를 택하기도 했겠지만, 운동을 하면서 더욱 그렇게 체형이 변한다.

결국 몸이 굵어지는 운동은, 지구력보다는 순간적인 폭발력을 요하는 운동을 해야 한다.

축구같이 1시간 내내 쉬지 않고 뛰어다니지는 않지만,

1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동안 근육이 낼수 있는 최대한의 힘을 쥐어짜내는 운동법.

웨이트 트레이닝이 바로 그것이다.

2. 영양이 중요하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이정도는 누구나 안다.

일단 지방은 적게 먹도록 하자. 어차피 지방이 전혀 없게 식사를 하며 사는건 불가능하기떄문에

그냥 무조건 신경쓰면서 자제하는거다 ㅋㅋㅋ 별 뾰족한 수는 없음.

체중을 늘리려면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양을 잘 조절해야 한다.

한식은 그 특성상 단백질의 비율이 너무 낮다. 고단백 식사는 결국 육류를 의미한다.

물론 고기를 먹으면 지방이 따라온다. 하지만 고단백 식사가 주는 장점을 그것을 뒤엎고 남는다.

과감히 단백질을 취하되, 딸려온 지방따위 운동으로 날려버리자. 물론 저지방 고기를 택하는건 센스.

탄수화물을 줄이면 살이 빠진다. 체력도 빠진다.

헬스코치경력 10년차 코치가 나에게 그랬다.

"보통 사람들이 몸매가꾼답시고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줄이고 단백질만 섭취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은 미친짓이다.'

탄수화물 섭취를 잘 조절함으로서 벌크와 데피가 결정된다.

(단백질은 항상 충분히 섭취하고 지방은 항상 줄여야 한다)

탄수화물을 풍부히 공급해주면, 몸이 잘 지치지 않는다. 운동을 더 오래, 더 강하게 할 수 있다.

따라서 근육에 더 자극을 많이 줄 수 있어 근육 성장을 촉진한다.

일부러 칼로리 소비를 조절하기 위해 횟수는 줄이되 부하(무게)를 강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이 벌크업이다.

단점은, 탄수화물을 항상 필요량보다 많이 공급해줘야(정확히 공급하는게 가능하단말인가!) 하므로

체지방 증가가 불가피하게 수반된다.

반대로 탄수화물을 적절히 조절(줄이는게 아니다! 조절이다. 이게 중요하다.)하면서

운동을 장시간 지속하면(보통 10분 이상) 신체가 탄수화물에서 나오는 포도당만으로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판단함으로서 지방을 분해하기 시작하여 두개의 에너지원으로

신체를 움직인다. 보통 유산소운동으로 칭해지는 이 운동이 20분이 넘어서기 시작하면

지방에 대한 의존도가 탄수화물을 능가하기 떄문에 이를 통해 체지방을 줄이는 것이다.

유산소운동이란것은 칼로리 소비를 극대화하기 위해 적당히 가벼운 무게로 횟수를 최대한하는

운동방법으로 포인트는 [최대한의 칼로리 소비]이다. 체지방이 줄어들면 근육이 선명하게 보이므로

이것을 데피니션이라고 부른다.

단백질은 일상생활에서는 거의 에너지원으로 쓰이지 않는다. 단백질은 주로 근육을 구성할떄 쓰이거나

극단적 무산소 운동에서 근육이 분해되면서 긴급한 에너지 공급에만 쓰일뿐, 남는 양은 그저

소변으로 배출될 뿐이다.(이것이 황제 다이어트의 원리)

특히 단백질은 아무리 체내 수요가 높아도 소화기관 능력으로 인해  한번에 30g 이상 흡수되지 않는다고 한다......

고로 단백질은 한방에 많이 먹는게 아니라 자주먹어야 한다..

(이래서 딘백질 보충제가 권장되는 것이다 -_-)

물론, 단백질을 부족하게 먹으면 근육이 감소한다...이것은 결코 원하지 않는 일이다.

체내 단백질 섭취량이 지나치게 많아 문제가 될 걱정은 안해도 된다, 실제로 그렇게 섭취되는 일은 거의 없고

크게 문제가 된다고 알려져 있지 않다....

탄수화물 과다섭취에 대한 문제는 너무 잘 알려져 있으므로 언급 안하겠다.

하지만, 탄수화물 섭취를 줄인다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지나치게 많아서 문제가 생기기도(비만) 하지만 지나치게 적어도 문제가 생긴다.

지방 섭취에 대해서는 너무 뻔하니 언급하지 말자.......

전혀 안섭취하는것도 문제긴 하지만 항상 넘치니까 ㅋㅋㅋ

사람들이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같은 운동을 해도

상대적으로 지방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부분적으로만 옳다.

신체가 한번에 소비가능한 지방량은 한계가 있다. 그 이상으로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는데

탄수화물이 부족할경우, 문제가 발생한다. 그리고, 탄수화물 0% 지방 100% 소비하는 신체따윈 없다.

탄수화물 섭취가 지나치게 적을 경우

우선, 본인이 확연히 느낄정도로 체력이 저하되고, 쉽게 피로해지고, 면역력도 떨어진다.

다이어트한답시고 굶는 사람들이 가지는 모든 문제들이 여기서 생긴다.

당신이 황제다이어트를 한답시고 고기만 먹고 탄수화물 섭취를 중단한다면

이것은 방법상 굶으면서 다이어트하는것과 거의 동일한 문제가 수반된다.

(물론 고기를 계속 먹어대니 기분상으로는 잘 먹으면서 하는것 같겠지만...)

따라서 탄수화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쉽지 않다.

많이 먹으면 배로가고, 적게 먹으면 몸이 탈이 나니....

읽을수록 머리가 아프겠지만 탄수화물 섭취에 있어서

적당한 양이라는 개념은 모호하기 짝이 없다.

아무튼, 당신이 잘먹는데도 마르다면, 운동을 의심하고, 단백질 섭취를 의심하라.

그런데....경험상 거의 90%는 운동부족이다 ㅋㅋㅋㅋ

식이요법은 물론 중요하지만, 이것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은

당신이 운동을 장기간 해왔음에도, 운동법이 올바르다고 생각되는데도

진척이 없다면 그떄가서 고민해도 된다.

지금, 당신이 살이 찌고 싶다면

빡세게 운동하고, 맛잇게 밥먹고, 고기먹으면 된다.

지방많은 음식은 좀 자제하면서 ㅋㅋㅋ

ps. 밀가루 음식은 자제하자. 탄수화물이라고 해도 밀가루는 정말 저질 탄수화물이다.

복잡한 설명 없이, 먹어도 에너지원으로 성능도 글세올시다인데다가, 배로만 쭉쭉 가는 그런놈이다.

더구나 소화도 잘 안되니 소화기 약한 사람은 속만 더부룩하다.

차라리 흰 쌀밥이 소화나 흡수 면에서 훨신 낫다...잡곡밥이 더 낫고....헌데 쌀까지 안먹을수는 없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