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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25일 ...

서울하고 부산은 별반 다른게 없는거 같다. 
나는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 내렸다. 
휴.. 옆자리 사람의 거대한 덩치때문에 내 몸을 움츠리고 있었는데
이제야 제대로 된 호흡을 할 수가 있게 되었다. 


여기는 서울..
이젠 강남고속버스터미널도 자주 와봐서 익숙해져버렸다. 
친구놈이 기다리고 있을텐데... 전화를 걸었다. 



친구놈은 서울올라온지 2개월 정도 되었다. 와인 관련 무역회사에 있는데 
얼굴은 금정산막걸리만 마실거 같은 놈이 고급스럽게 와인을 마신다.
거기다 전직 마술사다. 굉장한 소셜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데 
최현우, 이은결이랑 술마시는 사이였단다. 
확인 할 수 없다. 최현우랑 찍은 사진은 보여줬던거 같다. 
아무튼!! 
지금부터 이 친구를 마술사친구라고 칭하겠다.



서울에 2박 3일 동안 있어야 하는데 마술사친구 집에 있어야 한다.
정말 고마운 친구다. 부산에 내려올때 피곤하다고 안만나주고 했는데, 
괜시리 미안해진다. 다음에 잘해줘야 겠다고 생각했다. 



나미라프 : 내 이제 내맀다. 어디고?
마술사친구 : 야이 멍멍이야... 내가 쉬X 니때문에 !%%!^$#^!!!$^!^!^@#%!@%
나미라프 : 아 ^^ 미안하다. 내가 치킨 사주께 ^-^


친구놈 스파크를 타고 친구놈 자취방(신림동)에 도착 
방이 작다. 하지만 있을 것은 다 있다. 
내가 치워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 졌다. 
내가 귀차니즘에 최고조로 달한놈이지만 
치워주고 싶어졌다...
그리고 씻고 파닭을 시켜서 와인과 같이 먹었다. 
그렇게 11월 25일 금요일 밤은 끝나고....





26일.. 토요일이다. 


또다른 베프와 만나기로 했다. 
그 친구 앞에서 어쩌다가 PUA 용어중 IOI를 얼떨결에 쓰게 됐는데...


그 친구가 용어를 알고 있다....

나미라프 : 니 IOI를 아나?
베프 : 어 니도 PUA 알고 있어?


.....뭐지.. 

얘기하다보니... 1세대 PUA 팬케익(유혹의 달인 저자)가 친한형이란다..
이런... 맙소사... 쩐다. 

팬케익님이 베프한테 어프로치 40번씩 하라고 시키면서 직접 가르쳐 줬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 정말 예쁜 LTR과 오랫동안 잘사귀고 있었다...
이 베프를 펜케익제자라고 칭하겠다.


그리고 마술사친구놈은 와인모임에 참석하고 있어서 나중에 홍대에서 보기로 했다. 



펜케익제자와 저랑 홍대에서 로드 어프로치를 했다. 
홍대 입구에서..
HB 6정도 되는 여성이 횡단보도에 서 있어서 
횡단보도를 건너고 다가갔다...


나미라프 : 저기요.

HB : 네?

나미라프 : 아까 지나가면서 봤는데, 그 쪽이랑 편하게 지내고 싶어서 그래요 
               제가 말투가 좀 다르죠? 부산에서 와서 서울에 아는사람이 많지 않아요.(실은 서울에 아는사람 많음)
               그래서 그러는데 그쪽이랑 알고 지내고 싶어서요. 

HB : (머뭇머뭇..) 저 지금 알바가야 되서요..

나미라프 : 네 연락처나 교환해요. 

쉽게 번호 겟..



그 이후로 여러번 로드어프로치 했지만 다 까임..
젠장....


홍대를 처음 가봤는데 사람은 정말 많았다. 진짜 엄청난 인파..
AA가 심하게 나올 수 있는 곳이다. 
그런데... 부산 서면에 비해 수질이 인파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
이건 좀 실망을 많이 했다. 뭐 AFC 따위가 수질비교해서 뭐 수자원공사에 들어갈것도 아니고 
아무튼.  팬케익제자친구랑 막 들이 됐는데 전부 까임을 당했다. 
후.. 힘들다....



