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istant Trainee 엑셀레이터 입니다.
썬더호크님이 일대일 홈런을 친 당일날 저는 플투스 멤버 스나이퍼와 함께 강비에 있었습니다.
슬럼프라던 스나이퍼를위해 어프로치를 봐주고 피드백해주고 좀 가르쳐주니
솔리드하게 ioi 를 받고 혼자 남은 hb를 아이솔해 나갈 환경조성이 되더군요. -_-.
역시 우리 플투스는 다들 수장 뺨치게 잘하나봅니다. 허허허
둘이서 뛰기로 하고 왔지만 시간도 그렇고 궂이 그런 기회를 버릴 이유는 없다고 생각.
스나이퍼를 먼저 보냈습니다. 역시나 IOI 를 잘 핸들링해서 홈런을 !
어프로치가 좀 안정되어 졌다고 느꼈는데,
이상하게 메이드가 안되더군요.
너무 간만이었나.
회사로 들어가서 잘까, 끝까지 있어볼까 고민하다가 스테이트도 떨어지기도 해서
그냥 나왔습니다. 나오는길에 전화가 와서 보니 아담형님이더군요.
여차저차 해서 아담형님과 조우. 바로 논현 한포로 이동했고
그곳에서 아담형님이 사주신 닭과 닭발을 열심히 먹고(닭발은 매워서 손도 못대겠더군요.)
어프로치를 하였습니다.
유독 투셋이 안보이는 상황에서 두번째 어프로치였는데,
제가 가기 전에 어떤 남자분이 그 테이블에 어프로치를 하더군요.
질기기도 하지.
그 남자분은 꽤나 오래 어프로치를 하다가 물러났고
조금 있다가 제가 바로 갔습니다.
아뿔싸 !
늘 안구정화되는 한포라고 고HB 들만 있는건 아니더군요.
이 테이블 말고도 어프로치할 테이블이 하나 더 남아있었기에
어떻게 할까 순간 갈등했지만 이왕 온거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
어프로치를 진행했습니다.
나쁘지않게 진행되었고, IOI 도 무리없이 잘 나오더군요.
시간이 좀 지나자 아담형님이 오십니다.
나이스 타이밍 .
형식적으로 빼는 여성분들의 분위기가 느껴졌고
아쉽지 않고, 그쪽의견 존중한다, 근데 지금처럼 분위기 좋은 것도 좋은 듯 싶다 였나
이정도로 이야기해서 명분을 세워주고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게임진행 내용은 딱히 특별할게 없었고
넷이서 재미나게 이야기를 하고 아담형님과 닭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눴던대로
진행은 제가 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 상황적/감정적 흐름상 술게임을 해야할것 같았고
기본적인 병뚜껑 꼬다리(?) 치기 부터 게임과 대화를 자연스럽게 섞으며
재밌게 놀았습니다.
...이게 웬걸.
분명 초반에는 제가 어프로치를 가서인지 저에게 더블인듯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저의 IOI 는 떨어지고 초반에 박았던 어트랙도 갉아먹고
아담형님이 더블을 받고계시더군요.
기존의 귀여운 바람둥이 이미지를 버리고
어렵고 인기많은 남자. 쉽지 않은 남자. 를 염두에 두고 게임을 했는데
이때문인가 싶기도 했습니다만,
그보다는 저의 DHV 코드 와 상황적 불리함에 대해 흔들렸던 점 이 문제라고 후에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제 생각에는 여기에 트레이시를 연상시키는 아담형의 입담과 게임실력을 추가해야 될것 같았구요.
아무튼, 아담형은 제가 치고 올라올 틈을 기다려주고 계셨고
저는 그 길지 않은 시간동안 무언가를 해야 결과가 나올것 같았습니다.
적당선의 섹텐을 올리고 호감을 확인 할 수 있는 게임과 대화를 이끌었고
결정적으로 팟이 갈릴만한 귓속막 게임을 통해 교통정리.
