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제 구구절절하게 설명하는 칼럼이 싫어지는것 같습니다.
아무리 자세히 말해도 못 알아듣는 사람,
아니 안 들으려는 사람에게는 어떤 설명도 소 귀에 경읽기라는것을 다시 느꼈습니다.
요즘 메일로 곤혹스러운 질문들이 무지하게 쏟아집니다.
그 예로
'정말 픽업 아티스트들에게 훈련을 받으면 눈빛만으로 여자가 질질싸게 만들수 있나요'
'저는 못생기고 키도 작구요 운동도 완전 못하는데 나이트나 클럽에서 루틴이나 키노 연습하면 저에게도 희망이 있을까요
사실 계속 연습을 하고 다니기엔 직장을 못구해서 돈이 없거든요. 부모님도 내놓은 자식 취급하고....'
'결국 궁극의 픽업은 외제차 끌고와서 거들먹거리는거네요. 여자들이 알아서 앵겨줄테고....'
하나씩 답만 드리겠습니다.
1번. 네. 당신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상대방이 생각되면 여자들이 질질 쌉니다.
2번. 아니요. 당신같은 사람은 남자인 제가 생각해도 알고 지낼만한 가치가 없는 사람 같습니다.
3번. 네. 교양과 세련미를 잘 갖추고만 있다면 그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이너게임에 대한 기본 이론들을 보면 하나같이 Value라는 개념을 씁니다.
그 외에도 DHV DLV 등의 표현이 있지 않습니까? 전부 가치에 대한 것들입니다.
결국은 Value(가치)를 상대방에게 표현하고 인지시키는게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데
가치가 없는 사람이 도대체 무슨 가치를 표현하고 내세운단 말입니까?
있지도 않은 Value를 있는것처럼 위장하는 것 자체가 사기 아닙니까?
물론, 인간은 다 고유의 가치가 있습니다.
모든 인간 생명은 존중되어야하고 자기 행복을 누를 권리도 있습니다.
하지만 남에게 매력적으로 어필될만한 가치는 분명 다른 것들입니다.
이너게임을 강조하는 이유는
성품과 내면에서 나오는 Value만큼은
100% 본인이 통제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상은 원래 약육강식입니다.
자기가 없는게 많다고 한탄할 시간에(나는 유전자가 구려 못생겼니 몸매가 안좋니 대가리가 나쁘니 등등..)
살아남기위해 자신만의 장점을 발전시키는게 바람직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노력하는 모습 자체도 남들이 보기엔 정말 멋있고 매력적인 태도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