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MFGLC Master Cube 입니다.
요즘들어 저는 누가봐도 저보다 잘생긴 사람들과 달림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유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저 같은 경우 잘생긴 남자들과 다닐 경우 "확고한 이너게임"이 다져집니다.
평소 아이컨텍이 되지 않았던 여성들도 잘생긴 윙을 쳐다보면서 동시에 저와의 아이컨텍도 이루어지면서
그룹 DHV를 낳는 효과를 수차례 경험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진짜 픽업이 무엇인지 잘생긴 남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이죠.
잘생긴 남자들은 초반 외모매력이 강하여 여성들로 하여금 쉽게 IOI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험의 결과 경험많은 픽업아티스트에게는 IOI를 뺒기더군요.
그것도 아주 쉽게^^
여성들과의 처음만남에서는 잘생긴 남자에게 대부분 Double ioi가 나오게 됩니다.
(가끔씩 예외 상황도 있긴 하지만요.)
그러나 대화를 시작하면서 Lightening 이론에 맞게 게임을 진행하면,
상황은 역전됩니다. (실제로 Master 강사직 하면서 단 한번도 ioi 빼았지 못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게임에서도 역시 저의 판이 초중반 이후 시작되었지요.
필레를 시작하기에 앞서서 "이단헌트"님도 모르는 그리고 저희 "BlackSmith" 팀원들도 모르는
무덤까지 가져가려고 했던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보고자 합니다.
저의 전문성에 대해서 강력하게 어필해야 할 때가 온듯 싶네요.
저는 일반회원으로서 픽업초창기 IMFGLC 커뮤니티에만 가입해 픽업을 즐기는 회원이 아니었습니다.
의심이 되었기 때문이죠. (어느 곳이 확실히 전문성있는 기업인지 모르면 의심해봐야합니다.)
저는 항상 모든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서 의심부터 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교회를 다닐 때도 "신을 믿어서 교회를 나가기 보단, 속는 셈치고 한번 믿어보고 믿음이 안가면 그때가서
그만둬도 나쁘지 않다."라고 생각하는 주의지요.
그래서 전 픽업계를 알바를 해서 모든 유료이론강좌, 종합강좌를 섭렵했습니다. 모든 픽업계를 돌아다녔습니다.
잘 가르치는 강사는 잘 가르치고, 뜬구름 잡는 강사는 끊임없이 뜬구름을 잡아서 불만족스러웠습니다.
그렇게 남들의 좋은부분과 저만의 노하우를 결합하여 만든 방법론이 바로 "라이트닝"이었구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저에게 "강의를 잘하는 강사"라고 칭찬을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강의는 DB가 쌓여서 열심히 노력하니 좋게 봐주시는 것이고, 핵심은 좋은 컨텐츠에 있었습니다.
비밀이지만, 저는 얼마전에도 타카페 유료, 무료강의에 노그루밍으로 다녀왔습니다.(절대 못알아보았죠.)
강의내용은 역시나 역시 역시였습니다. 제가 2년 전에 깨우친 이론들을 신세계인마냥 강의를 하고 있었죠.
자기계발이라는 명목으로 다녀왔지만, 시간이 적잖이 아까웠습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데이트를 하는 것이 훨씬 좋을 법했습니다.
그래서, 픽업업계에 더욱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아직까지도 저 만큼 연애, 유혹, 유흥을 동시에 효과적으로 강의할 수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다는 걸 알게되었죠.
앞으로도 여러분은 이 곳 IMFGLC에서 보다 나은 컨텐츠를 교육받으실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 저 Cube에게 말이죠.
현명한 회원님들에게,
알 권리를 드림과 동시에 IMFGLC 강사의 전문성에 대한 괴소문(?)을 잠재우기위해
저의 비밀스러운 사생활을 털어놨습니다.
앞으로도 현명한 선택을 하실 줄 믿고,
본격적으로 필레를 시작하겠습니다.
편의상 경어체는 생략하겠습니다.
[7월 17일 수요일 새벽 01:10]
오늘은 데빌과의 달림이 있는 당일이다.
월요일까진 "어떤 여자를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에서 생각해보니 "비가 너무 많이 와서 HB들이 밖에 돌아다닐까?"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었겠다.
나의 경우 "비가 오는 날에 나온 HB라면, 정말로 놀 작정하고 나왔겠구나."라는 생각으로 조금 더 편안한 게임을 예상했다.