(여자분에게 친구와 아담형님중에 더 사랑하는 쪽에 이마에 뽀뽀 를 하라했더니
아담형님에게 하더군요. :D 친구보다 사랑한다니.. 조금 충.격.ㅋ)
동시에 비언어적/아이컨텍 으로 둘 중 저에게 더 ioi 가 나왔고 그나마 나오고 있는 쪽으로
나름 섹슈얼 바이브 와 같은 이성적 느낌을 주면서도 직접적으로 대화를 이어가지는 않는 방법으로
순식간에 팟이 극명하게 갈리게 되었습니다.
이후는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어서
한포를 나오고 조금 걷다가 아담형님은 팟을 데리고 가셨고
저와 제 팟은 품앗이로 이동, 명분상의 술 한잔을 더 하고는
바로 방을 잡으러 갔습니다.
아.. 무슨 여자분이 그리 술이 쎈지.
저는 술 쎈 여자가 참 싫습니다. 후..
둘이서만 한잔할때는 우리는 서로 호감을 느끼고
마음이 맞아서 같이 있는거다.
와 asd 에 대한 명분제시 정도의 대화만을 나누었습니다.
홈런은 둘째치고 새가 될 뻔한 날의 아담님과의 즐거웠던 시간이었네요.
많은 피드백 해주신 아담형님 감사합니다. (__) !!
그리고 어제~오늘 아침까지의 이야기 입니다.
플투스 멤버들과 함께 건대에서 조우하고
신나게 떨며 건대를 돌아다니다가 저와 같은 트레이니 코원님과도 합류해
다같이 추위에 떨다가 도무지 건대는 아니다 싶어서 강남으로 이동했습니다.
강남에서 스캔과 바람을 맞으며 아직 도착못한 멤버 한명을 기다렸습니다.
즐거운 수다를 떨면서요. ㅎㅎㅎ
멤버가 모두 오고 플투스 6명과 저 코원님이 뿔뿔히 흩어져 드디어 게임을 시작하였습니다.
건대보다는 나았지만 어프로치 할만한 set이 별로 보이지 않았고
그 와중에 코원님과 제가 각각 어프로치를 한번씩 갔습니다.
제가 간 set 은 다른 술집으로 들어가는 6.5 정도의 2set 이었고 뭔가 바로 메이드 제안을 하기에는
섞연치 않아 맘에드는 아이에게서 샵클만 하고 암시정도만 걸어두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추위에 떨다 맛수다를 갔는데
와.........
완전 씨끄럽더군요.
이건 클러보 아닌것이 나이트도 아니고 술집같지도 않은 뭐시기한.
대체 이런데서 술마시는 사람들은 뭣땜에 마시나 싶었습니다.
집중못하고 있다가 어프로치를 두번 갔는데 다 까였네요.
ㅠ_ㅠ
명색이 트레이너 라는 인간이 이렇게 처참하게 메이드도 못잡고 엉엉
그와중에 아까 샵클했던 처자에게 카톡을 보냈습니다.
솔직히 에프터로 돌려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싶었으나,
당시 상황으로 인해서...... 흑...
엑: 안녕하셍요^^
여: 네 ~ ㅎ
엑: 재밌게 놀고있어요?
여: 네 ㅎ열심히얘기중 ㅎ
엑: 그랬구나. 한창 신났겠네요(이모티콘) 우리도 남자끼리 신나게 얘기중이긴한데
남자들 얘깃거리가 뭐 그렇죠. 두분 괜찮으면 우리 나중에 커피한잔 하는것도 좋지만
이따 다같이 한잔하는 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여: 사실 아까 저한테 같이마시자고 말거는지 알았어요 ㅎ
(쉿테성 ioi 라고 생각하고, 어프로치 당시 ioi 가 좀 나왔다고 판단. 흘리기로 선택)
엑: 난 커피좋아해요.^^ 두시 십분쯤 괜찮나요?
라고 보냈건만.. 분명 될거라 생각했는데
여: 친구랑 얘기더해야할거같아서요 미안요 ㅠ ㅎ
라고 오더군요.
순간 밀려드는 후회감 ㅋㅋㅋㅋㅋㅋ 어프로치는 문제 없었다고 판단했는데
왜 이런 결과가 나올까. 고민거리가 생기더군요.