홍대에 마술사친구가 등장했다. 
3명이다. 로드어프로치로 다리도 아프고 지치고 해서 
술집으로 들어가는게 상책이다. 
뭐 술집이름이 여우들을 위한 텐미닛인가..뭔가..



일찍 와서 그런가 사람도 별로 없고.. 
전부 앉아서 술만 마시고 있다. 
음악소리는 엄청컸고. 
마술사친구가 실력좀 보여달란다.


젠장 1시간 정도 4테이블 오픈했는데 다 튕겼다.
마지막으로 한번 더 테이블 오픈하러 갔다. 



3set 테이블 찾는다고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이건 좀 자제해야 한다.)
그나마 괜찮은 테이블에 그냥 앉았다. (앉아도 되냐고 물어볼 필요 없다. 그녀들이 자리를 전세낸것도 아니고)
자 몸은 얘기만 하고 금방 떠나갈거 같은 자세로 있고. (Body Locking)
몸은 뒤에 기대지 않고 90도에서 약간 뒤로 100도 정도로 젖혀서 (나미라프식 100도 Lean Back)
얼굴에 미소를 살짝 머금은 상태에서 


마치 너희들이랑 놀고 싶지만 안놀아도 된다. 는 역설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이렇게 외쳤습니다. 


나미라프 : 안녕하세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요. 
               합석할려고 왔어요. 
               세분 사이가 어떻게 되요? (이단헌트님 루틴)

HB들 : 친구에요 

나미라프 : 제가 말투가 좀 다르죠?

HB1 : 네 

나미라프 : 어디 사람 같ㅇ....?

HB2 : 부산 아니에요? (IOI 물어보기가 무섭게 바로 대답했다.)

나미라프 : 네 맞아요. 서울말은 끝만 올리면 되죠?  얘들아 오래 기다렸니? ↑ (개콘유머로 유머러스함을 DHV함)

HB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HB1명은 뒤로 넘어가며 웃음) 

한참 웃다가...

HB1 : 여기 왜 왔어요? 

나미라프 : 아까 얘기했자나요 합석하자고 말씀드렸는데 ㅋㅋ

HB1 : 어떻게 할래?

HB2, 3 : 합석하자. 



나미라프 : (올ㅋ) 너희 안주도 다 먹은거 같으니깐 다른데로 가자. 


여기 감성주점은 독특하게 지하1층이 감성주점이고 합석하게 되면 5층 룸으로 안내해줍니다.
룸으로 바운스하고 이제 3:3 상황 
너무 시끄러워서 마술사친구의 마술을 보여줄 수가 없었는데 
이제야 마술사의 진가를 발휘하게 됩니다. 



그리고 캐쥬얼 토크를 하는데 
픽업을 전혀 모르는 마술사친구가. 제 가치를 까내리면서 유머를 하네요..ㅠㅠ
바로 화장실로 나가자고 데리고 나가서 
"우리들끼리는 가치는 낮추면 안되고 높이고 상대 여자들의 가치를 낮추면 된다."
"너는 말을 최대한 아끼면 된다."
라고 조언해주고 다시 들어갑니다. 



아니 근데 이런 안타까운 마술사친구가 Needy 하게 가네요..


과유불급...
물론 일반적인 사람들이 봤을 땐 매너겠지만 
그 매너도 정도가 지나치게 되버리면 찌질하게 보이게 됩니다. 



더블 IOI가 저에게 오네요. 팟을 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역시 실력있는 팬케익제자친구가 게임을 하자고 제안합니다. 무시무시한 산넘어산...


이때 HB중에 눈이 작은 친구가 제 오른쪽에 있었는데 눈만 보면 섹시한 눈인데 
전체적인 얼굴을 보면 ......그 친구한텐 정말 미안하지만.. 
축구선수 이천수를 닮은 ...그런 HB입니다.


