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현재 제 상황을 말하자면 20살 재.수.생 입니다. 재수생이 무슨 연애하려고하냐 이러는데 당장은 아니고 지금 어느정도 남자로써 호감을 가지게 만들고 싶습니다. 재수하면서 자연히 공부열심히 하는 여자가 눈에 보이더라구요. 그때부터 슬그머니 접근했는데 (물론 저는 초짜중의 초짜라 1달? 말터는데 한달 정도 걸렸어요 정말 극세사 톱으로 썰어댔죠...) 그러다가 같이 공부하게되고 어쩌다보니 주말에는 같이 밥 먹고 같이 집에 가고 평일은 그냥 점심, 저녘시간에 10~20분 정도 대화를 나누는 그런 사이랄까요, 폰번호도 이미 교환했고 오늘 처음으로 외식도 같이하고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며 수다(?)도 떨었습니다. 정말 20년 평생 좋아한 여자도 이번이 두 번째고 하지만 제일 간절한 것 같습니다. 부탁드려요 정말 참고로 여자는 23살 저보다 3살 연상입니다. 제 고민은 예상하시겠지만 누나다보니 절 남자로보는지 동생으로 보는지 그게 걱정이되요; 처음 문자를 했을때(공부한답시고 카톡을 지워서;) 학원에 잘 다니다가 갑자기 안오길래 남(저):누나 학원에 왜 안와요? 슬럼프? 여(누나):응 큰일이야 아주 공부하기 싫어 죽겟어 남:그럼 하루정도 쉬어요 여:응 그래서 오늘 하루종일 영화만 봤어 ㅎㅎ 남:ㅋㅋ 힘내요 화이팅! 여: ㅜㅜ 힝 남: 힘내요! 여:ㅎㅎ oo이도 힘내렴 남:내가 나중에 맛있는거 사드릴게요 여:으앙 맛있는거~~~ ㅋㅋㅋ 내가 사줘야지 ㅎㅎ 남:동생이라고 맨날 얻어만 먹나요 내가 살게요(실제로 얻어먹은건 없지만 일부러 이렇게말했어요) 여:음 그래~~ 그럼 나중에 000에서 커피사줘 ㅎㅎ 남: 사줌! 여:와 신나~~~! ㅋㅋ 남:커피 뭐 좋아해요? 카페모카? 여:아메리카에 좋아해 ㅎㅎ 남:윽 아메리카노 쓴데 여:쓴맛이 좋아 ㅎㅎ 남:아메리카노 좋아좋아? 여:좋아좋아 완전 좋아~ ㅎㅎ (생략...) 남:그럼 누나 영화적당히보고자요 여:엉 00이도 일찍자렴 ㅎㅎ 이틀 후 또 안와서 남:누나 왜 또 안와요. 여:나 감기 ㅜㅜ 남:.... 많이 아프겠네요 지금은 괜찮아요?(호응해주면 좋다길래;) 여:지금은 아침보다 괜찮아 남:감기 조심하고 푹쉬어요 여:어 00 너도 감기조심해 다음 날 여:00아 넌 수능끝나고 뭐해? 남:전 뭐 일단 좀 놀고싶고 놀고나서 신검이나 면허따야죠 여:토익이나 한자자격증 딸 생각없니? ㅎㅎ 남:해야죠 토익하고 한자는 1급정도로... 여:몇급칠거야?/ 남:1급이요 여:오~~~ 나랑 생각이 같구나 남:여러모로 필요하니깐요. 여:오~~ 통했군 통했어~ 난 한자 2급이랑 토익 ㅎㅎ 내기할까 난 내기 좋아해 ㅋㅋ 남:내기가 좀 오래걸리겠네요. 여:바로 치자 대학가기전에! 음 커피내기할까! 남:커피는 그렇고 밥어때요? 안그럼 커피 서른잔?? ㅋ 여:밥도 괜찮지~~ ㅎㅎ (생략) 여:00아 넌 혈액형 뭐니? 남:뭐일거같아요? 딱보면 나오지 않아요? 여:에이형? 난 뭐같니 ㅋㅋ 남:음 에이형일거같은데 잘 모르겠어요 여:미인형...이란다^^ 남:......눈이 안좋아서 안보이네요 여:ㅋㅋㅋㅋㅋㅋㅋㅋ 남:아니다 미인형맞는듯! 여:아니야 ㅋㅋ 에이형이야 ㅋㅋ 남:맞췄네! 뭐 주는거 없어요? 여:초콜렛줄게 대충 이 정도입니다. 오늘 카페에서 커피마시면서 이야기해보니 더 마음에 들고 공통된 생각이 많더라구요. (틈틈이 스마트폰으로 봐둔 픽업아티스트분들의 영상으로 연하라는 생각이 잘 안들게 의젓하게(?) 행동했구 투정같은건 전혀하지 않았습니다. 또 카페에서 아이컨텍트도 좀 했구요 3~ 5초정도를 한 10번은 넘게한 것 같습니다.) 걱정되는건 00아~, ~하렴, ~구나 가 상당히 거슬려요; ㅠ 동생대하는거 같기도하고 첫날은 그런 느낌이 거의없었는데 요즘들어 조금씩 생기네요. 아마 누나도 제가 좋아하는거 알 것 같습니다. 티도 많이내고 피곤해보일때 힘내라고 초콜렛에 포스트잇에 붙여서 화이팅적어서 주기도하고했거든요 결정적으로 받고나서 여자애들이랑 이야기하는데 여자애들:언니 밥 안먹어요? 누나:어 배가 불러서 여자애들:뭘 잘 먹었길래 저녘에 배가 불러요 누나:사랑을.... 그 이후는 못들었어요 부끄러워서 장난일수도 있지만 초콜렛보고 바로 한 30분뒤? 일어난 일이라서 그 이후로 여자애들이 속닥이는것도 좀 눈에 보이구요.... 정말 외모적인것보다는(있긴하지만...) 내면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제발 부탁드려요 ㅠㅠ 절 남자로 보는지 안보는지, 어떻게하면 남자로 보이는지..... 아 반말해라 이런건; 누나가 개념없는걸 완전 싫어해요 싹수없어보일까봐 아예 제외했어요..... |
제 생각엔 귀여운 동생으로 아직 인식이 잡혀있는거같은데요??
저는 연상이랑 사겼을ㅤㄸㅒㅤ 최대한 남자같이 보이려고
챙겨주고 그랫거든요 근데 중요한건 말투인거같아요
저는 사실 말놓자고 안그럼 불편하다해서 말놓는 경우거든요
그렇게 되면 리드하기도 쉬워지고 어느정도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기가 수월하거든요
일단 재수생이니 섣불리 고백하거나 그러시면 안됩니다 분명히 연애보단 지금 공부가 더중요하다는식의
대답이 올꺼에요 그니까 좀더 컴포트를 쌓으시고....수능보기전까진 계속 친밀감을 높이는게 어떨지?
그렇다고 너무 동생처럼행동하셔서도 안되고요 누나를 누나로보지마요 존대만하는 친구라고나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