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픽업을 접한지 1년 정도 되었고 사이트에는 간혹 들러 글을 읽는 딱 이정도만 하는 픽업아티스트?? 이다.
많은 사람들이 강의도 듣고 책도 읽고 노력을 많이 하는건 잘 알고있다.
그만큼 실력?도 늘고 성격도 변하는걸 알고있다.
술집에가면 옆테이블에서 들리는 소리가 아~! 픽업사이트에서 봤던 그 멘트를 하는거보니 혹시 사이트사람인가?? 란 생각도 많이
할 정도로 요즘 멘트들이 장난아니다.
지난 1년간 심심할때마다 사이트에와서 글을 읽었고 이제는 나도 이걸 써먹어 볼까.. 하고 나가서 써먹어 보기도 해봤다.
처음에는 어색해서 확률은 그리 높지 않았지만 이제는 내가 원하는 사람과 너무 쉽게 잘된다.
(근데 일반 친구들이나 별로 못하는 친구들과 하면 답답할때가 많다. 정말 윙에 중요성이 크다라는걸 절실히 많이 느낀다.)
우선 이번년도만 따져도 한달에 1명씩 하고는 꼭 홈런이 찾아왔다.
가장 최근인 어제. 일이다.
길에서 전화번호를 얻어서 일 끝난뒤 처음으로 만나기로 한 HB.
너무 고HB같은 HB10은 아니였지만 HB6 정도는 됐었다.
너무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 였기에 썰을 푸는데 쉬웠지만.
너무 털털해서 방어벽도 상당했다.
그 방어벽을 허무는데는 픽업아티스트사이트에서 봐왔던 글들이 너무너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자.. 이제부터 하나씩 이HB를 공략해보자며 마음속으로 생각한뒤.
캐쥬얼 토크를 진행하면서.
HB의 호구조사, 생활패턴, 가치관, 습관, 이성상, 삶의 목적과 목표, 그리고 자격박탈 등등...
을 고루고루 썩어가며 HB가 쉴틈을 안주면서 쏘아 부었더니..
HB가 결국에 하는말..
HB : 넌 너무 내가 하고싶은말.. 듣고싶은말..들을 콕콕찝어서 얘기를 잘해준다.
HB : 건방지지만 편하고 매력이 넘친다.
HB : 이렇게 대화하는건 너가 처음이다. 신기하다.
이정도를 1시간내에 벽을 붕괴하고 70%를 넘어오게 했다.
그리고 나서 게임을 진행한뒤 진사람이 소원을 말하기를 했는데..
(털털한 HB들은 벽이 무너지면 모든게 무너진다는걸 이번일로 확실히 알았다.)
옆으로 앉으니까 갑자기 달려든다.
HB : 아까 그 소원 지금 쓸게. 뽀뽀 한번만 하자.
키스를 하더니 올라탄다 알아서..
HB : 웃으면서 너 키스를 왜이렇게 잘해?
본인 : 나가서 2차가자
HB : 어디를?? 좋은데 있어?
본인 : 방하나 잡고 놀자
HB : 거긴 찝찝해서 싫어!
본인 : 그래? 그럼 이러고 계속 키스만 할래?
HB : 우리집 침대가 더블이야.
본인 : 혼자살아? 그럼 거기가서 술한잔하자
HB : 음.. 일단 나가자.
이렇게 HB집으로 입성
그냥 가기 뭐해서 맥주와 안주거리 사가지고 들어갔는데
맥주 내려놓자마자 달려드는 HB
그런데 전에 너무 밤을 많이 지새서 피곤한지라 얼마 못하고 바로 잤네요..
아무튼 잠결에 말한게 기억에 남았는게
본인 : 여기 좋다 나 자주온다.
HB : 응 자주와 맛있는것도 해줄게
본인 : 그래 근데 너 왜 허전해?
HB : 얼마전에 브XXXX X싱 했어.
본인 : 아.. 신기한데 다시 보자
HB : ㅋㅋㅋ 언제든지 연락해 내가 돈 잘버니까 맛있는거 많이 사줄게.
본인 : 어? 내가 사야지
HB : 아니야 난 사주는거 좋아해
이런 대화하다 다시 잠을 잤네요.
저보다 어리지만 아주 당돌하고 털털한 혼자사는 HB
아무튼..
이번 내내 " 와~! 픽업아티스트사이트 정말 대단하다 어떻게 써먹는 족족 먹히냐?? " 이렇게 감탄을 속으로 자아냈네요.
강의를 들은적도 책을 본적도 없이 글읽고 좀 응용해서 했더니 이정도로 잘돼는데.
강의마저 들으면 정말 엄청나겠죠. 아무튼 결론은
이 곳은 정말 대단한 곳 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