물론 모든 HB가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오늘 나의 이런 마인드셋이라면 "잠시후 필드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도 해결해나갈 수 있겠구나..." 라는
이너게임으로 오늘 게임을 준비했다.
픽업아티스트를 접한지 일년 정도되는 시기엔 내가 홈런을 못치고 남들이 홈런을 치면 상당히 영향을 받아왔었다.
어프로치도 마찬가지이다. 누군가 내가 거절당한 여성에게 쉽게 번호를 받아낸다면,
PUA에게 이보다 더 자존심 상할 상황은 없었다.
그러나 이러한 강박관념이 내가 조금 더 매력적인 여성을 만날 기회를 줄이고 있다는 생각은 해보기 시작했다.
나 역시 Master 강사직 초기에 남들에게 보여지는 어프로치를 하기위해 신경써왔다.
인지도가 곧 생명인 픽업강사에게는 "필드실력"이 많은 부분을 차지 하기 때문이다.
픽업 초창기 내가 메이드를 잡지못한 테이블에 다른 남성들이 메이드를 잡을 때면 속으로 좌절감을 느끼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 어프로치를 해서 실패하더라도 그다지 창피하거나 분노심이 생기지 않는다.
역시나 그것이 인지도를 깎아먹는다는 강박관념도 없다.
나는 항상 매력적인 여성들과 만족할만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려왔고,
본업과 픽업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매년 달성하고 있다.
빠른성장에는 이유가 있었다.
나의 앞에 있는 벽을 넘어야겠다는 생각을, 뚫으려는 생각으로 바꾸기 시작했을 때부터 나의 급성장은 시작되었다.
내가 까였지만, 여러분이 할 수도 있다.
나는 나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기술과 DB가 있지만 실패할 수도 있다.
내가 가진 픽업기술이 그리고 나라는 픽업아티스트가 사용하는 모든 것들이
모든 여성에게 효용되진 않기 때문에 어프로치 하나에, 하나의 게임에
PUA의 전체를 평가하는 것은 부분의 오해를 낳는다는 결과이다.
(나는 이미 수차례 최고의 결과물로 나의 필드실력을 입증받아왔고,
나의 변화를 넘어 수많은 수강생분들의 변화를 이끌어왔다. 더이상 부분적인 요소로 브레이크를 걸고싶진 않다.)
다시 말하지만 픽업에는 마술과 같은 화술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당신을 더욱 매력적인 남성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 픽업기술은 현실이다.
잘생긴 강사가 성공하면 "저 친구는 잘생겨서 되는거야."
못생긴 강사가 실패하면 "저 친구는 실력이 없네."
무언가 심각한 오류가 있지 않은가?
그렇기 때문에 3류 강사들은 필드실력을 입증시키기 위해
미친듯이 무의미한 달림을 필요로 할런지 모른다.
당장에 수익을 위해 과대광고를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다.
픽업계를 떠나는 사람들은
(1) 픽업이 나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서(픽업은 나와 맞지 않는 사기라고 생각해서)
(2) 진정한 사랑을 찾아 픽업이 필요가 없어질 때
로 나뉠 수 있다.
지난 4년간 (1),(2)번에 해당하는 수 많은 회원들을 보았고,
내가 내린 결론은 하나였다.
(1)번에 해당하는 회원들은 픽업에 마치 "마술과 같은 것"이 있다고 믿어서 실망감이 큰 것이다.
이것은 이전의 1,2,3세대 픽업아티스트가 낳은 픽업의 폐해라고도 할 수 있다.
나 역시도 1,2,3세대를 모두 겪은 픽업아티스트로서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특히나 "뜬구름 잡는 식의 강의"를 싫어하다 못해 저주한다.
이제는 (2)번에 해당하는 수강생들만 배출하고 싶은 것이 나의 목표이다.
그래서 미친 듯이 컨텐츠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고,
지난 몇년간 대인관계에서 나는 픽업이론과 실전에 계연성을 확고하게 자리잡기 위해
누구보다도 발로뛰고 공부하였다. (라이트닝 수강생분들이라면 조금이나마 느끼셨을)
연애문제에 인간문제에 미칠 듯이 힘들어서 찾아온 수강생분들에게
앞으로도 더욱 진심으로 대하고자 한다.
