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안녕하세요? 초보 PePeLopez 입니다 ㅎㅎ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오며 가며 한번 씩 어프로치 해보는 편입니다. 얼마 전 학원에서 #클 하나 했습니다... 오픈 상황 적어 보겠습니다. 학원 내 카페에서, 빈자리를 찾아 앉았는데, 근처 쇼파에 귀여운 여자분 발견(HB축에 못드는).. 해서 어떻게 가야하나 고민중이었는데 (AA 심해요..) 갑자기 짐을 두고 자리를 비우길래, 그 옆자리로 쨉싸게 이동했습니다. 잠시 후 아이스티 한잔을 들고 오더군요 보내던 카톡을 마저 보낸 후 "저기요? 고맙다는 말 해야하는거 아니에요?" "네?" "저 원래 저쪽에 앉아있었는데, 짐 놓고 가시는거 보고 지켜드리려고 이리로 왔어요" "네?" "누가 가져갈까봐 지키고 있었다구요 ㅋㅋ" "아.. 감사합니다 ㅎㅎ" 캐쥬얼 토크 하다가(약간 화기애애 했어요) "나중에 이야기좀 더 하게 연락처좀 주실래요?" / 하면서 핸드폰을 내밀었습니다. "네" / 별말 없이 찍어 줍니다. "아 그런데 이름이 뭐에요?" "김소영 이요"(모기 기어들어가는 소리) "뭐라구요? ㅎ" "김소영 이요" 몇마디 더 하다가.. "그럼 전 이만 일어나 볼게요, 연락 할게요-" "네 ^^" ------------------------------------------------------------------------------------------------------ 그런데.. 이러고 나서 저녁에 카톡을 넣었는데 -_- -> 안녕하세요? 아까 그사람이에요ㅎ 약 2시간 동안 답장이 없어서 -> 음.. 날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전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 마음에 드는 사람한테 당당하게 말하는 용기있는 놈이랍니다! 약 20분 후 <- 죄송해요. 아까당화해서번호드렸는데 이런의미인줄몰랐어요.. 저남자친구있어요. -> ??나 아무말도 안했는데.. 내가 사귀자고 했나요? <- 죄송해요. 제가불편해서요 -> 솔직히 아가씨가 귀여워서 말건건 맞는데요.. 제가 반할만큼 이쁘시진 않거든요?ㅋㅋ -> 그냥 친구 하나 사귄다고 생각해요. -> 솔직히 제쪽에서 마음이 안들어할거란 생각은 안하는가 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저두못생긴거알아요 고만하세요 -> 워어 못생겼다고 안했어요? 귀엽다니까 <- 그쪽이 어떻게 생각하든 저는상관없고 제가부담스럽고, 싫습니다. 차단시켜놓을테니깐 카톡보내지 마세요. -> 정말?.. 이렇게 착한 아가씨가 차단을 해요? --------------------------이러고 두절이네요. 보통 필레를 올리시면 F클은 기본이시던데 ㅎㅎ 경력이 짧아서 이렇게 까인 스토리를 올리네요 질문이니까 여기서만큼은 까이지 않게 해주세요 ㅠ 그래도.. 픽업을 시작하기 전이었으면, 첫 답장에서 접었을 것을 연습한답시고 조금 더 끌어봤습니다. 아직 초보자라서 그런지... HB 넘버보고 바로 다가가기는 부담스럽고, 상황을 노려서 오픈을 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영화 포스터 보고 있으면 > 그거 재미 없어요 / 가게에서 이집 어떤게 맛있어요? /) 나름 센스있게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잘 모르겠네요 ㅠㅠ 질문은.. 폰게임.. 피드백좀 해주세요.. 솔직히 양지녀 냄새를 풀풀 풍기던 처자라.. 힘들거라 생각은 했지만 혹시 저 상황에서 IOD를 반전시킬 만한 테크닉이 있을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