저번 스나이퍼와의 클럽게임, 아담형님과의 게임을 통해서
어프로치가 더 안정되어졌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뭐. 어쨌든.
이후 맛수다는 도무지 적응이 안되 나오고
로드메이드를 잡으려 했는데 두번정도 될듯말듯 하다가 안되어버리더군요.
아. 중간에 에피소드로는 코원님이 레떼안으로 스캔을 뜨러 갔고
제가 레떼 입구에 있었는데 마침 같이 입구에 있던 아이에게서
저에대한 ioi 가 비언어적으로 상당히 드러나더군요.
처음엔 그냥 보고 일부러 무시하다가
다시 보고 웃으면서 몇살이에요, 언제왔어요, 이름이 뭐에요 한 후에
슬며시 폰을 내밀어 번호를 받았습니다.
지금 남자랑 놀고 있으면서 꼭 연락 하라는 아이. -_-
여자들의 심리란 참..
아이가 들어가고 코원님이 나온 후
옆의 남자가 아이에게 키노타는 모습을 코원님이 보니까
코원님을 알아보고선 옆 남자의 팔을 치워버렸다더군요.
이 말을 듣고 이정도면 아이솔이 가능하겠다 싶어
친구하나 데리고 나오라고 하려했는데 ..
뭐. 전화도 안받고 문자도 씹는군요.
참 뭔가. 될듯하면서도 안되는 기분이었네요.
코원님과 상의 후 사불상님을 만나 논현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고와꾸 사불상님. 귀엽고 화끈한 매력이 느껴지더군요.
그나저나.
또다시 논현이라니.
참 논현이라는 구장은 저 자신을 시험하는 듯한 기분이어서
묘하게 설레입니다.
한포가 사람도 많고 대기자도 많아서 문포차를 갔는데
워. 3set 은 딱 한테이블 있군요.
약간의 이너게임 후 Fatal 모드 발동.
어프로치를 가서 나름 솔리드하게 ioi 를 뽑고
샵클하고, 메이드 까지 되지는 않았네요.
set 의 알파가 30분뒤 다시 와달라고,
지금 너무 중요한이야기 중이어서, 다시 오면 말해주겠다고
인원이 셋 이다보니까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와달라고.
하더군요.
이 말을 들으면서 내가 상 이다.
내가 선택자다. 라는 마인드가 이 여자에게는 참 제대로 박혀있구나 느꼈습니다.
별 대답없이 애기 재롱부리는것 보듯이 여유로운 미소로 응대해주고,
코원님과 사불상님께 상황 설명을 한 뒤 그냥 일어나는게 어떻겠냐고 하였습니다.
감히 자신이 우리를 받아들일지 말지 판가름 하려는 행동이 참 마음에 안들더군요.
들어오자 마자 나가서인지, ioi 가 나와서인지
제가 나가니까 왜 벌써 나가냐고 방금 들어온거 아니냐 잡아 묻더군요.
"둘러보니, 그쪽분들 만한 분들이 없어서요."
라고 말했는데 생각해보니 좀 잘못말한것 같기도 하고 -_-..;
결과적으로 이 set 들과는 메이드가 되지 않고,
샵클한 여성과는 폰겜을 하고있습니다.
어프로치 당시와는 달리 완전 단답형 대답 작렬이네요. -_-ㅋ
품앗이 쪽으로 이동하다가 보이는 투셋.
지체없이 어프로치 갔으나 일행이 6명 이라는 여성의 말에
박수를 치며 그럼 우리 같이 8명이서 놀아요! 라는 개드립.
거부하는 두 여성중 마음에 드는 여성의 번호를 겟 하고 빠빠이.
품앗이로 이동을 마치고 맛난 도시락 밥을 시켜먹으면서 어프로치.
이번에는 코원님과 사불상님이 차례로 갔지만 실패.
저도 한번 갔지만 실패.
하지만 이대로 포기하면 엑셀레이터가 아니죠.
여기까지 왔는데.
6.5 7 의 하건 투셋.
파탈모드 발동.
어프로치.
