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itoline

최신 글/댓글/이미지



조회 수 5527 추천 수 3 댓글 9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외모가 차지하는 비중이 픽업에 있어서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을 여러분께  제 경험을 통해 보여드리겠습니다.

 

 

 

때는 작년 여름 쯤이 되었을것입니다 .

 

친구가 압구정에 괜찮은 직수입 멀티샾이 있다길래 바지도 좀 볼 겸 낮에 친구랑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늦잠을 자서 아뿔사...서둘러도 늦을 상황이더군요

 

불이나케 옷을 입고 달려 나가는데 도저히 몰골이 봐줄수없는 상황이였습니다

 

모자에 안경, 수염이 까맣게...옷은 다늘어난 반팔티에 빈티지 청바지

 

이빨은 닦았는지 ,세수는 했는지도 의심스러운 복장이였습니다 낮이라서 숨기기도 힘든 상황...

 

트레이너 소개에 보면 "자신에게 당당하지 않으면 매력적일수 없다"라는 제 모토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두고 하는말이죠

 

예를 들어 클럽이나 나이트를 갈때 정말 신경써서 갑니다  그 이유는 다들 아시겠지만

 

그렇게 해야지 여자들에게 좀 더 쉽게 호감을 얻을수 있고 또한 자신감있게 어프로치 할수있기 때문입니다

 

 

전 징크스가 있는데 정말 잘 꾸미고 돌아 다닐때는 이상형이 안보이는데 거지같이 입고 다닐때는

 

정말 마음에 드는 여자를 지나가다 우연히 보게됩니다 그럴때 제 자신을 지탄하죠 '신경 좀 쓰고 나올걸..'

 

아마 이 압구정상황이 그런 상황이였습니다 이럴때 '오늘은 안되겠다'라고 포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포기하면 정말 큰 후회로 다가옵니다 "그냥 말이나 한번 걸어볼걸.."  "오늘은 상태가 안좋아서 말 걸어봐야

 

발렸을거야 .."  이런 생각들로 후회와 자기합리화를 반복하죠 그런 경험 다들 있으시죠?

 

 

샾에서 바지를 입어보고 색감,사이즈등  ..가장 중요한 제 체형을 잘 보형해줘서

 

라인이 이쁜지를 곰곰히 따져보고 사이즈가 한치수가 작아서 큰것을 주문해두고 몇일뒤에 오기로하고

 

아쉬움을 뒤로 샾을 나오는데 여자 한명이 지나갑니다

 

저는 뚫어져라 보지만 제겐 눈길조차 주지 않더라구요

 

하얀색 원피스..하늘하늘거리는 치마에 넋이 나가서 순간 AA가 넘쳐흐릅니다

 

그리고 그날 상태에서 오는 자괴감...AA가 충만해집니다

 

그러나 정신 차리고 친구에게 "잠깐만"하고 뒤따라가지만 속으로는 '친구 보는데 발리면 무슨 쪽이야...안될것같은데...'

 

이런 나태한 생각이 상황을 더 안좋게 만들지만 그 동안 해온 것과 제 자신에 대한 자신감으로 말을 겁니다

 

 

데이비드: 저기 잠깐만요...  (이미 시작에서 떨림이 묻어났습니다 이러면 보통 여자는 이것을 캐치합니다)

원피스녀: ......   (보통 네?또는 예? 이런 대답이 나오지만 아무 반응이 없는것은 부정적입니다...표정도 안좋아요...

                        이러다가 발리겠다고 생각해서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제 스타일로 해나갑니다 이게 주효했었죠)

데이비드:아까 지나치다가 봤는데 예쁘시네요 뭐 남자들이 번호 막 묻고 많이 그럴것같긴한데

             저는 좀 그런 분들이랑 많이 다르거든요  (무표정으로 말하다가 마무리에서 살짝 눈웃음)

원피스녀:뭐가 다르신데요 같아보이는데요?   (원래 이런 대답 전에 제가 번호 주세요 이렇게 했어야...상황이 안좋죠...)

데이비드: ....아 저는 순정파 로맨티스트거든요 하하 (순간적인 센스로 방어했네요)

원피스녀:ㅋㅋㅋㅋ( 한시름 덜었습니다 웃었으니 1단계통과네요 휴~)

데이비드:제가 이태원에 아는 우즈벡 식당이 있거든요 예전에 갔는데 주인한테 어떻게 먹는거냐고 물었더니

             손톱에 시꺼멓게 때낀 손으로 빵에 맨손으로 야채랑 고기랑 올려서 먹여주는데 주는걸 안먹을수도 없고

             아휴 그냥 입에 넣긴 넣었는데 드럽게 맛있다는 의미를 그때 알았어요 ^^ 언제 같이 한번 가서 맛 좀 보실래요? ㅋㅋㅋ

원피스녀:ㅋㅋㅋㅋㅋ 전 별로 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미소로 아무말 없이 제 폰을 주니까 번호를 찍어서 통화를 누르더군요

(번화만 찍는것과 여자가 직접 통화를 눌러서 자기도 번호를 받는것은 긍정적인 사인이라는것 아시죠?

