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시험기간에 인근대학교 도서관에 셤공부하러 갔습니다. 그러다, 공부하고 나오는데 어떤 여자가 입구쪽 책상에 앉아있었습니다. 그런데 주요한건 그 여자가 호피무늬원피스에 킬힐을 신고있었는데 , 이건 너무 도서관하고 어울리지 않는 패션이란 말이죠 . 무튼 그 여성은 울고 계셨습니다. 너무나도 서럽게.. 제 개인적이 신념중의 하나는 우는여자를 그냥 지나치지 말라 입니다. 픽업적으로 보면 이너게임 정도가 되겠네요.. 그래도 사람이 많고 모두가 다 주목할수도 있는 도서관이라 AA가 생기더군요.. 그래도 전 픽업을 배운 남자고, 지금 어프로치 하는게 제 세계관을 지키는데도 도움으 될듯하여 한참을 망설이다 어프로치 하게 됩니다. 전 제가 가지고 있던 손수건을 곱게 접고 작은 쪽지에다 "힘내세요^^"라는 말과 함께 "별로 비싼건 아닌데 나중에 주실꺼면 일로 연락하세요 (제 번호)"라고 적었고, 아무말 없이 책상을 두드렸습니다. 그녀는 절 보았고 , 역시 눈물을 뚝뚝 흘리는 중이었습니다. 그녀는 공부하려고 도서관에 온게 아님이 분명할듯 하네요.. 무튼 그녀에게 아무말 하지 않고 걍 책상위에 준비한 손수건을 두고 쓰라는 바디 랭귀지(제스처)만 한뒤 전 가방을 매고 집으로 왔네요.. 그때 제 이너게임은 뭐 연락 안해줘도 되, 난 그냥 우는 여자를 지나칠 수 없었을 뿐이야. 난 아쉬울꺼 없어 와도그만 안와도 그만. 이지.. 이거였는데 오늘 카톡 친구 추천에 그녀가 떴는데 (사실 얼굴이 정확히 기억나지않아 해깔리기도 합니다.) 너무 이쁜겁니다. 진짜 장난 아니고 그땐 울고있어서 미모가 가려졌나? 라고 생각됬을 정도로 너무 이뻤습니다. 그녀에게 연락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올까요? 근데 제 번호를 저장했으니 카톡 친구에도 뜨는거겠죠? 뭔가 아쉽섭섭하네요 ㅜㅜ 어프로치 당시에 말로 오픈해서 번호를 받아내는게 나았을까요? 트레이너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꾸벅.. 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