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명]
MAGIC BULLET
[구입일자]
몇주전
[나이/직업or종사하는분야]
36/회사원
[지금까지의 LTR/ONS 횟수]
LTR :多 / ONS : 少(관심이 없었음)
[후기]
약 1년전 우연히 THE GAME이라는 책을 읽게되었고 PU(A)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알게되었다. THE GAME 자체는 초,중반까지는 새로운 영역에 대한 호기심으로 꽤나
흥미롭게 읽었지만 중반 이후부터는 솔직히 그다지 재미 있다는 인상은 받지 못하고
그냥 STYLE이란 한남자의 작은 자서전정도 읽는 기분으로 담담하게 보았다.
그렇게 PUA를 알게 되고 당시 PUA에 대한 나의 생각은 그리 긍정적이지 못했다.
실제 얘기란걸 알면서도 여전히 반신반의 혹은 나와는 완전히 동떨어진 영역으로 치부되거나
허황돼 보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THE GAME의 후반부 STORY가 그리 좋지 못해서 였을까
난 PUA가 멋지고 부럽단 생각 이면에 못난놈들이란 생각도 지울수가 없었다.
암튼 그랬던 내가 어찌하다 새해 가장 큰 목표중 하나로 PUA가 되기로 결심하고 까페 가입 및
MAGIC BULLET을 구입했다.
표지는 그냥깔끔 무난한 인상이었지만 목차를 펼쳐보며 난 미소를 짓지 않을수 없었다 ㅋㅋㅋ
"오호 재미있겠군"
책을 읽을당시 BAR에서 알게된 HIRED GUN과 저녁약속이 며칠후 있었기에 단순히 읽기만 하는게
아니라 하나하나 SIMULATION과 TRAINING을 하면서 -한번씩 손발도 오그라지고ㅋㅋ- 하나하나
내것으로 만들어갔다.
여담이지만 퇴근 후 친구와 한잔하면서 93불짜리 책이라며 보여줬더니 대뜸
"너 미쳤냐", "이거 다단계 아냐" 등등 충격과 흥분에 온갖 잔소리들을 늘어 놓고
그다음날 PUA를 검색해서 좀알게된 이후로는 어느정도 인정하며 "ㅎㅎ흥미로운데"
를 연발했다. 하지만 친구는 WIFE가 있으므로 안타까워하며 PASS ㅋㅋ
암튼 중간중간 "이게 과연 먹힐까?", "우리나라 실정에 맞을까"등 일부 의구심이 드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MAGIC BULLET... 분명 PUA입문서로 구성이나 내용면에서 상당히 좋은 교재임은 분명하고 이제 이 책이
진정 여심을 관통하는 MAGIC BULLET이 될 것인지 아니면 그냥 이론만 열거해 놓은 단순TEXT가 될지는
개인의 노력과 열정에 달려 있다.
이제 MAGIC이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달려 볼까나~
[앞으로의 각오]
난 PUA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