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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베이터
2010.01.31 23:12

당신은 이별의 미학이 잇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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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특히 연인과의 이별로 인해

장기간 피폐한 삶을 살아가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운이 되는 글이기를 바랍니다.

 

 

몇일이 지난지 시간감각이 무척 둔해졌네요. 오늘 다시 글을 써봅니다.

 

당신이 어른인것과 어른이 아닌 것을 구분하는 것에는

과연 [이별]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를 보면 알 수 있을지 모릅니다.

 

꼬마들은......헤어질때 눈물을 덩그러니 흘립니다.

자아가 미성숙한 아이들은 아직 이별이 필연임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정]은 아이들에게 헤어지지 말자고 계속 속삭이지요.

사람이 사람을 그리워함은 당연한 일이기에 순수한 아이들은 헤어짐은 큰 슬픔입니다.

그러나 곧 새로운 인연에 홀딱 빠지는것도 꼬마들이지요^^

 

성인들은....살아온 방식대로 이별을 받아들입니다.

만남 이후에는 이별이 필연임을 이제 어렴풋 이해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이 많은 사람이라면 머리는 이해해도 가슴은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나이가 들어감에도 이런 순수함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때로는 [정]을 애시당초 주지 않은 만남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업무상 사업상 목적으로 만난 관계에서 이런 경우가 많고 개인적인 대화가 드물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관계를 가지면서도 정을 주지 않는 [1회성 만남]을 위한 남녀관계도 있습니다.

(주로 나이트나 클럽, 길거리에서 이런 일이 시작되지요)

물론, 그렇게 시작해서도 정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왜? 당신은 인간이니까요.

정이 없이 만난 관계이니 헤어지는 과정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냥 어느날 연락의 필요를 못느끼고 그것이 끝이지요.

(당신은 TV 수리원에게 용무가 없을때 사적 안부 전화를 합니까? 남여관계도 이렇게 냉철한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주목할점은 [정을 준 사람과의 이별]은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는 겁니다.

저 또한 사람이기때문에 이러한 문제는 삶의 기복에서 중요한 키워드입니다.

 

당신의 이별에는 어떤 미학이 있습니까?

 

 

당신은 어떻게 하면 인연의 시작을 좋게 할것인지 많은 고민을 하는 편이지만

이해하기 힘들게도 왜 좋은 이별을 미리 준비해두는지는 않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이제 막 만남이 시작된 관계부터 이별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바람직한 태도는 아니겠지만 -_-

 

 

당신과 헤어지는 사람은 당신과 만나기 전보다 더 좋아진 상태입니까?

당신은 얼마나 많이 얻었습니까? 

기억 속에는 남겨둘만한 추억이 얼마나 생겨났고, 가슴 한켠에는 얼마나 그녀의 자리를 만들었습니까?

그녀가 떠나간 후에도 당신의 가슴은 빈자리일 망정 전보다 커졌습니까?

 

이별은 곧 새로운 시작을 뜻합니다.

 

당신은 그녀와 좋은 관계로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까?

당신은 10년후 그녀가 멋지가 살고 있는 모습을 보면 흐뭇할까요?

당신은 10년후 그녀로부터 멋지게 살고 있다는 말을 듣고 싶은가요?

당신은 그녀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축복해줄 의향이 있습니까?

 

당신은 새로운 인연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당신은 아직도 이별을 두려워 하십니까?

 

 

저는 남여관계의 시작과 끝은 이제 이것만 생각합니다.

 

[행복해지는 느낌을 주는 여자와 만나고 싶고, 훗날 헤어져도 후회없을 추억을 쌓는다.

 헤어짐은 항상 각오하며 슬픔은 가슴에 묻고 사나이답게 웃으며 떠나고 웃으며 보내준다.

 아쉬움은 뒤로두고 새로운 사람과의 새로운 인연이 옴을 알기에 여유를 지킨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가치와 존귀함을 알기에 새인연의 기회는 반!드!시! 있음을 확신한다

 그리고 앞으로의 삶에서 그것을 증명한다]

 

당신은 이별에 대해 어떤 미학을 가지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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