그리고 실제로 변화를 위한 모든 준비가 완벽하게 끝났다.
다시한 번 여러분들이 픽업, 연애, 화술, 유흥 부분에 있어서 큐브라는 사람이 멘토가 될 수 있듯이,
여러분들 역시 큐브에게 한분 한분 소중한 재산이라는 것을 기억해주었으면 좋겠다.
다시 필레로 돌아와,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달리는 날인 만큼 적극성을 띠고 임하되,
크게 욕심을 부리지 않은 상태에서 달려보고자 한다.
그래도 어차피 매력적인 여성을 만날 수 밖에 없다.
그것이 픽업 4년차 Master Cube의 실력이기도 하니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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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선 위로 작성된 글은 달리기 전 임시저장으로 끄적여 놓고 간 글이다.
위 글에서도 이미 F-Close에 대한 미련은 없지만,
어쨌든 할 수 밖에 없다는 확신이 있었다. 물론 낮은 확률로의 변수가 생길 수도 있었겠지만,
필드레포트를 지금 작성하고 있으니 변수는 우리에게 일어나지 않았나보다.
데빌과 늦은 저녁 7시에 강남역에서 조우하여,
간단히 카페에서 오늘 전체적인 게임진행방향에 대해서 설명해주었다.
저번에도 소개했듯이,
데빌은 연예인준비생이었고 외모로 따지면 나와는 비교되지 않는 외모를 소유했다.
오늘 목표는 이 친구의 초반참가권을 이용해 메이드를 수월하게 잡고,
나의 게임진행기술을 이용해 둘 중 괜찮은 여성을 나의 여성으로 만드는 작업을 완성시키는 것이다.
오늘의 게임 장소는 홍대다.
강남평일 물량을 많이 달려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그닥 상황이 좋은 편만은 아니었다. 더군다나 수요일은 하늘에 구멍뚫린 듯 비가 내려 쏟아지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루밍을 망칠 것 같아,
강남에서 택시를 타고 홍대까지 이동을했다.
택시에서 내리니 우리를 반겨주기라도 한듯 비는 어느새 그쳤다.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진다.
역시나 오늘 느낌이 좋다.
수 많은 시선들을 즐기며 홍대에서 간단히 치맥으로 스테이트를 달랜다.
시간은 약 10시가 넘은 상황.
첫 구장으로 홍대 솔로포차에 입성한다.
이 곳 시스템은 처음 알았지만 남성들도 삐끼가 데려가
여성에게 부킹을 시켜주는 시스템이 있더라.
어쨌든 삐끼가
"부킹한번 가시죠."
"네"
라고 자신있게 내가 대답했는데,
데빌을 데리고 간다. (망할 놈의 와꾸)
아직까지는 게임진행이 미숙하여,
내가 가야한다고 하는데도
삐끼 역시 데빌이 더욱 승산이 있어보였나보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거늘...)
데빌은 5분이 채 지나지도 않아 다시 자리로 돌아왔다.
데빌의 말인즉슨,
"술 한잔 주세요."
"저희 술 이제 없어요."
자존심이 강한 데빌이
점수도 별로 나오지 않는 여성이 적극성을 보이지 않아,
바로 돌아왔다고 말한다.
괜찮다.
"이제 시작이니깐."
술 잔을 두잔정도 비우고 스캔도 할겸 화장실을 가던 도중 어떤 여성이 나를 잡는다.
"잠깐만 기다려 나 금방갈게."
("???? 어딜 가???")
모르는 여성이 술에 취해 자신과 메이드를 하고 있는 남성으로 착각한 것이었다.
얼마전 픽업사상 3번 째 역어프가 있었는데, 4번째를 쓸줄 알고 기대했던 것이 오산이었나보다.
쏠로포차 가운데 자리한 투셋이 다시 시야에 들어온다.
주저 말고 어프로치.
" 저기요. 두분 대화하는데 잠깐만 실례할께요."
여 : 예? 일단 앉으세요. (이미 앉아있어요.)
" 제가 왜 왔을 거 같아요?"
여 : 모르죠.
" 요즘 여자들 돌직구 좋아한다면서요. 나랑 놀아요."
여 : 친구 어딨는데요?
" 데리고 올게요. 기다려요."
이후 데빌과 같이 합석한다. 자연스럽게 우리 테이블을 계산하고 미드게임 시작.
