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ST의 보조 트레이너 딘카엘입니다.
이번 필레는 RST과정중에 시연을 보인 타겟이 아닌 오며가며 로드에서 샵클했던 HB와의 앱터 필레 입니다.
목, 금 , 토 , 일 RST과정 덕분에 애프터 역시 모두 월, 화 , 수 로 잡아야 했고
화요일 수요일 연속 홈런 필레입니다.
# 화요일
화요일에 만난 HB는 꽤나 오래전에 샵클했던 HB입니다.
특이사항이라면 샵클 당시 저는 강남에서 아침 8시에 집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고 (날을 새서 쩔어...있었)
아침에 비가 내려서 우산도 없는 저는 건물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제 앞을 지나가는 이상형을 닮은 HB가 지나갑니다. 참고로 제 이상형은 김SKY ^^
온갖 AA가 발동했지만 .. 샵클하러 비 맞으며 뛰어갔네요
특히 이 HB와의 샵클은 인상적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멘트만 놓고 보자면
딘: 혹시 김하늘 닮았다는 소리 듣죠?
제 이상형이 김하늘인데 연락처 알려줘요
연락을 자주 안한다는 HB의 말에
딘: 그럼 제가 자주할께요
시험준비중이라 못 만난다는 HB말에
딘: 그럼 시험끝날때까지 기다리죠
C/T만 놓고 보자면
1. 비가 오니 비 안맞게 우산을 씌우라고 함
2. 비 맞으면서 여기서 이야기 하지말고 저기 가서 이야기하자고 대뜸 팔목을 잡고 이끔
샵클 소요시간이 7분정도 되었던거 같은데 온갖 거절 반응에 니가 아무리 거절해도 난 찰거머리처럼
붙어있을꺼다 라는 마인드로 대처했습니다. ^^;;;;
문자를 처음시작할때부터 예상했던대로 온갖 부정적인 반응들이 나왔고
샵클부터 지금까지
저에게 이별통보만 3회 하였습니다.
실제로 애프터 역시 시험 준비중인 관계로 매주 일요일에 2시간~3시간정도 잠깐 커피숍에서 만났다가
다시 공부하러 들어가는 형태로 이뤄졌고 최근에서야 제대로 된 만남을 갖게 되었습니다.
HB의 특징으로는 외박 불가 , 통금 11시 , 클럽 가본적 없음, 술을 못마심 등 양지녀의 전형을 보여주었습니다.
시험이 끝난 이후 제대로 만난것은 화요일이 두번째였고 그전까지 키노는 K-Close
만나서는 저녁을 먹고 바로 MT로 바운스하여
홈런을 완료했습니다.
카키&퍼니&자상한 남자의 이미지를 끊임없지 보여주었고
관계에 있어서 아쉬움이 없는 모습과
폰게임을 통한 밀고당기기에서
Frame을 뒤집었고
초기의
니디한 남자 --> 편안한 오빠 --> 자신감 넘치는 남자 --> 까칠한 남자 --> 나쁜 남자로 이미지를 바꾸는데 성공했으며
이 과정중에서 2번의 이별통보가 있었고 2번 모두 다음날 이별통보를 스스로 해제하고
어쩔수없이 제게 매력인정이라는 말을 하더군요.
예상대로 버진이었고 충격때문인지 화요일 저녁에 3번째 이별통보를 해왔고
역시나 의연하게 대처하여 다음날 아침에 다시금 전화와서는 잠도 못자고 고민했다고 하면서
후회한다고 하더군요. 그럴줄 알았다는 듯이 받아주었습니다.
<두 번째 이별 통보 후>
< 세 번째 이별 통보 후 >
현재는 알콩달콩 연애 잘 하고 있습니다. 헤헤헤^^
# 수요일
월요일에 집 가는 도중 지하철역에 혼자 앉아있던
섹시한 스타일의 다리가 이쁜 HB였고 샵클 당시 남친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양손 가득 짐을 들고 안경쓰고 갈라진 머리를 한 저와꾸로 어프로치했었네요.
나중에 물어보니 공부 잘할거 같고 올바르게 자란거 같아서 번호를 줬다고 하더군요..^^;
수요일에 앱터를 잡고 7시에 만나기로 했으나 머리를 자르고 간다고 해서
결국 8시에 신촌에서 만났고
술집에 입성하여 한시간후에 술집에서 나와서 MT로 바운스
픽업을 접하고 나서 의도한 게임중에서는
가장 최단시간에 Clear했으며
제가 생각했던 PlayBoy 스타일의 게임진행을 통해
"오빠 그때랑 딴사람 같아요."라는 출력을 얻었고
MT바운스중간에
"이러면 안되는데..지금 내 머리속이 엄청 복잡한거 알아요?"
F-Close중간에
"내가 왜이러는지 모르겠어. 계속해줘"
<폰 게임 내용 >
그동안 게임 방식이 역픽업의 구조를 통해서 HB가 먼저 유혹을 하게 만드는 방식을 택했다면
RST를 통해서 백호님의 style에 영향을 받으면서 이런식으로도 게임을 진행하게 되는군요.
(Tip?)
수요일 미드게임은 일종의 시험무대였습니다.
제 나름대로 픽업에 대한 고민을 통해 저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시험하는 게임이었는데
세 가지 상황속에서 순간 뇌리속을 스치는 한가지 깨달음이 있었고 그 깨달음이 옳은지
시험해보는 무대였습니다. 아직 한번의 시험뿐이 거치지 않아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틀렸다는 생각은 안 들기에 간단하게나마 저에게 영감을 주었던 세 가지 상황에 대해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1. 앙드레말로님에게 얼핏 들은 썬더호크님의 저에 대한 질문
"그런데, 딘카엘님은 모텔 바운스 잘 하세요?"
2. 버스에서 자다가 깼는데 버스안에서 주변은 아랑곳하지 않고 재밌게 이야기하는 HB 7점 3set
3. 월요일 클럽에서 만난 HB와 강남 11시 메이드 Critical IOI 받고 새
다음주는 RST가 쉬는군요.
추석기간의 AFTER 홈런필레로 찾아뵙겠습니다.
다들 메리추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