물론 연락을 했을때 무시하지 않을 확률이 높죠)

 

그렇게 그날 저녁에 간단하게 통화를 해서 다음날로 밥먹을 약속을 그녀 동네로 잡았습니다

 

물론 시련이 한번 더 닥치긴합니다 그녀가 저보다 연상이고 직장인이라서 저를 어리게 보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런 상황을 타파하는 법, 나를 남자로 보게 만드는 방법은 나중에 쓰도록하죠

 

보셨듯이 최악의 상태에서 어프로치 상황에서는 첫인상이 얼굴보다는 유머러스한 분위기나 자신의 내적인 매력에

끌리도록 만들어야합니다 단순히 번호만 얻는 그런 상황은 연락을 할때 무시당하거나 애프터로 이어지지 않는경우가

있습니다 짧은 시간안에 그녀에게 "나는 괜찮은사람이다"라는 인식을 주고 지루한 문자나 통화로 신비감이 사라지게 만드는것

보다는 빨리 애프터를 잡아서 승부를 거는것이 중요합니다

약간의 재치있는 멘트로 그녀를 웃게 만들어 보세요 그래서 우리가 오프너라든지 스토리텔링등

이런것들을 준비하고 외우는것 아닐까요?

 

그녀의 미소는 게임을 더 쉽게 만든다  미소를 얻을수있도록 준비하는 IMF회원님들이 되십시요^^

 

 

 

 

 

 

 

 

 

 

 

 

 

 

 

  • ?
    Drag 2010.02.09 22:21
    멋지네요추천^^일등이요ㅎㅎㅎ
  • ?
    썩은우유 2010.02.09 22:23
    흠 역시 최거 ~~ 글다읽으니 2등 ㅠ
  • ?
    reanian 2010.02.09 22:49
    오~~ 재밋네요 ㅋㅋ 외모 콤플렉스를 빨리 벗어나야죠 ㅠㅜㅜ
  • ?
    hwhwh2003 2010.02.09 23:21
  • ?
    문디 2010.02.09 23:59
    재밋게 읽엇어요 ㅎㅎ 멋진강사분이 한명더 늘어난것같네요 ^^

    그리고 연상에다 직장인에게 남자로 보이는방법이 꽤나궁금하네요

    예전에 남자로보이지 못해서 프렌드존십에 빠진적이 있어서요 ㅎㅎ
  • ?
    기쁜나날 2010.02.09 23:59
    센스가 넘치시네요 ㅎ
  • ?
    아놀드민 2010.02.10 01:31
    웃음의 힘 ㅋ
  • ?
    Studioh 2010.02.10 09:54
    아.. 강한 AA를 자신감으로 이겨내시다니.. 용자..
  • ?
    아름다운 2010.02.10 11:21
    자신감과 유머러스... 이게 참 힘든데.
  • ?
    그리츠 2010.02.10 16:17
    ㅋㅋㅋㅋ
    멋지네요~ㅎㅎㅎ
  • ?
    Bstranger 2010.02.10 19:14
    ^^ 잘 봤습니다
  • ?
    쏭마 2010.02.10 20:31
    제대로 개념글 감사합니다~
  • ?
    Ruby 2010.02.11 00:35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 ?
    페토 2010.02.11 01:40
    와 ㅎㅎㅎ 센스 넘치시네요
  • ?
    괴테 2010.02.11 12:17
    저도 꼭 허접하게 하고 나오면 괜찮은 사람이 눈에 띄더군요.
    데이비드님 말 믿고 적극적으로 해봐야겠어요..
  • ?
    엘시드 2010.02.11 16:11
    노말한 상황에서 어쩌면 본인의 자신감이 떨어진 상황에서 어프로치 한다는게 힘들수도 있지만