HB들은 약간의 성형과 작정하고(?) 놀러나온 복장으로 우리를 맞이했다.
술도 꽤 많이 한 듯 보였다. 테이블위에만 놓여져 있는 술병이 4병이니,
못해도 한 명당 2병은 마신 셈이다.
오래 끌어봐야 시간낭비라는 생각에
바로 남녀관계를 주제로한 대화부터 시작해서
진실게임을 통해 섹슈얼텐션을 높여나갔다.
여성도 어느정도 취기가 올라와서 그런지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나의 허벅지를 쓰다듬는다. 반대 데빌의 팟도 마찬가지다.
여 : 너 얼굴이 왜이렇게 작아? 너 여자 많지?
데빌 : 여자들 얼굴 작은거 싫어하지 않나?
여 : 왜 싫어 작으면 이쁘고 좋지. 헤헤
잠시 데빌과 눈이 마주치는 사이 아마도 우리는 서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렇게 F-Close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차라리 다른 셋을 오픈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
"근데 우리 이제 가봐야 될 것 같은데 너희 더 놀거야?"
여 : 우리? 너희랑 더 놀건데?
"우리가 정말 내일 일가야되서 금방 가봐야 되거든. 나중에 또 놀자."
로 마무리하며 중간계산이후 우리와 함께 마신 안주와 술은 계산해주고
쏠로포차를 나오려는 찰나.
쏠로포차 테라스 테이블에 있는 괜찮은 투셋이 보였다.
노란색 머리에 파란색 써클 피부가 좋아보이는 투셋에게
나의 의자를 들고 가운데 앉아서 바로 오픈한다.
"잠시만 실례할께요."
"아까 나랑 눈 많이 마주친거 알죠?"
"올까 말까 고민하다가 온거에요. 술자리 게임 져서 온 건 아니고 술한잔만 줘요."
(술을 따라준다.)
"자, 건배. 만나서 반가워요."
초반 방어기재를 뚫는 작업을 시작한다.
물론 술자리에서 남자가 먼저 말걸어 온 목적은 뻔하지만,
어쩌겠나 여기는 일반 순대국밥집이 아니라, 부킹술집이다.
고로 나도 당신들의 목적을 알고있기 때문에, 윈윈하는 관계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내가 지금 해야하는 것은 방어기재만 효과적으로 뚫기만 하는 만사오케이.
"그 쪽 진짜 나랑 눈 안마주쳤어요? 그냥 마치 내가 이 쪽자리에 언젠간 올거라는 눈빛을 하고 있던데."
여 : 아니거든요?
"눈에 갑자기 독기 품은 것 봐. 강한부정은 강한 긍정이라던데 왜 이렇게 강하게 거부해요."
여 : 제가 언제요. ㅎ
" 거두절미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죠. 여기 부킹술집이라 아까부터 이쪽테이블로 남자들 분주하게 부킹오는 거 봤어요."
" 내가 더 이상 남자들이 귀찮지 않게 하는 방법은 오늘 홍대오기전에 우리 할아버지한테 들었으니 잘 들어봐요."
(오픈룹스 & 아이컨텍)
"(나도 어이없다는 듯한 바이브로) 우리랑 놀면 더이상 남자들이 귀찮게 안할거래요."
초반 방어기재해제 이후,
이후 우리 술자리 분위기는 내가 메이드를 제안상황에서 이미 결정이 된다.
오늘 데빌과 나사이의 알파메일은 나였고, 게임케릭터 역시 카키앤퍼니로 잡고 시작하였다.
여 : 확실해요?
" 사기꾼들이 존재하는 건 그게 먹히니까 사기꾼들이 사기를 계속 치는거에요. 그냥 속아봐요."
" 우리가 올까요. 그쪽들이 올래요?"
여 : 근데 저희 진짜 방금와서 조금만 이야기하다가 연락드리면 안되요?
" 오케이, 사기도 바로 당하면 재미없으니 간볼데로 다보고 연락해요."
이후 샵클
더 이상 쏠로포차에 있을 이유가 없게됐다.
그나마 남아있던 HB들도 어찌나 데빌과 나를 쳐다보든지,
어프로치 하는 모든 장면을 목격했다.
바로, 구장을 옮기면서 방금 어프로치한 여성들에게 연락하라고 하고 자리를옮긴다.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하자,
로드에서 메이드를 잡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원래 본인은 홍대클럽을 정말 누구보다 싫어하나,
선택의 방법이 없어 홍대 코쿤으로 향한다.