이천수 HB가 제 허벅지에 손을 올려놓고 다른사람들이랑 계속 얘기를 하네요.(IOI)
전혀 키노도 올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출력이 나왔습니다. 
분위기를 압도하는 High Energy가 있었고 그 당시 애드립도 잘되었고 친구들을 Lead 하고 있었기 때문에 
Attraction이 저절로 되어진거 같습니다. 



그리고 산넘어산게임이 진행되고 수위가 쬐끔 높아진 상태 였습니다.
어느정도였냐면 러브샷정도 까지 할 수 있는.. ㅋㅋ
그 때 이천수 HB랑 저랑 남고 다른친구들은 화장실 갔었습니다. 
IOI가 많이 나온걸 확인했고, 이 때 한번 과감하게 K-close를 해보기로 합니다. 
아이컨택을 합니다. 약 3.45초 정도 했네요.


그리고 과감하게 K-close 를 시도 




성 ㅋ 공 ㅋ





전혀 키노가 안올라간 상태에서도 K-close가 가능하단걸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이 후에 마술사친구는 계속 Needy한 발언과 쓸떼 없는 얘기를 하고.. 
제가 화장실 갔다 왔는데 
제가 이때까지 여자친구 한번 안사겨봤다는 얘기랑...
7년동안 짝사랑했다는 얘기까지 나왔네요.... 




이런 하느님 맙소사.....




그냥 무시하고 게임을 진행하면서 놀았습니다. 
그 이후로 산넘어산, 왕게임을 통해서 3명다 K-close 까지 진도가 나갔고, 
펜케익제자 친구는 터치가 가슴과 그곳까지 갔었다고 하네요. 



저랑 제팟은 따로 복도로 나와서 열렬하게 6~7 번의 K-close를 하고 
저녁에 어떻게 갈거냐 부터 얘기해서
제팟이 자기 자취방에 같이 사는 친구가 고향가서 아무도 없다는 얘기까지 하네요. (IOH)


* IOH 는  Indicator of Homerun입니다.  제가 방금 만들었습니다.



룸에 들어오니 마술사친구는 팟과 잘 안되었는지 분위기가 다운 되어있었고, 
마술사친구 나두고 Isolation을 하기가 싫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놀만큼 놀았으니깐 우리 3명 이제 집에 가볼께" 하고 



저를 포함한 친구 2명 다 '새'로 만들어버렸네요. 






 
 결국 마술사친구가 픽업아티스트에 대해서 그런걸로 되냐? 한번 너희 실력 좀 보자? 
이렇게 회의적이던 친구의 마음을 돌려놓는데 성공했습니다.
지금은 야 빨리 가르쳐줘.. 라는 식으로 바꼈네요.



그리고 그 담날 11월 27일 백호님 ASM 세미나를 들으러 갔네요.
SM 세미나 정말..충격적이였습니다. 
사람자체를 바꾸는 세미나네요. 
짧게 말씀드리면 



수강생을 Striker로 만들어놓고 Striker Method라는 굉장히 무서운 무기를 손에 쥐어주는....그런 세미나 입니다.  



음.. 요즘 여자친구가 생겨서 정말 좋습니다. 
LTR 이란 말은 왠지 딱딱하게 느껴져서 그녀를 지칭할 때 LTR이란 말을 못쓰겠네요. 
제 픽업목표는 여자친구 1명 사귀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소박하죠. 



근데 그 소박한 것도 25년동안 이루지 못한 남자가 바로 저였습니다. 
그랬던 제가 GLC를 만난지 2개월 만에 목표를 달성했네요 ㅋㅋ
목표를 달성했지만 SM을 알아버려서 실전을 통해 체화하고 싶지만,
제 윤리관은 여자친구 1명이지 2명 3명, 이 아니였습니다.  



이제부턴 픽업을 중단하고 여자친구에게 집중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칼럼은 계속 이어집니다. 

- 나미라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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