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맘에드는 이성에게 번호를 얻었습니다.. 그다음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짧게 간략하게 적겠습니다
저는 27살남. [월,수,금] [화,목] 에 각각 다른곳서 자원봉사중입니다 목요일날, 월수금 가는곳에서 오후에 땜빵을 하러 갔는데 오전봉사자 분을 보고 관심생겼습니다 (문제는 복장을 너무 편하게 입고 갔습니다.. 야구모자, 힙합티셔츠, 7부바지)
점심 먹기전 그분과 짧게 대화하면서 그분은 21살 사회복지과. 그리고 제가 화,목에 업무만 다를뿐 같은시간 같은곳에서 봉사를 한다는걸 알았습니다
대화를 마치고 점심을 먹으며(저혼자) 꼭 이분의 연락처를 얻어야겠다고 다짐하였고 교대하면서 "이것도 인연인데, 화욜날 끝나고 커피한잔해요" 라며 전화번호를 요구,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이성으로써 관심이 아니라 같은 봉사자로써의 유대감 떄문에 쉽게 준것 같습니다)
살면서 처음본분에게 꼭 전화번호를 얻어야겠다. 그리고 말을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실천한건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구 가시구나서 13시경에
나 : 고생하셨어요ㅋ 담에 커피한잔해욬ㅋ 그녀 : 네 그래요^^ 다섯시까지 수고하세용~!
이렇게 문자를 주고받았구요
오후저녁에 한번더 카톡을 하였습니다 (18시30분에 보냈는데 첫 답장은 22시 30분에 왔습니다)
나 : 안녕하세요~ 아까 봉사자 입니다~ ㅎㅎ놀라셨죠~^^
그녀 : 아 안녕하세요ㅋㅋㅋ 좀 놀랐네요ㅋㅋ~
나 : 전 더 놀랏어요ㅎ 1학년인줄 알앗는데ㅎㅎ
그녀 : 그렇게 어려보이진 않을텐데ㅠㅠㅋㅋ봉사잘하셨어요ㅋㅋ?
나 : 아니에요ㅎㅎ 살짝 신입생인줄 알삿음ㅋ 나 : 선생님 가고나시구 ㅎㅎ 쓰나미가 초딩쓰나미가 왓어요
그녀 : 고생하셨어요ㅋㅋ애들많이오는군요
나 : 네ㅎ 애들 오는만큼..제 안구에도 쓰나미가 오네요 ㅎㅎ
그녀 : ㅋㅋ앞으로목욜날계속하세요?
나 : 아뇨ㅎ 오늘만 대신 나온거구요. 화목은 XXX에서 나 : 쌤은 화목만 하시는거에요?
그녀 : 아하 그럼잘못봽겠네용 ㅜㅜ
나 : ㅎㅎㅎ
그녀 : 전 도서관목욜만ㅎ
나 : 아~ 나 : 도서관은 할만한데 보호팀일은 좀 피곤하시죠?
그녀 : 아니용ㅋㅋ일잘안시키세요ㅋㅋㅋ 그녀 : 널널...
나 : 아....ㅋ 다행이네요
나 : 아침운동땜에 씻구 일찍 자야겟네요~ 나 : 잘 주무시구 화욜날 뵈요 ㅎㅎ
그녀 : 넵 안녕히주무세요ㅋㅋ
여기까지가 이번주 목요일에 있었던일이구요
현재 카톡이나 연락은 전혀 안했구요 그분은 제 신상정보에 대해 아직 아무것도 모릅니다 (묻질않으시더라구요)
제가 일단 불안한건 전 키172에 27살. 좀 통통고 덩치가있고 무엇보다 잘생기지, 아니 객관적으로 보통이하의 외모를 갖고 있습니다 (비하가 아니라 사실이라서.. 말하기가 부끄럽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어린나이에 정말 외모가 출중합니다.. 옷도 잘입구요 (대면시에는 그분도 편한 옷차림, 노메이크업에 안경끼구왔으나 카톡사진보고 숨넘어가는줄 알았습니다)
어떻게 하다가 전화번호도 얻었고 끝나고 커피도 마시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그다음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인데요
전 어떻게 계획했냐면. 그녀와 제가 집방향이 비슷하고 복지관에서 커피를 테이크아웃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커피하나씩 들구 집으로 퇴근하면서 짧게 취미나 여가시간활용. 뭘좋아하는지 가볍게 대화해볼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구 가능방향이 같기때문에 화욜마다 꾸준히 먼저 연락해서 같이 퇴근하면서 친해져볼 계획입니다
제 얘기는 여기까지이구요
일단
1.제가 나이외모스펙이 크게 후달리는데 가능성이 있는지... 2.메시지게임내용은 어땟고 뭐가 아쉬웠는지. 3.커피마시면서의 제 계획은 괜찮은지? 아니면 보완하거나 더 좋은 계획은 어떤것인지? 4.추후 이분과 더 친해지려면 어떻게 해야될지. 5.제게 하고싶은말..
등을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이분과 오래가고 싶습니다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
전화해서 만나세요.
가기전에 픽업이론 볼 수 있음 보시고
가장좋은 옷입고
할 수 있으심 그루밍 하시고
그담엔 머리 비우고 남자대 여자로 만나세요.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