홍대 코쿤을 내려가면서
에어컨이 너무 세게 틀어져있어,
머리 모양이 비맞은 쥐꼴이 되어버렸다.
화장실에서 간단히 재정비 후 코쿤 입성.
코쿤은 역시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저 HB들의 천국 다 같이 좀비처럼
춤을 추고 있는게 같은 클럽인데 강남클럽과 비교하면 항상 괴리감을 느낀다.
오랜만에 오는 홍대클럽에라 약 10~20분 정도 분위기를 살피고 클럽 DHV에 나선다.
(중간에 만나뵈었던 어트랙션님, Canna3님 반가웠습니다.)
전체를 샅샅히 수색한 결과,
바 옆 에어컨 2셋과 스테이지 3셋, 그리고 계단 쪽 2셋이 오늘의 가장 핫한 셋이었다.
라이트닝 고급스킬편에서 설명하는 클럽게임에 의거해서 보이지 않는 어프로치로 에어컨 투셋에게 어프로치
"나 알죠?"
여 : (갸우뚱) 모르겠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알려줄께요."
"친구 어디갔어요? 방금 전까지 있었는데."
여 : 잠깐 화장실 갔어요.
"나도 친구 화장실가서 올 때까지만 이야기해요."
"홍대 코쿤 원래 이래요?"
여 : 뭐가요?
"원래 이렇게 애니멀 처자들이 많냐구요."
여 : ㅋㅋㅋ 몰라요. 원래 이런가봐요.
"너무 크게 웃지마요. 방금 전에 애니멀 될 뻔했어요 그쪽.ㅋ"
여 : (정색)
"웃자고 하는 이야기에 죽자고 달려들기 있기 없기?"
"됐고, 내가 그쪽한테 왜 말걸었는 줄 알아요?"
여 : ???
"내가 오늘 클럽오기 전에 할아버지한테 들은 말좀 해주고 싶어서 왔어요."
"우리 할아버지가 고고장 시절에 꽤나 인기가 많았는데, 클럽에서 잘 노는 법칙이 있더라구요."
"그걸 오늘 오기 전에 할아버지가 전수해줬고 그걸 그쪽한테 공짜로 알려줄라고 왔죠."
여 : 뭔데요? ㅎ
"첫번째 앞에 있는 사람한테 번호를 주고 두번째, 상냥하게 웃는다."
"간단하죠. 자 챕터원 번호를 준다."
여 : "아... 저 남자친구랑 같이 왔는데;;;"
( 왜 그걸 지금 말해.)
" 잘됐다. 남자친구랑 싸워서 내가 이기면 되는거죠?"ㅎ"
여 : (당황)
" 농담이에요. 재밌게 놀아요. 실례했어요."
라이트닝은 지극히 도덕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픽업에 임한다.
기존의 몰상식한 남자친구있는 여성을 클로징하여 커뮤니티에 자랑스럽게 올리는 행위는
일체 금지하고 있으므로 패스...
조금더 돌아다녀본다.
아까 말한 3셋에게 데빌을 보냈으나,
데빌보단 어트렉션이 낮은 내가 가는 것이 맞다고 판단.
다시 어프로치를 시도한다.
멘트를 외워서하는 픽업의 한계는 이미 이전에도 수차례 언급한 적이 있다.
진정한 픽업아티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픽업대화 플로우에 살을 입힐 줄 알아야 한다.
물론 내가 루틴집을 낸 것은 초반에 기본적인 플로우도 잡지못하는 사람들을 위함이니 오해는 하지 말 것.
이 후에 어프로치는 당일 나의 캐릭터에 가장 중점을 두고 진행을 했다.
3셋 중 가장 괜찮은 7점 여성에게 접근을해서 어프로치를 하니,
친구를 데려와 같이 춤추고 놀자는, 그러나 춤출 여유는 없으므로
구두로 메이드를 잡아놓고 자리를 빠진다.
이후에도 코쿤에서 총 10번정도의 어프로치를 했고, 총 7개의 #-close를 달성했다.
날씨가 습한 것도 습한 거지만 코쿤안은 거의 지옥더위와 싸워야 했기 때문에,
과감히 밖으로 나간다.
