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기다렸기에 더욱 값진 후기를 남길 수 있을 것 같네요.
무시사를 구입한지
하루만에 무시사를 독파했습니다.
사실, 요즘에 이런 책이 많았죠.
타 카페의 유혹의 기술이나, 나쁜남자지침서.
내용 자체는 천편일률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단언컨데
그중에서는 무시사가 가장 초보자가 이해하기 쉽고
더 넓은 내용을 아우르고 있네요.
더불어 스타일링과 술자리 게임등의 팁은
무시사에만 존재하는 카테고리이기에 더욱 소중한 팁이 되었습니다.
또한 IMF 자체가 픽업뿐만 아니라
남성의 라이프스타일 향상 전반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것을 알 수 있듯.
무시사 안에는 자신에 대한 합리화와 게으름등의 개념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적혀있어
IMF의 최종목표인 코스모섹슈얼이 되도록 인도해주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여러번 느끼는 점이지만
IMF의 무시사라는 무기는
이 무기의 개념과 본질, 그리고 무기를 쓰는 용도와 방법을 자세히 알고 있는 독자만이
이 무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픽업적 방법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거나
픽업의 효용가치와 픽업아츠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책을 접한다면
이 책은 아무 쓸모도 없을 것입니다.
제가 느낀 바는,
픽업에 대한 애정과 신용이 있는 독자라면,
무시사를 읽은 후
13000원 어치의 가장 저렴한 이론 세미나를 들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겁니다.
그리고 무시사라는 기본 틀 밖에서
실력을 쌓고 더 많은 경험을 이루어내는 것은
온전히 독자의 몫일 거라 생각합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정말 재밌게 책 읽은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