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픽업하다가 보면 생각에 곰곰히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생각이 바로 윤리관이나 가치관에 대한 겁니다.
예전에 로드 어프로치 했는데 남자친구가 있는 HB이면 번호를 안따고 바로 가버렸으며
나중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남자친구 있는 여자이니깐 건들지 말아야지.'
또 메이드 잡아서 놀다가 보니 남자친구 있는 HB였는데 K-close 했을때는
'남자친구 있는데 뺏어야 하는건가 말아야 하는건가?'
K-close 하기만 했을때도 그 당시에는 기분이 좋았지만
나중에는 상당히 양심에 가책이 느껴졌습니다.
이번에는 여자친구가 있는데 다른 여자들이랑 만난다거나
#-close, K-close, F-close 를 해야 하는가?
물론 사람마다 윤리관, 가치관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런 생각이 들지 않는 분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이런 윤리관이나 가치관을 확실하게 정립해놓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윤리관이나 가치관이 이 상황에서는
이랬다가 저랬다가 한면서 방황하게 된다면
일관성이 없어집니다.
더 무서운것은 윤리관의 선을 넘어 유부녀랑 F-close한다면 법적인 문제까지 건드릴 수 있는
정신세계가 만들어진다면 범죄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살아가면서 윤리관이나 가치관이 바뀌어 나가는 것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백호님 8회 ASM 세미나때 백호님이 하신 말씀이 어렴풋이 기억나는데,
"저는 픽업을 하면서 여러 HB들을 만나서 많은 것도 얻었지만 잃은 것도 있습니다.
이제 정말 고 HB를 만나서 헤어져도 아무런 감정이 안느껴진다고..
여러분들은 여자 한명때문에 눈물도 흘려보시기 바랍니다."
세미나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았습니다.
GLC 커뮤니티에 계시는 회원분들은 거의다 성인이며 멋진 삶을 사는 분들이지만
이성때문에 고민이 많아서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분들 보면 아직 이성을 많이 못만나보셔서
이성을 만나는데 선(윤리관)을 제대로 그어놓지 못한분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여자친구 있는데도 다른 여자들이랑 관계를 가질 것인가.? 이런 부분들 말이죠.
픽업 실력이 늘면 늘어날 수록 중간 중간에 이런 고민들이 많이 생기는데
아쉽게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친절하지 못한 곳이 GLC 인것 같습니다.
앞으로 제가 칼럼을 쓰면서 픽업윤리관에 대해서도 적으면 좋을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GLC 회원분들과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
저 혼자서 일방적으로 던지는 글은 완벽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완벽하게 정신적으로 성숙한 인간이 아니니까요.
대신에 윤리관과 관련된 서적도 많이 읽어서 칼럼으로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과 같이 댓글에 댓글로 고민하고 성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서 GLC가 한층 더 정신적으로 성숙한 픽업 커뮤니티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가치관이나 윤리관에 선을 그어 놓고 그 선을 지킬줄 아는 카리스마 있는 남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 나미라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