이후 한신포차와 삼거리포차에 사람들이 가장 많아,
두 구장을 고민하다가 결국 삼거리포차로 결정 삼거리포차로 자리한다.
구장을 대충만 훑어도 평일 늦은 새벽시간이라 투셋이 쉽게 보이진 않는다.
그나마 있는 셋들도 남자들이랑 크게 놀 것 같지 않는 분위기
그러나 이건 지극히 나의 생각이기 때문에 어프로치를 해봐야알 상황.
화장실을 들러 자연스럽게 어프로치를 하려던 찰나
삼거리포차 앞으로 다리가 이쁘게 빠진 투셋이 지나간다.
우산들고 바로 어프로치.
"저기 잠시만요. (웃음)"
"뭐 좀 물어보려구요."
여 : ???
"일단 이 시간에 낯선남자가 말걸어서 실례해요. 그래도 해야할 말은 해야할 것 같아서요."
여 : 네 하세요.
" 저랑 친구랑 홍대에 10시정도에 와서 할이야기 다 마치니 이시간이네요. 집에 들어가기는 아쉽고"
" 그렇다고 남자둘이서 이 새벽을 보내기엔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어서"
" 그 쪽들 집에 가는 거 아니면 간단하게 술한잔하면서 놀려고 왔어요. 괜찮죠?"
여 : (서로를 쳐다본다.)
" 그냥 제 추측인데, 만약이 그쪽들이 내가 말걸자마자 별로라고 생각했으면"
" 친구랑 그렇게 눈 마주치면서 텔레파시로 상의할 것 같진 않은데"
" 저희도 금방갈꺼니까 조금만 놀다가 가요."
여 : 그래요.
메이드가 생각보다 늦게 됐지만,
그래도 괜찮은 투셋이랑 메이드가 됐으니 열심히 게임을 해봐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삼거리포차를 데리고 온다.
그러나, 여자중 한명이 신분증이 없는 상황 발생.
직원에게 페이스북 및 SNS ID로 어필해봤지만 소용없었다.
" 여태 술마시고 온거 아녜요?"
여 : 마신 건 맞는데 다른 술집은 뚫렸거든요.
" 그럼 그 쪽 원래 있던 술집으로 다시 가요."
"가자 데빌아."
삼거리 포차 온지 30분도 안됐는데,
누룽지탕이랑 소주 반병이 아까웠지만 술마시러 온건 아니니
계산하고 이동한다.
삼거리포차에서 여자들이 있던 술집은 거리가 꽤 됐다.
데빌은 비교적 로우에너지라 어색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극복하기에는 힘들어보이고,
대신 내가 알파메일이 되서 간단한 작은 미드게임을 걸어가면서 한다.
내가 길거리 작은 미드게임에서 핵심적으로 출력을 내려 한 것은
시간도 시간이겠거니와 빠른 파트너 분리를 위해서 나에게 IOI가 많이 나오는 여성을 파악하는 것이었다.
투 셋중 가슴이 제법 섹시한 여성에게 간헐적 IOI 나온다.
데빌에게 간단한 의사표시를 하고 데빌이 친구를 맡기로 결정.
술집에 들어가자마자 자리를 남여/남여로 갈라져서 앉는다.
데빌과는 몇차례 게임을 뛴 적이 있지만 날씨도 눅눅하고 이미 4번째 구장이라
약간 피곤해하는 기색이 있다. 빠르게 게임을 진행하지 않으면 남자나 여자나 분위기가 어색해질 수 있는 상황.
메이드게임 진행방식은 무료로 제공을 하려고해도
핵심적인 내용이 담겨있기 때문에 본 글에서는 공개하지 않겠다.
여성들과 허리를 감싸고 손을 잡고 있는 상황까지 연출이 되었지만,
HB 아빠에게 전화가 수차례 오는 것을 목격.
계속적으로 전화를 무시하던 HB가 갑자기 정말 가야겠다며, 미안하다고 한다.
너무 급작스러운 상황이라 빠르게 역할변경 및 시간연장 기술을 사용해보았지만
손살같이 게임이 파토가 나버렸다.
물론 이러한 상황을 대비해서 보험번호를 받아놓긴 했지만
여성들이 아직까지 놀고 있을지는 미지수. 연락을 해본다.
다행이도 연락을 받는 여성들.
" 아까 클럽에서 번호 물어봤던 사람이에요. 어디예요?"
