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런 글을 잘 적지 않지만,
한 번 적어봅니다.
참고삼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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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한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완벽한 사람에 대해서..
데이비드는 완벽한 내츄럴이다.
외모, 능력, 성격 등..
물론..
그가 정말로 무결점의 인물일까?
그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균형 있는 면모를 가진 사람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를 지켜보면서,
내가 보고 느낀 바를 가감없이 적어보겠다.
- 體
얼핏 보기에 미소년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이미지를 가진데 반해,
180cm을 가뿐히 넘는 키,
수년간의 혹독한 운동으로 다져진 보통 사람의 두, 세 배는 될법한 굵기의 팔뚝을 가진 근육질의 외모다.
근육질의 몸매를 가진 사람들 중에 괜히 나시티를 입고 다니는 등의 스타일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알다시피.. 이러한 스타일은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그다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는 자신의 몸매를 인위적으로 드러내기보다는,
보다 세련되고 일반적인 여성들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청바지와 깔끔한 티셔츠, 그리고 자신의 아이덴티티에 맞는 액세서리나 재킷 등으로 코디한다.
즉.. 자연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럽게 자신의 이미지를 최적으로 표현하는 스타일을 추구한다.
전체적으로,
그는 장동건이나 정우성 같은 외모는 아닐지 몰라도
왠만한 연예인 이상의 외모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자칭 내츄럴이라 말하는 사람들 중에 실제로 보면 의문(?)이 드는 사람들과도
내츄럴하게(?) 차별화된다.
실제 필드에서도 Player/PUA들 사이에서 난이도가 꽤 높다고 알려진,
논현동, 애프터 클럽 88이나 홀릭 등에서 Hired Gun들로부터 종종 역어프로치를 받거나,
거의 왠만한 여성들로부터 무리 없이 IOI를 받는다.
- 智
데이비드를 더 데이비드스럽게 만드는 것은 바로 그의 능력이다.
그와 필드를 같이 나갔을 때 여성들이 그에 대해 말하게 되는 것은 예상했겠지만..
"연예인/모델" 또는 "호스트바 선수"
이다.
그러나 반전으로,
그는 사회가 인정하는 0.1%급 스펙을 가진 사람이다.
※
그의 신분을 밝힌다면,
픽업계 뿐만 아니라 사회의 신선한 충격이 될 수도 있지만,
그 자신이 이러한 부분에 대한 노출을 꺼려하기에 여기까지만 밝혀둔다.
데이비드는 성실하면서도 유능한 사람이고,
그렇다고 해서 지나치게 자신의 일에 매달리거나 고리타분한 스타일은 아니다.
놀 땐 놀고, 공부할 땐 공부하는, 그리고 일할 땐 일하는,
무엇을 하든 집중력 있게, 그러나 여유를 가지고 하는 스타일이고,
그에 대한 결과 또한 대부분 높게 나오는 편이다.
- 德
일반적으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외모/능력이 뛰어나다고 해서 성품이 안좋을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사람들은 이상하게 겉으로 완벽해보이는 사람을 보면,
'저 사람은 뭔가 치명적인 약점이 있을거야..'
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캐내려는 경향을 보이는 듯 하다.
그 또한 이러한 사람들에게 오랜 시간 동안 많이 시달린 탓인지,
깊은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약간의 방어적인 심리체계가 구축된듯하다.
그렇다고 해서 이것을 성품이 나쁜 것으로 오인해서는 안된다.
내가 겪어본 바로는,
그는 화목한 가정환경과 좋은 부모님 밑에서 교육을 받고 자란 듯 하며,
남을 배려하는 선한 성품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보다 쉬운 이해를 위해,
구구절절한 말보다는 내가 그를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된 두 가지 계기를 소개한다.
episode 1)
필드에 나갔을 때 두 명의 여성이 있고,
우리 둘 다 그 중 한 명의 여성을 마음에 들어 할 경우,
내가 만약 그 여성을 정말로 마음에 들어 하면,
그는 기꺼이 양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다.
이것이 어떻게 보면 쉽게 보일지 몰라도,
막상 그 상황에 부딪히게 되면 하룻밤에 대한 욕정 때문에
자신의 욕망을 자제하지 못하는 경우를 나는 수년 동안 숱하게 보아왔다.
episode 2)
그와 처음으로 합동 워크숍을 진행했을 때의 일이다.
나는 이 일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으니,
그에게 제대로된 커리큘럼을 준비해오라고 주문했다.
당시에 눈 앞의 이익만 밝히고 성실한 태도를 보이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던 터라,
솔직히 별로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가 대충이라도 해오면 내가 보충해줄 생각이었다.
그런데,
그는 일주일에 걸쳐 수십장의 체계적인 자료를 정리해왔다.
이론 강의가 별로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딱 하루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일 뿐인데도,
그는 내가 본연으로부터 추구하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높은 자존감에 따라 스스로의 기준을 세우고 그것을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는 태도"
를 가시적인 결과로써 증명해보이고 있었다.
그가 정말로 내면에 그런 태도를 지니고 그렇게 해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우리는 많은 공감대를 느꼈고,
그 이후로 우리는,
겉으로는 티격태격하지만,
속으로는 서로 깊이 신뢰하는 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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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함께했던 윙으로서 지켜본 그는,
피드백을 받으면 겉으로는 강하게 부정하거나 감정적인 태도를 보이다가도,
내심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자신의 단점을 고쳐나가는 태도를 보이는 사람이었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계산적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는데,
나는 그의 이런 점을 매우 높이 산다.
Impossible Mission Force Great Life Companies & Communities Who's EthanHu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