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벤처캐피탈리스트들... 즉 막대한 여유자금을 아직 아이디어만 가지고 있는 벤처회사에 투자해서

수천수만배의 이익을 노리는 그런 사람들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안 될 기업은 대개 1년정도면 안되는게 눈에 보인답니다. 그럼 투자금 몽땅 날리더라도 접습니다.

될 기업은 어떨까요???

1년만 투자하면 금방 나스닥상장하고 대박날까요???

아닙니다.

망하지는 않았지만... "과연 이게 될까?"라고 스스로 의문을 가지면서 5-7년간 불확실성속에서도 계속 오로지 전진...

막대한 자금과 에너지를 아낌없이 쏟아부으면서 계속 전진하고 나서야 결과물이 나온답니다.

이렇듯 하나의 기업도 불확실성속에서 5-7년간을 앞으로 나아갑니다.

참고로 세계 온라인 도서판매 아마존닷컴은 말이죠...

5년간 수익을 못냈습니다. 많은 증권가 애널리스트들과 전문가들은 실패한 IT기업의 전형이 될것이다라고 비웃었습니다.

하도 답답해서 제프베조스의 어머니가 "아들아! 이젠 너희 회사도 수익을 내야되지 않겠니???"

제프베조스가 말하길...

"어머니! 수익이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까지 5년간 투자했던 모든 투자금은 모두 잊어야합니다.

 시장내에서 확고한 1위가 될때까지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합니다."

막상 기업을 해보니 스스로 확고한 체계를 잡기까지 생각보다는 훨씬 더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들기에...

굳이 수익보다는 그 본질적인 경쟁력을 갖추려고 계속 나아갔던 겁니다. 자신의 모든 걸 다 걸고...

요즘 젊은 애들보면 제가 볼땐 한심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떤 일을 하려면 열심히 한 3년하면...

그 분야에서 실무능력을 인정받습니다. 전문가들이 볼때 좀 쓸만한 정도가 되죠.

그런데 그 3년도 못채우고 되느니 안되느니 중도포기하는 사람이 대다수이고...

10년은 정진해야 자기만의 뚜렷한 세계관을 가질텐데... 그렇게 열정을 지속하는 이는 거의 없더군요.

( 픽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아예 자기생활없이 모든 걸 쏟아붓는 프로들은 1-2년이면 결과가 나오겠지만...

  자기본업을 가진 아마추어PUA라면 내공이 축적될려면 프로들보다는 몇배의 시간이 더 소요되겠죠.)

노벨문학상수상자인 허밍웨이는 작가10년차때 "봄의 급류"라는 작품을 출판사에 보냈다고 별로라고 거부당했고,

"쇼생크탈출" "미져리"의 작가 스티븐 킹은 작가15년차때까지 거절당했습니다.

둘 다 그런 10년과 15년의 불확실한 시기를 이겨내고 "현실창조"에 성공한 것입니다.

이 분들은 다음생에 또 작가로 태어나면 성공하는 시기가 훨씬 빨라질거라고는 저는 생각합니다만...

인생은 불확실한 것입니다. 다만 당신의 4차원체인 마음은 "나는 몇년일하면 어떤어떤 경로로 어떻게 되어있을거야...

이건 이렇게 하면 이런 결과가 나와야해" 라는 확실한 어떤 걸 그리고 싶어하죠. 그게 바로 마음의 작동원리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게 작동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했는데 더 안되거나 꼬이는 경우도 많죠.

패자는 그런 경우 세상을 탓하며 포기해버리고, 승자는 좋은 교훈으로 여기고 다시 노력합니다.

707의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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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불확실한 것이 원래의 속성입니다. 굳이 머리로서 미리 다 알고 어떤 길을 걸으려 하지 마십시요.

걷다보면 알게 되는게 인생입니다.

그 불확실한 안개속에서...

스스로를 믿고 자기의 모든 걸 걸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용기있는 자만이 현실을 창조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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