여 : 힘들어서 친구들이랑 커피마시고 있어요.
" 잘됐네요. 그쪽들 간 줄 알고 일어날라고 했는데, 아직 안갔으면 우리 000이니까 여기에서 간단히 한잔하면서 놀아요."
여 : 거기 죠스떡복이 있는 쪽 아니에요?
" 네 그 쪽이에요 찾아오기 어려우면 연락줘요. 에스코트해줄께요."
여 : 네 연락줄께요.
문자로 간단히 부스번호를 알려주니 알아서 잘 찾아왔다.
3:2게임 세밀하게 감정조절을 하지 않으면 친구하나는 빈정이 상해서 모든 판이 깨질 수 있는 상황이다.
3명 중 한명은 자기관리가 안된 약간 살집이 있는 여성이었다.
물론 데빌과 나는 그 여성을 제외한 나머지 여성을 한 명씩 파트너로 잡기로 한다.
예상대로 살집이 있는 여성이 여성그룹의 알파메일이었다.
성격은 시원털털하며 표현에는 거침이 없었다.
그러나 어느정도의 자격부여를 해주면,
눈치껏 빠질 것 성향이라 적정한 선에서 자격부여를 시켜주고,
데빌과 나는 서로의 팟에게 집중한다.
게임을 하다가 계속되는 파트너 게임으로 약간의 박탈감을 느꼈는지,
피곤하다고 먼저 간다는 HB...
역시나 친구들도 말리지는 않는다.
여1 : 집에 잘 갈 수 있겠어?
알파메일녀 : 아냐 혼자 잘 갈 수 있어 내일 연락해. 너무 피곤하다.
여 2 : 알았어 ㅜ 조심히 가구 집에가면 카톡해.
알파메일녀 : 재밌게들 놀아~
이제 전체대화를 중단하고 서로의 팟에게 집중한다.
내가 현재 여성과 부족한 부분을 캐취 하나씩 제거해주면서
바운스에 대한 명분을 심어준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데빌이 바운스를 한다.
잠깐 바람좀 쐬고 온다는데 여자는 가방을 가지고 나간다.
다시 오지 않을거란 확신에 찬 데빌의 눈빛을 보고
육체적진행을 진행한다.
" 넌 언제 남자가 섹시해 보여?"
여 : 그런건 모르겠고, 남자가 나보고 있을 때 눈에 하트가 그려진 걸 보면 설레
" 그럼 여태까지 내가 동태눈으로 널 봤다는거야?ㅋ"
여 : 아니 아까부터 설렜는데? 말로해야 돼?
"(웃음) (아이컨텍) (K-Close)"
"근데 그만하자 우리 여기서 진도 더 나가면 못참을 것 같아."
여 : 뭘 못참을 것 같은데?ㅋ
" 너가 나 잡아먹을 것 같아서 무서워"
여 : 어흥
" 생각보다 안무섭네 더 하자 그냥."
이후 키스를 하면서 룸안에서 왠만한 육체적진행은 모두 끝내놓은 상태.
바운스를 명분을 줄 것인지 진심전달로 갈 것인지만 판단하면 됐다.
기준하는 CT를 거부하는 상황이 전무했으므로.
" 내 친구랑 너 친구는 바람을 한강으로 쐬러갔나보다."
"나도 너랑 바람이나 쐬러 갈까봐."
여 : 그래 우린 어디로 갈래?
"에어컨 바람쐬로 가자."
여 : 에어컨 ?ㅋㅋ
" 따라와 보면 기가막힌 에어컨이 있어 우리 둘만 있는 곳"
여기까지 이미 여성도 상상했겠지만,
MT입성까지 특별한 저항은 없었다.
그리고 정말로 우리는 에어컨 바람을 쐬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필레에서도 단순한 ONS가 아닌,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끌리는 만남이었길 바래본다.
후문으로 데빌님도 여성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하네요.
조만간 필레로 찾아뵌다고 하니 같은 상황 다른 시각의 필레를 보시는 즐거움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27일날 10회차 라이트닝 세미나가 개최되는데,
왠지 모르게 이글에는 세미나홍보를 하고싶지 않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필레는 쩜오 HB8 하이어드건과의 애프터 필레로 찾아뵙겠습니다.
진정한 마스터 실력을 보여주시네요ㅋㅋㅋ
앞으로도 피드백 부탁 드립니다 짱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