미약한 ioi -> ioi 증대 -> 일행처럼 -> 시간이 지나 적당한 타이밍에 코원님 합류. -> 메이드 성공
드디어 메이드를 잡았습니다. ! 오오
생각보다 나이가 4살 이상으로 많았고 이쁘고 완전 고프레임, 쉿테 작렬
소설속 하건이 이렇지 않을까 싶었네요.
요즘 이틀간 달리면서 제가 몸과 머리로 느끼고 있는게 있는데
바로 리뉴얼메소드의 줄기인 거부할 수 없는 매력 과 치명적인 매력입니다.
거부할수 없는 매력이란 무엇일까요?
간단히 말하면 누구나 호감을 느끼고, 상대방의 제의를,
자신감있고 겸손하고 정중하며 뭔가 쉽게 하기 어렵고, 인기도 많을것 같은 사람.
그런 사람과의 만남을 싫어할, 거부할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저는 그런 가장 기본적이며 누구에게나 호감을 살 만한 요소들을 거부할수 없는 매력의 요소라고 봅니다.
마치 썬더호크님이 자신감을 과시하지 않고 그 본연의 매력을 드러내지 않는데 드러나는 것 처럼
이러한 거부할수 없는 , 보편적인 매력 요소들을 내가 과시하는게 아닌, 자랑하는게 아닌.
난 최고의 가치를 지닌 남자다.
라는 이너게임을 통해 상대를 나보다 낮게 보는 것 이 아닌,
그걸 밖으로 표현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내 속 안에 하나의 중심이 되어 그것을 바탕으로 모든 생각과
행동이 나오는 그런느낌 말이지요. 그저 나는 그대로 행동하는 것.
후. 생각보다 표현이 잘 안되네요.
아무튼 이러한 분위기는 어프로치시 상대가 거절할 이유가 없도록 만들게 된다고 봅니다.
제 리뉴얼 메소드에서는요.
미드게임도 마찬가지지요.
이러한 느낌을 갖고나서 어프로치는 한층 더 안정되고 보편적인 거부할수 없는 매력요소들
여러가지를 내가 원할때 드러낼수있게 되었습니다.
비언어적으로 많은 발전이 이루어졌지요.
위를 바탕으로 6.5, 7 점 하건과 함께한 메이드게임에서도
그녀들의 높은 프레임과 난무했던 쉿테들을 무난히 넘기고
더블을 받는 등, 처음의 까칠했던 왕언니 하건을 내편으로 만들고
꽤나 재밌게 놀았습니다.
만은 홈런은 실패.
솔직히 코원님 팟이 맘에 들었지만,
제가 알파를 맡아야 할것 같아서 알파옆에서 알파를 컨트롤.
비위를 맞춰주기도 안맞추기도, IOI 를 주기도 안주기도 하면서
쉿테를 통과하며 나름 컨트롤 한다고 했습니다.
hb 둘 을 서로 경쟁시키고, 코원님과 팟을 커플모드로 엮기도 하고 했습니다.
만은 부족했나 봅니다.
-_-...
그녀들이 술이 너무 쎄기도 하였고.........
피드백을 해보면 저 역시도 지배력을 많이 높이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ioi 를 뽑고 어트랙을 박아넣기까지 했지만
6.5 한테는 동등한 프레임, 7점 하건한테는 더 높은 프레임까지는 잡았지만
(프레임 싸움이 아닌, 포용하듯 애기다루듯 컨트롤)
완벽한 지배력을 보이지 못해서 그 상황을 통제하지 못했고
그로인해 섹텐을 올리기 힘들었.. 샵클하고 폰겜하고 있네요.
휴....
꽤나 치열했던 달림이었습니다.
새는 되었지만 안정되가는 바이브와
체화되어가는 매력요소들, 조금씩 풀려가는 이너와 비언어적인 요소의 비밀들.
예전 처음 논현의 땅을 밟았을때 의 생생한 기억 과 긴장감.
논현 한포에서 어쩔줄몰라 두리번 거리던 모습들. ㅎㅎ
예전과 지금.. 발전하는 모습에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게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더 잘해야지요.
우리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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