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안녕하세요 :) vendeta 입니다. 한 주전에는 수능을 보고 있는 모든 분들을 아니 공부를 하고 있는 모든 분들을 응원하는 글로 찾아왔었는데요. 수능을 준비하던 분들이 어떤 결과를 얻으셨을지 내심 기대해 봅니다. 이번 글은 IMF/GLC의 꾀 오래된 회원으로써. 매일매일을 눈팅만 하다가. 이제 진정으로 픽업을 시작해보려는 이유와 저의 자서전적인 이야기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저의 이야기를 시작하려면 먼저 저의 배경부터 시작해야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워낙 특이하고, 또 제가 밝히려하는 부분은 조금은 민감한 이야기라서 최대한 간략하게 이야기하려합니다. 저는 법적인 나이와 실제 나이가 다릅니다. 이건 제 잘못도 저의 부모님의 잘못도 아닙니다. 간략히 말하면 한국근현대사의 비애라고 할 수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진정으로 저와 친구가 되시면 공개해드리겠습니다.
그렇게 저는 유년시절과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다른 나이로 말이죠. 물론 학교는 저의 나이로 다녔습니다.:) 저의 초등학교 시절을 떠올리면 저는 참 인기가 많고 그당시에는 알파메일이 었던것같습니다. 전교부회장도 해보았고, 보이스카웃 총대보장.. 그리고 각종 임원들은 매 학년 꾸준히 해왔습니다. 성적또한 곧 잘 나왔구요. 여자와 남자,선생님들 모두에게 나름 인기 있는 그런 학생이 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6학년 2학기에 다른 지역으로 너무 먼 지역으로 전학을 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굉장히 웃긴건 그 전 학교에서는 굉장히 인기가 많은 학생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전학을 와서는 그냥 아이들이랑 친해지려는 것도 힘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조용하게 공부만 하면서, 아이들한테 어떤 계기로 소위 인기있는 학생에서 그저그런 학생이 되어버렸답니다.
지금와서 보면 참 별거 아닌것 같이 보이고 그렇게 보일 수도 있지만, 제가 가만히 생각해보면 근본적인 제자신에 대한 회의는 그때 부터 시작된 거 같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꿈을 이루기위해 유학을 떠나게 됩니다. 그렇게 유학을 가서는 정말로 행복한 남중 남고 생활을 하게 됩니다 :) 운동을 좋아해서 친구들과 운동을 하고 공부를 하고 서로 클럽도 가고... 뭐 그런 소소한 일탈들을 하면서 지내게 됩니다. 그렇게 졸업을 하지만. 전반적으로 모든 생활은 만족스러웠지만. 가장 하나 걸리는 것은 여자라는 존재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전학을 계기로 새로운 학교의 여자들은 저를 싫어하고, 어떻게 보면 왕따아닌 왕따도 당하게되고. 그렇게 그러한 상처를 극복 하지도 못한 채 시작한 유학생활에서 여자라는 볼 수없는 외국의 남중남고에서 생활을 하다보니. 정말로 여자란 존재가 두려워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여자를 좋아하고 사귀고 연애를 하는 것은 포기하였습니다. "재는 나를 싫어할꺼야"라고 말이죠. 그런데 첫키스는 고1 클럽에서 하였다고 하면, 말이 조금 안맞는 건가요? -외국에서는 15먹고 키스도 못해봤다하면, 무시를 당하더군요.. ㅋㅋ 그래서 저는 동양인인데 절대 인종적무시이상의 무시는 당하고 싶지 않다. 동양인이 백인보다 위대하다라는 마인드로 그냥 클럽에서 부비를 하다가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친구들이 뒤에서 보고있을때 보여주려고 한거랍니다...- (p.s 외국 클럽은 파티를 만들어서 하루정도 클럽을 빌려서 고등학생들이 와서 콜라를 먹고 춤을 춘답니다. 술은 팔지않아요. 저는 나쁜 학생이 아니었답니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ㅋㅋ 첫키스에 설레임 따윈 없군요...... 이렇게 저렇게 지내다보니. 여자친구도 몇번 사귀게 되지요. 하지만 제가 좋아해서 사귄건 아니었답니다. 저는 사귈마음까지는 없었지만 먼저 좋아한다는 감정을 가지고 다가와 준건 늘 여자였어요. 이런 걸 역어프라고 할 수있지만, 역어프는 무슨. 그냥 다 제가 다니는 학교가 좋아서,제 자신을 사랑해줘서 다가온 여성은 한번도 없고. 내가 좋아하기 시작하면 다 떠나가더군요.. 그렇게 저는 몇번의 2달정도 밖에 안되는 연애기간을 가진 여자친구 두명. 그리고 짝사랑... 여러번. 저는 백인을 짝사랑해본놈입니다... ㅋㅋㅋㅋ
대학까지 졸업하고 들어올 생각이었지만. 대학을 다니던 중 환율문제와 너무나 어려웠던 집안 형편상 다시 귀국하게되었고 수능을 준비해서 대학에 입학합니다. 여기서 제가 픽업을 시작하려하는 계기가 된 여성을 만나게 되지요.. 학교에 입학한 저는 과대도 맡고(나이가 많아서...) 열심히 선배 동기들이랑 다같이 놀면서.. 그렇게 나름 즐거웠던 그리고 학벌에 만족스럽지 못한 학교생활을 하면서 여자친구를 만듭니다. 동기였고 같은 과 였고 다른 여성들과 같이 저에게 문자를 먼저해주면서, 같이 밥을 먹고 그러다 보니 우리는 사귀는 사이가 되어버렸죠. 그렇게 행복하게 지내다가 처음으로 그녀와 관계를 갖습니다. 여자친구가 있다는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제가 호감이가던 생각, "그래도 걘 날 싫어할꺼야"라고 되뇌이며 포기하려 했던 그아이가 저에게 와 주었으니까요. 처음으로 진심이 통했고 그 진심이 결실이 되었지만. 