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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글을 잘 쓰는 것은 작가나 학자의 덕목이지, 본인하고는 별 상
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특히 이공계나 예술계 쪽
이라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오히려 언뜻 글과 멀어 보이는 
전공자가 글을 잘 쓰면 대단한 시너지 효과를 낸다.

- 아프니까 청춘이다 - 




제가 공채 1기 칼럼니스트 인사글 올렸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칼럼니스트 2기를 모집하네요. 금요일이면 딱 1달 지나갑니다. 


저는 인터넷 키면 눈팅만 하는 눈팅족이였는데요. 
글쓰는걸 정말 싫어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귀찮아 했구요. 
글쓰기를 싫어했던 이유를 생각해봤었는데 제 학창시절 때 
선생님께서 장난으로 적었다면서 혼내셨을 때부터 인거 같네요. 


그런데 제가 글적는 것에 대해 흥미를 갖기 시작한건 얼마 안됐습니다. 
저희 대학교에서는 필수교양으로 "문장의 이해와 표현"이란 강의를 듣는데, 
군 전역하고 필수교양인 이 과목을 재수강을 해야 됐습니다. 
그 때 인연이 된 한OO 교수님께서 


"20대 젊은 생각.. 자기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어떻게든 써봐야 한다. 
 글적는데 두려워 하지말고 종이에다가 어떤말도 적어보자" 고 강조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수업을 듣고나서는 글쓰기 관련책을 학교도서관에서 빌려서 
마구마구 읽었습니다. 저는 책읽는 거는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글쓰기 관련 책을 읽는다고 해서 글쓰기 실력이 더 좋아지는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두달전부터 GLC에서 픽업정보를 얻으면서, 오는게 있으면 가는게 있는거라고,
저도 글을 조금씩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무슨글을 올릴까 생각했는데 


마침 떠오른게 
픽업관련 사이트에 HB들과 F-close가 많은데 거기서 오해가 생기면
강간죄나 성폭행 관련 법률 문제도 있을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또 법학이 전공이였구요..


그 글에 호응이 좋아서 자다가도 폰으로 제 게시물 들어가서 
누가 또 댓글을 달았을까? 어떤 댓글을 달았을까? 하고 설레기도 했구요. 
누가 악플 달았으면 어쩌지 하고.. 조마조마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공채 1기 칼럼니스트 모집한다기에 
모집글안에 픽업실력은 상관없다고 나와있어도..
본 커뮤니티 자체가 픽업관련 커뮤니티인데 어떻게 
픽업실력 떨어지는 내가 지원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법학이랑 픽업이랑 잘만 조화시키면 
굉장히 재밌는 소재가 많이 나올거 같기도 하다고 생각했구요.


그 때 모집글에 엘리뇨님께서 댓글 달았기를 
"뜨자마자 바로 지원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지원하시길" 
이라는 댓글 보고 바로 지원했었습니다. 


글적는거 귀찮을지도 모릅니다. 
저 그 귀차니즘을 타파하기 위해서 
일부러 내자신을 옥죄고 갑갑하게 만들기 위해 
칼럼니스트를 지원한 동기도 있구요. 


바로 그 내 자신을 옥죄는 것이 알고보면 
나에게 글쓰기능력 향상 이라는 큰 선물로 돌아오는것도 알구요.


자신을 옥죄어 보세요. 자신을 귀찮게 해보십시오. 
미래에 더 발전한 자신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칼럼니스트 지원하는데 AA 가지시는분들 
제 글 읽어 보시구 용기내서 지원해보시기 바랍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듭니다."


- 나미라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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