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던 22살 남자구요, PUA를 본격적으로 해보기 위해 휴학계를 내고 지방에 사는 친구집에 와서 같이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픽업 성적은 F-close는 한번도 못해봤고 K-close 두번이 다 입니다. K-close 두번 중 한번은 그나마 친구가 떠먹여준거나 다름 없구요 (술자리에서 제 DHV해준거랑 여자가 조금 취함) 두번째는 제가 길에서 픽업해서 두번 만나고 술김에 했습니다. 그래서 사실 너무 좌절스럽습니다. 온지 벌써 4주나 됐는데, 객관적으로 보면 뭔가 이룬게 하나도 없는 기분입니다. 예전에 비해 자신감도 좋아졌고 스타일도 좋아졌고 PUA 지식도 많아졌지만 (픽업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EH 컨텐츠, 폰게임, 매직불렛, 나쁜남자지침서) 실전에 들어가면 새로운 제 모습이 아닌 예전 제 모습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전 마음이 약한 편이고 직관도 좋지 못한데 게임을 하다보면 제 목적(F-close)에 집중하지 못하고 자꾸 HB의 사정이나 이런 얘기에 더 신경이 쓰여 '알고싶다'라는 마음이 듭니다. 친구는 이런 절 보고 어차피 다 사이즈 나오는 양아치들이니 그냥 F-close하는 목적만 생각하면 되지 뭐 그런 디테일한거까지 알려드느냐 라고 충고하구요. 저도 IMFGLC 트레이너님처럼 하이에너지로 재밌게 게임 진행해서 기분좋게 F-close하고 끝내는 걸 동경하는데 쓸데없이 HB한테 시간만 질질 끌다 LJBF가 되는 느낌입니다. 여기까진 서론이었구요 본론을 얘기하자면 4주간 길에서 샵클해서 만난 여자가 다 인데 샵클은 10번 쯤 했구요, 그 중 5명이랑 알고 지내고 있습니다. 한명은 제 LTR이 되었고 나머진 긴심지, 중간심지 입니다. LTR은 2주간 알고 지냈고 2번째 만났을 때 K-close했습니다. 엊그제 술자리를 가져서 어렵게 5시간 넘게 설득해서 LTR이 되었지만 이런 느낌이라면 F-close는 못할꺼 같습니다. 자기는 보수주의고 블라블라 하지만 얘기를 들어보면 양아치 같구요. 그래도 애착이 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LTR은 생활이 굉장히 힘든 사람이고 집안 사정상 돈이나 이런 것에 스트레스를 엄청 받습니다. 굉장히 돈에 쪼들리는 사람이고 그래서 힘든 거 토로할 때 가 많고 이럴 때마다 당황스럽습니다. 예를 들면 자기 사는게 너무 힘들다, 죽고 싶다 이런거요. F-close 하고 싶은 마음도 다 사라집니다 이럴 때면. 제가 도와줄 경제적 능력이 있는건 아니니까요. 그래서 이 LTR은 떠나보낼 생각 중 입니다. 이건 어쩔 수 없는 거겠죠?
또 픽업스타일을 확 바꿔야 할 거 같습니다. 많은 F-close를 성공하는게 목적인데, 너무 소심하게 진행하는 것 같네요. 게임을 보통 이곳 대학 앞 술집 같은데 가서 헌팅해서 진행하는데 자꾸 실패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전 장소가 좀 안좋다고 생각하는데 대학가이니 학생들이 많고 아무래도 성적으로 오픈된건 아닌 것 같아서 LTR 찾기엔 좋지만 원나잇은 아닌거 같아서요. 클럽이나 노는 사람 많은 쪽으로 가는게 좋을거라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제 픽업의 문제를 지적해주시고 많은 F-close를 위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분들입니다.
여자들은 여유가 있어야 사랑도 합니다.
스피드님이 아무리 좋은 픽업 기술을 발휘해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문제는 해결이 안되기 때문에
여자분이 스피드님께 집중하지 못할 것입니다.
또한 여자는 남자에게 호감을 느낄수록 의존적이 되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분이 걸리실거 같네요.
휴학하고 픽업만 하시는건 좀 비추합니다.
균형잡힌 삶을 지향하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