    겟 하셧네요.ㅋ 그런데 언어의 표현이 고급스럽지는 않았다에 한표 ㅋ어쨋든 센스가 있으세요.ㅋ
  • ?
    난너의에너지 2010.02.11 19:33
    그런 센스가 가장 중요한듯 ㅎㅎ
  • ?
    ready 2010.02.14 20:11
    멋지십니다아
  • ?
    1234567세븐 2010.02.15 15:40
    ㅎㅎㅎㅎㅎㅎㅎ 대단하세요 ㅎ
  • ?
    why 2010.02.15 16:47
    유머랑 센스가 있어야 되는디..다음편도 기대되요~ㅎㅎ
  • ?
    바리스타 2010.02.16 03:20
    초반 거짓미소도 조심해야한다는걸 느끼기도합니다 내추럴의 강자신듯 우와웅
  • ?
    호르헤 2010.02.16 09:28
    와..진짜 멋지십니다.ㅠㅜ
  • ?
    오종헉 2010.02.17 18:18
    구......군바린어쩌죠
    ㅋㅋㅋㅋㅋ
  • ?
    RomanC 2010.02.19 17:01
    무표정과 미소를 자유자제로 함은..
  • ?
    흰둥이 2010.02.22 09:17
    언제 올려주시나요.. ㅠㅠ 그 상황을 타파하는법..
  • ?
    폭탄탈출 2010.02.26 01:47
    오우~ 멋지댜!!!!!!!
    역쉬~ 형아!!!!!!!!!!
    선생님 굿 맨!!!!!!
  • ?
    자학하는머슴 2010.03.01 10:58
    온니 자신감!!
  • ?
    sarobdda1 2010.03.02 12:40
    굳!
  • ?
    블랑카트 2010.03.04 10:44
    옷이 후질하면 소심해지는데 데이비드님은 이너게임이 대단하심,..ㅋ
  • ?
    루까통삐가 2010.03.08 23:14
    와우 센스..대박..
  • ?
    Mongoose 2010.03.09 17:26
    음.. 그런데 왜 전 원판불변의 법칙이 상기가 되는지... 때빼고 광낸 유해진보다, 자다가 막 일어난 초췌한 장동건이 먹힐 것 같다는 느낌이.. 왠지 데이비스님도 기본이 워낙 되셔서, 안 좋은 상태에서도 기본매력이 비춰지지 않았을까요?
  • ?
    the B 2010.03.11 21:18
    자신이 당당해야 매력이 나온다.. 감사합니다.
  • ?
    녀구리 2010.04.02 20:41
    !! 대단하시군요
  • ?
    나무꾼 2010.04.23 11:43
    444444
  • ?
    깜보 2010.04.30 12:28
    괜찮다 ㅋㅋ
  • ?
    간지 2010.04.30 20:06
    나를남자로보는방법!!!알려주셔용
  • ?
    우왕굳 2010.05.09 11:23
    음 잘 보고갑니다~ 나를 남자로 보는법 알려주세요~~ ㅋㅋ
  • ?
    feelgood 2010.05.10 15:14
    많이 배워갑니다 ^-^
  • ?
    한주라 2010.05.17 18:05
    와우! 외모는 중요한게 아니다! 다시한번 깨우치네요!
  • ?
    soze 2010.05.18 23:45
    역시
  • ?
    디디샤 2010.05.22 16:19
    흐... AA가 별로 없으시네요... 좋겠다
  • ?
    치티치티 2010.06.07 00:29
    데이비드님은 20대신가봐요? 저같은 30대는 꿈도 못꿀 ㅠㅠ 30대인 저같은 사람도 저리 아름다운 여성을픽업 가능한가요 여러분?~^^;;;
  • ?
    뻐꾸기 2010.06.14 11:24
    아 좋은 예의 필레이네요 감사합니다
  • ?
    Ripher 2010.06.14 17:08
    순간적인 센스 멋지네요~
  • ?
    아잉랜드 2010.06.21 00:29
    재밌게 봤습니다 ^^ ㅋ
  • ?
    바다하리 2010.06.23 01:33
    멘트가 좋네요 ~^^
  • ?
    엉아 2010.06.26 14:09
    오우~ 연상만나는법이 배우고싶은 1인
  • ?
    액셀러레이터 2010.07.04 14:54
    멋집니다 ~!!
  • ?
    레모나C 2010.07.10 11:10
    순간적인 센스 역시..
  • ?
    워커홀릭 2010.07.14 12:17
    잘보고 가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 데이비드 8/8 강남엔비 with 썬더호크 70 데이비드 2010.08.10 5132
17 데이비드 기센 여자 길들이기 F-Close 143 데이비드 2010.06.04 8397
16 데이비드 Flake에서 After로 Clear 61 데이비드 2010.05.22 4466
15 데이비드 데이비드의 스타일 85 데이비드 2010.05.16 5255
14 데이비드 더블 IOI을 받은 상황에서의 해답 81 데이비드 2010.05.09 4079
13 데이비드 작은 요부와의 만남 with 이단헌트 52 데이비드 2010.05.07 3683
12 데이비드 홈런과 의리 with 이단헌트 50 데이비드 2010.05.07 2830
11 데이비드 Flake 상황시 마지막 수단 80 데이비드 2010.04.08 4770
10 데이비드 윙을 구합니다. 11 데이비드 2010.04.06 2341
9 데이비드 3.13 실전부트캠프 후기 32 데이비드 2010.03.16 2482
8 데이비드 이만... 25 데이비드 2010.03.03 2437
7 데이비드 이단헌트의 실력에 대한 진실! 85 데이비드 2010.02.28 7758
6 데이비드 이너게임의 중요성 92 데이비드 2010.02.25 4973
5 데이비드 설날입니다 ^^ 19 데이비드 2010.02.14 1903
» 데이비드 최악의 상황에서 픽업 성공시키기 (외모가 전부는 아니다) 91 데이비드 2010.02.09 5527
3 데이비드 데이비드의 픽업스토리 및 이단헌트님과의 만남 51 데이비드 2010.02.08 4310
2 데이비드 2월6일 일요일 53 데이비드 2010.02.08 2666
1 데이비드 첫인사올립니다 데이비드입니다 27 데이비드 2010.02.08 217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