연애는 힘들었습니다. 집착이 너무 심했어요.. 그래도 전 그게 좋았습니다. 그녀가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했죠. 그렇게 좋아하던 클럽(저는 elec음악을 사랑합니다)을 포기했죠. 저는 진짜 어프로치라는 걸 단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사람인데. 가서 여자를 꼬실것 같다고 그래서 그렇게 날의심할꺼면 나는 차라리 가지 않겠다라고 한거죠.. 위치추적 어플도 한몫했구요. 이렇게 저렇게 행복하게 보내다가.저는 전공과 적성이 너무 맞지 않은 이유로. 다시 학교를 가겠다는 결심을 하게되고. 여자친구도 그것에 지지를 해주며 공부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렇게 수능이라는 시험을 준비하면서. 소수의 한국에 있는 친구들도 모두 포기하고 . 이주일에 한번 (수험초기)에는 여자친구를 만나고. 또 공부를 열심히하는 일상을 반복하게되지요. 그러던 중 여자친구가 헤어지지고 하더군요. 공부를 하고 cc였는데 멀리떨어지게되서 그럴 수있다고 알았다라고 하고. 헤어지지만, 너무 붙잡고 싶어서. 매일매일 이메일과 편지 전화 갖은 방법을 동원해 서 그녀를 잡으려 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이제 그만해 나 오빠랑 사귄거 후회해"였습니다. 그런데 헤어질 이유가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 외에는 없었는데요. 저는 이해가 안갔고. 그녀의 카톡 대화명에 헤어진지 3주만에 올라온 하트를 보고. 저한테 하는 거구나. 라고 생각하는 개찌질이 였습니다. 그아이와 데이트에서도 저는 개찌질이였습니다... 해달라는건 다해주니까요.....(물론, 금전적인 보상을 바라던 아이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네요. 네. 그 아이는 또다른 CC로 갈아탔습니다. 제가 휴학하고 공부하는 사이 복학한 다른 남자랑 말이죠...ㅋㅋㅋ 그래서 저는 이를 갈며. 예전에 가입해 두었던 이 커뮤니티에서 저와 처지가 비슷한 회원님과 트레이너님들의 afc시절부터 자금까지의 변화등을 읽고. 칼럼을 읽고,필레를 읽고 결심을 합니다. 이제 다시는 여자에게 휩쓸려다니는 내 자신이 아니라 주도권은 나에게 있어야한다고.
그렇게 저는 결심을 합니다. 그리고 세상에 나오기전에 픽업을 시작하기전에. 먼저 수능과 입시라는 벽을 허물어서 그것 부터 정복할 거라고 결심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수능을 보았지만. 아마도 다시 복학을 해야할 것같군요....ㅋㅋㅋㅋㅋ 소셜은 더더욱 붕괴될거 같습니다.
저는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afc 입니다. 픽업을 이제 시작해보려합니다. 단순히 f-close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hb의 마음을 얻고 저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행복을 주고 싶고. 저도 그들로 인해 행복을 얻고 싶습니다. 그리고 f-close보다는 로맨틱한 k-close와 m-close 를 추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와 같이 고통을 겪고 있을 회원님들에게 소통하는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저는 친구가 별로 없어요....) 제일 친한 지인이 네츄럴입니다. 그래서 저는 변화하고자. 수험생활중에 가끔 시간을 내어 로드를 해보았지만, AA때문에 도저히 할 수도 없고. 옆에서는 욕만 먹었고. 넌 그냥 너 좋아하는 전 여친같은 애 만나서 그렇게 살아라 라고 하는 말에 상처아닌 상처를 받았죠. 이제 저는 시작해보려 합니다. 강의도 들어보고 스타일도 바꾸고. 진정으로 변화하려합니다. 언젠가는 트레이너님들과 회원분들과 같이 필레를 써보고 싶습니다. 어디서 시작해야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입니다.그래도 변화하려는 의지는 간절합니다. p.s1 두서 없이 너무 긴 글을 적은 거같습니다. 그래도 제가 변화를 하려면 이런 글 하나는 적어야 의지가 꺽이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p.s2 미스테리 메소드와 기타 여러가지 픽업서적 해적판을 읽어보고 있습니다만.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hb와 게임 경험이 전무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P.s3 제 글에서 진심이 느껴졌다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 글이 맘에 들어서 저를 가르쳐 주실 좋은 윙분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수강을 하려면 근 두달간은 아르바이트를 시작해서 바쁠것 같지만. 조금 더 변화하여, 이제 마음의 여유도 생겼으니 픽업도 조금씩해보면서. 조만간 새로운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이상으로 소통하고 싶은, pua가 되고 싶은 vendeta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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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본인의 의지라면 충분히 가능하시리라 확신합니다.
저 역시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